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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벽이 도시를 삼켰다

작성자forever|작성시간26.06.08|조회수11 목록 댓글 0

#검은 벽이 도시를 삼켰다

 

 

거대한 검은 벽이 살아 있는 것처럼 다가왔다.
도시는 순식간에 어둠에 잠겼고, 하늘 저편에서 번개가 번쩍이자 아파트의 불빛마저 꺼졌다.

지난 6월 1일, 중국 하얼빈을 거대한 모래 폭풍이 집어삼켰다.
시속 127km, 태풍급 검은 바람이 경기장 지붕을 뜯어내고 나무와 전봇대를 쓰러뜨렸다.
100m 상공의 롤러코스터는 멈춰 선 채 매달려 있었다.
40분 동안, 도시는 종말의 한복판에 있었다.

기이한 것은 그 조합이었다.
폭염과 한기, 모래와 천둥 번개가 한자리에서 부딪쳤다.
35°까지 치솟았던 도시에 북극의 한기가 들이닥쳤고,
하늘에서는 폭포 같은 비가 쏟아졌으며, 땅에서는 마른 흙먼지가 솟구쳤다.
사막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도시 한복판에 펼쳐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
북극의 한기를 막아 주던 제트 기류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하늘의 울타리가 헐거워진 것이다.
멀리 있던 북극의 찬 공기가 경계를 넘어 남쪽으로 흘러내렸다.
기후의 질서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로 지탱되어 왔다.
더운 곳은 덥게, 추운 곳은 춥게, 각자의 자리를 지키게 하는 균형이었다.
그 울타리가 무너지자 하늘은 뒤섞이고, 계절은 자리를 잃었다.

이것은 단지 먼 나라의 기이한 사건이 아니다.
제트 기류의 약화는 한반도의 폭설과 한파, 이상 고온과도 맞닿아 있다.
하늘에는 국경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질서로 혼돈을 다스리셨다.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물과 뭍을 가르시며, 모든 것에 제자리를 정하셨다.
그러나 사람의 손이 그 질서의 경계를 흐트러뜨리고 있다.
검은 벽이 도시를 삼키는 광경 앞에서 그리스도인은 깨달아야 한다.
창조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 곧 생명을 지키는 일임을..
무너진 울타리를 다시 세우는 일에 우리의 기도와 손길이 필요함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예레미야 5:22)

- MBC [보도] 거대한 검은 벽이 삼켜버린 하얼빈… 종말의 날이 이런 모습 (2026.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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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와 질투를 협력과 존경심으로 바꿀 수 있는 이에게, 자기 발전의 열정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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