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6년 6월11일 목요일
산행지 : 충남 홍성군 용봉산(381m)
이동거리 : 청주종합운동장 ~ 세심천온천호텔(101.1km)
소요시간 : 1시간55분(청주종합운동장 07시00출발 공주휴계소)
산행시간 : 08시55분 ~ 13시05(3시간10분)
산행코스 : 세심천온천호텔 → 수암산 → 오형제바위 → 용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용봉산(정상) → 투석봉 →
미륵블용도사 → 용봉초교(8.9km)
참가인원 : 청주목요산악회(23명)
▣ 산행 개요▣
- 08:55 세심천온천호텔주차장(산행들머리)
- 09:27 수암산
- 09:39 오형제바위
- 10:40 용바위
- 11:32 악귀봉
- 11:34 용봉산(정상)
- 11:40 투석봉
- 11:57 미륵블용도사
- 12:05 용봉초교(산행날머리)
▣ 산행 개요▣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홍성군 홍북면 경계를 이루는 용봉산(龍鳳山·381m)은 정상이 홍북면에 속하는 용봉산은 덕산면
방면으로는 용봉산 북릉 상에 수암산(秀岩山·259.4m) 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봉산은 정상 북쪽 악귀봉에서 북동쪽
으로 이어지는 군계(郡界)를 경계로 그 남쪽에는 홍성군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휴양림 내에는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투석봉, 병풍바위, 노적봉 등이 수석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는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신경리
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예산군 덕산면 쪽에 덕산온천이 있습니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한용운 선사,백야 김좌진 장군,최영 장군,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 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습니다.
등산코스는 최영 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용봉사나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 산 남쪽 용봉초등학교에서
미륵불을 지나 오르는 길 등 여러 가지입니다. 인근의 장군바위봉(345m)∙악귀봉(369m)∙수암산(260m)을 거쳐 오르는
등산객도 많으며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 입니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오형제바위∙공룡바위∙칼바위, 행운바위, 물개바위, 용바위, 의자바위,
병풍바위 등 기암이 즐비하고 그 바위 군을 지나 20분가량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나옵니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 장의 한국화를 보듯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입니다. 이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습니다.
남쪽 방향 중턱과 서쪽 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제 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합니다.
용봉산 산행은 용봉초등학교와 용봉사 들머리 코스가 대표적이지만, 몇 년 전부터 용봉사 입구 왼쪽에 자리 잡은
용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오르는 코스가 개발됐습니다. 이 길을 따르면 최영 장군 활터 부근에서 빼어난 바위미를
즐길 수 있고, 용봉사로 내려오면 원점회귀가 가능해 사람들이 즐겨 찾으며, 청소년수련원을 들머리로 용봉산 암릉을
즐기고 용봉사로 내려오는 길은 약 4㎞. 넉넉하게 3시간쯤 걸립니다.
▲(08:55) 산행들머리 세심천온천호텔입니다.
▲(09:05)석조보살
▲(09:05) 두개의 돌로 축조
▲(09:14)
▲(09:14)
▲(09:27)
▲(09:27)거북이바위라고 합니다.
먼 옛날 한 고을에 어릴 때 부모를 여윈 손자를 홀로 키우던 할머니가 있었다. 비록 일찍이 자식, 며느리를 잃었지만
손자는 세상에 둘도 없이 애지중지 키웠다. 시간이 흐르고 손자는 장성하여 세상을 궁금해하는 나이가 되었고,
손자는 멀리 바다로 나가 세상을 알아 보겠다고 하며 집을 나섰다고 한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큰 푹풍이 바다와
마을을 휩쓸고 지나갔는데 그 뒤에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손자가 걱정이 된 할머니는 매일 바다에 나가 바라보며
기다렸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손자ㅣ가 타고 나갔던 배만이 돌아오게된 그 배에는 거북이가 있었다고 한다. 손자가
거북이가 되어 돌아왔다고 생각하게 된 할머니는 거북이를 데려와 정성껏 돌보았고 거북이와의 생활이 익숙해 질 때
즈음, 거북이는 세상 궁금하다며 집을 나섰다. 온갖 세상 구경에 빠진 거북이는 할머니를 잊고 지내다가 문득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지만, 할머니의 죽음을 느끼게 된 거북이는 큰 슬픔에 빠져 후회하며 이 자리에서
돌이 되었다고 한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할매 바위와 거북이 바위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더 아쉬움을 남긴다. -표지판해설-
▲(09:28) 수암산에서 바라본 수덕사 뒤 덕숭산(495m)
▲(09:28)
▲(09:36)할매바위
▲(09:37)
▲(09:38)
▲(09:39)오형제바위
오형제바위에는 전해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이 지방에 전해지는 오형제바위 전설에 의하면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오형제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조정에서 바른 말을 하다가 역적으로 몰려 죽게됩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며 한양으로 떠났고,
오형제는 10년 후를 기약하며 뿔뿔이 헤어졌지요. 장남은 자기 집이 보이는 수암산에 초막을 짓고 어머니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버지를 역적으로 몬 원수의 첩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장남은 흩어진 동생들을 불러모아 아버지의 원수를
죽입니다. 그리고 모두 장남의 초막에 숨었습니다. 이를 안 관헌들이 초막을 덮쳤을 때 오형제는 모두 자결했습니다.
