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강해] 제10강 - 위로의 메신저 (골 4:7-9)
오늘 본문에는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 사람들의 신앙의 모습을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신실한 일꾼
먼저 7절에서 우리는 두기고라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두기고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말씀하기를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두기고는 소아시아 사람인데 사도 바울의 조력자 많이 수고한 사람입니다. 두기고가 골로새에 가게 된것은, 골로새교인들을 위한 서신을 전달하는 동시에 사도 바울의 정황(情況)을 교회에 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그를 일컬어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된 종”이라고 언급하는데 여기 "신실한"이란 말은 "주 안에서 함께 된 종"이란 명칭에까지 언급하는 것입니다. 곧, 두기고는 "일꾼"의 자격으로도 신실하고, "주 안에서 함께 된 종"의 자격으로도 신실하다는 의미이다. 신실은 "하나님의 비밀"곧, 복음을 맡은 사역자의 유일한 자격입니다. 그러므로 고전 4:1-2에서 바울은 말씀하기를,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하였는데 충성은 곧 신실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일군의 신실은,
(1) 복음에 있어서의 신실함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복음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일이며
(2) 인격 생활에 있어서 진실하여 거짓이 없는 것이고(고후 1:18-20),
(3)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다가 고통과 난관을 당하여도 변절하지 않는 진실입니다(엡 6:24).
“일군”이란 말은 어원적으로 보자면 “티끌 가운데로 통과 하는 자”, “달음질하는 자”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언어는 노역(勞役)의 정황을 묘사하는 명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실한 일꾼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노역하는 일꾼과 같이 먼지가 나고,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도 변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2. 은혜를 함께 나눕시다
8절의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는 오늘 두기고를 골로새에 보낸 이유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의 내정과 사생활은 다른 성도들에게 알려질 때에 유익을 끼칩니다. 그 이유는, 주님의 충성된 종의 이면에는, 그 외부에 나타난 것 이상으로 모범할 만한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사도가 받은 은혜를 나눌 때에 모든 교회에 큰 감동과 격려(激勵)를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함께 나누는 간증은 서로에게 은혜를 받게 합니다.
3. 유익한 사람, 오네시모
9절에서 바울은 오네시모를 소개하는데 그를 일컬어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라고 합니다. 그는 빌레몬의 종으로 있다가 로마로 도피해 있던 중 바울을 만나 복음을 받고 주님께 돌아온 자입니다. 빌레몬서를 보면, 바울이 오네시모를 가리켜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몬 1:10)라고 하였는데, 그를 귀중히 여기는 바울의 애정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오네시모"는 헬라어의 뜻으로는 '유익한'이란 의미인데. 바울이 이 형제를 사랑하여 빌레몬에게 부탁하면서 그 이름의 뜻을 음미해 말하기를,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몬1:11)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예전에는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교회와 사회에서 유익한 하나님의 종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상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