11/24-07편 시코쿠의 최동남쪽으로 한걸음 더...
쯔루기산(보통등급)을 타고 이곳 카이후역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바로 옆 선로의 시코쿠의 또 다른 제3섹터인 아사카이간철도를 이용하여
칸노우라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열차 시각표의 연계가 너무나도 수월합니다. ~
내리지마자 기념사진 찍고 바로 옆 선로에 아사카이간철도 소속차량
1량짜리 원맨 차량이 입선했습니다.
아사카이간철도는 이곳 카이후부터 시시쿠이역 그리고...
칸노우라역까지 총 3개의 역으로만 구성된 최단선의 제3섹터입니다.
차량내부는 위와 같습니다. 쯔루기산에 내린 승객의 대부분이 저와 동일하게
이 열차로 환승을 하셨습니다.
폴딩형 출입문 ... 얼핏보면 버스입니다.
여기서 잠깐...철도의 운전석만큼은 우리와 같을까요?...
순간 의문을...
시코쿠의 평화로운 지방도로와 푸른 바다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더니...
시시쿠이역에 도착하여...칸노우라 종점까진 한 코스 남았습니다.
원맨차량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리권입니다.
카이후와 시시쿠이에선 정리권이 나오지 않는다고 안내되어있습니다.
짧은 약 10분간의 운행을 하여 도착한 이곳은 칸노우라입니다.
아사카이간철도 30번 역...(실제론 3번역이죠) 이곳구간은 제가 갖고 있는
시코쿠 그린기행패스는 통하지 않으므로 요금을 270엔을 지불해야 합니다.
계단을 통해 내려와 바라본 아사카이간철도 차량입니다.
이렇게 평지가 아닌 지상에 위치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뭐랄까...외로움이 살짝 묻어나는 역으로 느껴지는 칸노우라역
시코쿠 최동남...무로토미사키를 거쳐 고치로 넘어가기 위한 반드시 거쳐야
할 역이기도 하죠...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관광안내소라 보기엔 좀 조촐하지만....자전거 렌탈도 가능합니다.
근데 렌탈가능시간이 너무 짧아서...이거...효율적인건지...가격은 대신 매우
저렴하네요. 전 이곳에서 표를 살수 있을줄 알고 여쭤봤더니 버스안에서
그냥 지불하시라고 합니다 호호~
아사카이간철도 다이어가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만...
한 정거장만 운행하는 다이어도 볼 수 있습니다. 칸노우라-시시쿠이
기다리던 고치동부교통소속의 히노차량 버스가 들어옵니다.
차량 색깔이 마치 이곳의 푸른 바다를 나타내는 듯한 ...
저하고 목적지가 같나 봅니다 ~ 대부분이
계속 저와 함께 동선을 따라 함께 하고 계십니다.
1번정리권을 뽑고 뒷 좌석에 앉아 약 1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태평양이 맞나요?~ 푸른 바다가 속 시원하게~ 보이며
왼쪽을 끼고 계속 달려 가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약 1시간정도 소요되어...1번정리권였으니까....이곳 무로토미사키까지의
운임은 1.470엔입니다. 호호 이런 시내버스를 타고 14.000원이라는 돈을
낸다니...부천에서 대전을 고속버스로 가고도 3천원이 남는 요금인데 ^^
거의 모든 승객을 이곳에 내려준 버스는 차고지를 향해 떠나가며...이곳에 내리자마자
보이는것은 바로 뭘까요? ....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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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鶴見線103系 작성시간 08.02.24 왠지 바로 앞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질 듯 한 모습을 하고 있는 역이군요 ^^;; 열차에서 내려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와~ 바다다~"하고 달려나갈 듯 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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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JR-HITOM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2.26 ㅋ 하지만~ 칸노우라역과 바다는 접해있지 않습니다. ~ 차로 약 3분 가량 나가야 보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런 끝자락에 있는 역 치곤 관리가 상당히 잘 되고 있었으며 또한 이정도면 역사 규모도 큰 편이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