관헌들이 오형제를 잡으려고 왔다가 자결한 것을 알고 돌아 가려고 할 때,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비가 그치고 관헌들이 초막을 올려다 보니 초막은 온데간데 없고 그 곳에는 오형제를 닮은 바위 다섯 개만 있었습니다.
이 바위는 오형제의 넋이 변하여 된 바위라고 하여 오형제 바위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어머니는 오형제가 바위로 변하는
그 순간에 구렁이로 변하여 오형제 바위가 보이는 강뚝 아래에서 천하게 살다가 여러 사람들의 발에 밟혀죽었다고 합니다.
-표지판 해설-참조
▲(09:52)합장바위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마을에는 멀리 옆 마을로 장사를 다니던 부모님을 둔 사이 좋은 오누이가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이 자주 집을 비우셨기에 둘은 서로 의지하며 우에 좋게 지냈고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들은 마을 앞에 나가 부모님을 기다리기도 했다. 어느 날 부모님은 얼른 돌아온다고 맣하며 길을 떠났다.
그러나 금방 돌아 오실꺼라 생각했는데 평소보다 늦으시는 부모님 생각에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조금 더 나가 보기로
했고 오누이는 산길까지 오르게 되었다. 밤이 늦어지면서 산은 추어졌고 짐승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려왔다. 오누이는
겁을 먹고 나무 아래로 숨어들었고 추위와 배고픔에 떨던 오누이는 서로 마주 보고 다독여 주었다. 그때 오누이의
냄새를 맡은 짐승들이 다가왔고, 그 자리에는 오누이는 간곳없이 바위가 합장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표지판 해설-참조
▲(09:56) 의자바위
▲(09:58)장군바위
설화에 의하면 임금의 신임을 받아오던 장군이 적군들이 쳐들어와 전투를 위해 가던 중 이 산길을 지나게 되었다.
이 곳에서 적군과 맞닥뜨리게 된 장군은 열심히 싸웠으나 적군의 군사력에 밀려 전멸하는 위기에 봉착하였다.
장군은 큰 상처를 입고 한계를 느껴 그 자리에서 적군ㅁ이 지나갈 수 없게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에 자신의 발을
검으로 박아 그 길을 막았다고 한다. 장군이 마지막까지 싸우는 동안 본부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고 시간을 벌어준
탓에 지원군의 빠른 대비로 적군들은 전투에서 패하였고 점차 나라의 안정세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장군이 자신을
희생했던 이 자리에 큰 바위가 자리 잡았다고 전해진다. -표지판 해설-참조
▲(09:58)
▲(10:04)
▲(10:04)부부바위
먼 옛날 한 고을에 한 아이를 둔 부부가 화목하게 살고 있었다. 이 가족은 가끔씩 산을 넘어 수덕사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고 가족의 인녕을 기원했는데, 어느 날부터 이 부부가 병을 앓기 시작했다고 한다. 치로를 받아보고
기도도 드렸지만 부부의 건강은 날로 악화 되었고 아직 많이 어렸던 아이를 걱정했다. 부부는 고민 끝에 아이를
수덕사의 스님에게 부처님의 제자로 키워주길 부탁드렸고 아이는 수덕사에서 키워지게 되었다. 그 뒤로도 부부의
건강은 악화되어 어 이상 수덕사를 찾아갈 기력도 없어지자 매일같이 수암산에 올라 수덕사를 보며 아이를 그렸고
부부는 그 자리에서 한 날 한 시에 눔을 감았다고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스님은 이들을 돌로 만들어 아이를 볼 수
있게 했다고 한다. -표지판 해설-참조
▲(10:23)
▲(10:37)홍성시내
▲(10:37)
▲(10:40)용바위...
▲(11:02)삽살개바위
▲(11:02)
▲(11:03)악귀봉(308m)
▲(11:03)물개바위
▲(11:03)
▲(11:03)
▲(11:05)공기돌바위
▲(11:07)두꺼비바위
두꺼비바위 등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악귀봉 주변경관입니다.
▲(11:07)
▲(11:07)
▲(11:17)용봉산 명물 석간송
▲(11:17)
▲2015년 석간봉
▲2017년 석간송
▲2022년 석간송
▲(11:17)노적봉(351m)
▲(11:18)
▲(11:28)지나온 악귀봉, 노적봉
▲(11:29)
▲(11:34)龍鳳山(381m)
용봉산은 용의 몸집에다 봉황의 머리를 한 형상이라 해서 龍鳳山이라 부른다 합니다.
▲(11:34)고양이가 떼로 몰려와 밥달라고...
▲(11:40)투석봉(358m) 지나
▲(11:43)
▲(11:57)미륵불
이 미륵불은 용봉산 서쪽 기슭에 있는 절벽 밑에 우뚝 솟은 자연암석을 활용하여 조각한 입상(立像)이라 합니다.
머리는 정수리 부분이 평평하며, 귀는 직선으로 턱 밑까지 내려왔고,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낮은 코, 입은 비교적
작으나 앝게 평면적으로 돋을 새김한 은은한 미소는 자비로움이 잘 표현 되어 있습니다. 고려중기에 충청도 지방의
불상 양식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2026년6월11일 홍성 용봉산 산행 기록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자신을 숨기고 감추는
작은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의 문은
항상 잠궈 두고
함부로 열게 되면
자신이 큰 손해를 보는 줄
착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타인이 들어올 수 없게
굳게 잠가 두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커다란 열쇠를 채워 두고
사람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더욱 굳게 닫아 두고
경계하며 채워두고 또 채워두게 됩니다.
자신의 집
잠긴 문은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집에 들어가려 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생겨
좋지 못한일이 생길 것입니다.
대화의 중요성은
먼저 나부터 문을 열어 놓아야
타인도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 간다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문을 열어 보세요
바로 앞에 있는
그 사람의 마음이 들어올 수 있도록
활짝 열어 두세요
분명히
누군가가 필요할 때
당신을 찾아갈 것입니다.
양평 용문산(1165m) 산행예정 이었는데
경기지역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예보
급조 변경하여 진행된 홍성 용봉산 산행
불평 불만 없이 함께 해준 23분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기암괴석의 수석전시장 홍성 용봉산...
수암산 능선길에서 오형제바위, 부부바위, 합장바위
용봉산 산행길에 삽살개, 물개, 두꺼비 등등 동물들과 함께 한 산행
여름의 시작인데 그런대로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 덕에
즐겁게 하루를 보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눈길 머무는 곳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드러나는 곳...
발길이 닿는 곳이 그대로 추억이 되며...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과
암릉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능선길의 스릴과
오형제바위, 할매바위, 산신령의자바위, 장군바위, 부부바위, 용바위, 삽살개바위,
물개바위, 두꺼비바위, 행운바위, 석간송 등 수석전시장을 방불 케 하는
기암괴석의 용봉산에서 여름 산행의 진미를 맛본 하루였습니다.
기송이 어우러지는 은은한 솔향기 그윽함이 풍기는 암릉길...
화강암 틈새속에서 강인하게 뿌리내린 분재같은 소나무와 석간송...
오늘 하루도 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또 한장 추억속으로 영원히 간직합니다.
함께 즐기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호흡하며...!!
자연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자연과 벗 하며...!!
자연과 동화되는...!!
그래서 그곳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좋은 느낌 때문에 산에 오르지 싶습니다...!!
홍성 용봉산 암릉 산행길...!!
그 아름다운 능선 길에서 자연경관을 마음 껏 누리며
즐겁고 멋진 산행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오늘의 행복함이 오래오래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꿈과
희망과
행복이 머무는 산악회...
추억이 하나 둘 쌓여가는 멋진 산악회...
처음처럼...
처음대할 때 설레이던 그 순간처럼...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영원하길 바래봅니다.
함께 산행한 님들이 있어서 산행의 기쁨이 배가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홍성 용봉산 산행 길에
함께한 山友님 모두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늘 오늘처럼.....!!
늘 처음처럼.....!!
건강한 생활.....!!
즐거운 나날.....!!
늘 웃음이 함께 하는 나날이 지속되길 바랍니다.
담 산행 길에서 뵙겠습니다.
늘 좋은 꿈만 꾸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山友 산마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