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 주일 설교말씀 / 여호수아 강해(14) -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라(여호수아 7:6-15)

작성자forever|작성시간26.06.14|조회수53 목록 댓글 0

말씀 : 여호수아 7:6-15

제목 : 여호수아 강해(14) -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라

 

(11절)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아버지 하나님,

귀한 날 복된 날 저희들에게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가 또 아버지의 말씀을 듣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친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들어가는 말 :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으라

한 기업가가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자금도 준비했고 시장 조사도 마쳤습니다. 성공을 확신했지요.

그러나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적자가 계속되었고 결국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경기 침체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경쟁 업체 때문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보니, 문제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부에 있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내부 조직 운영에도 심각한 허점이 있었습니다.

실패의 진짜 원인을 발견한 후에야 그는 겨우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실패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업가처럼 계획했던 일들이 예상치 못하게 중단되거나 실패로 돌아갈 때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가 가진 모든 자원을 다 동원해서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을 하나님을 통해 찾을 수 있어야 됩니다.

즉 우리가 자신있게 시작했던 일들이 뜻하지 않게 실패할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실패의 원인을 정확하게 살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의 길이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2. 아이 성에서의 실패 이야기

우리가 지난주에 본 대로 약속의 가나안 땅에 입성한 이스라엘은

여리고 성의 놀라운 승리 직후에 아이 성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경험합니다.

이스라엘의 아이 성 1차 공격의 실패는 이스라엘을 충격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사건이었지요.

그들은 하나님 놀라운 능력으로 철옹성같이 보였던 여리고 성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어요.

그때 이스라엘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고, 어떤 세력도 이스라엘 앞을 가로막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불과 2~3천명의 병력 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아이성 전투에서 처참하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그 가장 중요한 원인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지요.

그것은 바로 여리고 진멸 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여호와께 바쳐진 것(헤렘),

여호와께 바쳐진 것을 몰래 자기 것으로 취한 한 사람 아간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여리고는 가나안 정복 전쟁의 첫 열매로서 여리고 성과 그 안의 모든 사람들,

가축 은금을 비롯한 모든 기구들은 여호와께 바쳐진 것, 헤렘된 것이었는데

그런데 그것을 아간 한 사람이 취함으로 화가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게 임한 것이었습니다. 개인의 잘못이 민족의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이때 여호수아는 그 옷을 찢고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려 자신들의 실패의 원인을 하나님께 여쭈었지요.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법궤 앞에 엎드렸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아가서 실패의 원인을 여쭈었다 하는 것입니다.

7절에 보면,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요단 강을 막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처럼 건너게 하셨고

견고한 성 여리고도 일순간에 무너뜨리셨는데, 왜 이제 와서 갑자기 이스라엘이 패배하게 하신 것인가를 여쭈었습니다.

심지어 여호수아는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아모리 사람이라는 말은 가나안 족속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가나안 일곱 족속 중에 아모리 족속이 가나안을 대표하는 족속입니다.)

그래서 흔히 성경은 아모리 족속 그러면 그게 가나안 족속을 말하는 겁니다.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라고 여쭈었습니다.

이런 여호수아의 질문을 가만히 보면, 그는 아이 성에서의 패배로 말미암아 커다란 당혹감 가운데 놓여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보다 더 중요한 말을 하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의 실패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비극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놀라운 이적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광야를 무사히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멸망하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이름에 큰 불명예가 될 사건이라는 것이지요.

이방 족속들이 이스라엘의 그 모습을 보고 분명히 하나님을 조롱할 텐데 하나님 이를 어떻게 해야 됩니까라고 여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패배의 원인을 분명히 드러내시며 다시 일어설 길을 보여주십니다.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일어나라(쿰)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려 있느냐" 하시면서

이스라엘의 실패의 원인들을 가르쳐 주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려면(쿰) 어떻게 해야 되나에 대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3.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려면

1) 한번의 실패를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려면 한 번의 실패를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지난주에 본 대로 이스라엘은 아간의 범죄로 인해서 아이 성 전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실패를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물론 큰 충격이었고 믿기 힘든 일이었지만, 그는 그 실패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여호와의 궤 앞에 나아가 엎드렸습니다.

여호수아가 이렇게 자신의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 쓰고 저물도록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렸다는 것은

아이 성의 패전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호수아가 아이 성에서의 패전을 끝이라고 생각했다면 모든 걸 다 포기하고 결코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의 실패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실패의 원인을 여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믿음의 조상들도 그들의 삶 속에서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믿음의 조상들은 거의 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었어요.

아브라함은 흉년을 맞아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에 자기 목숨을 살리려고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또 그는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를 못해서

인간적인 방법을 통해서 약속의 아들이 아닌 이스마엘을 얻었지요. 그리고 그 일은 실수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큰 짐이 되었지요.

 

모세는 젊어서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착각으로

애굽 사람을 쳐죽이고 결국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모세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실패의 사건이었지요.

 

베드로는 어떻습니까? 그는 한 어린 소녀 앞에서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고,

세 번째는 사람들 앞에서 저주하고 맹세하며 부인했습니다. 실패도 이런 실패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떻습니까? 바울은 고백합니다.

(롬 7:19-24)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탄식했어요.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고 있으니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겁니다. 바울도 많은 경우에 넘어지고 실수했다 그 말이지요.

 

이처럼 우리 믿음의 조상들도 하나같이 다 실수하거나 실패했습니다. 넘어졌어요.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조상들이 우리와 조금 다른 게 하나 있는데, 그들은 그 실수나 실패를 결코 마지막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늘 실수하고 넘어지기도 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도 이렇게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23-24절 - 제가 참 좋아하는 말씀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길을 이미 정하셨어요. 그리고 우리의 길을 기뻐하신대요.)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늘 넘어질 수 있어요.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엎드러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정하시고 때로 우리가 인생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다고 할지라도

당신의 능력의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믿는 이들은, 비록 세상에서 때로는 실패하고 넘어질 수 있지만

그럴 때 세상 사람들처럼 그 실패로 인해서 좌절하고 주저앉으면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실패를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서 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화 : 토마스 에디슨의 이야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을 남겼지요.

에디슨은 전구와 배터리 등을 개발하면서 수백 수천 건에 이르는 실험을 반복했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시행 착오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는 산업용 전원에 사용할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 약 10년 동안 연구를 했는데

수많은 전극 재료와 전해질을 시험했지만 계속 성능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요.

그러나 그 과정에서 에디슨은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어요. 저는 이 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도 유명하지만, 이 말이 더 중요합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작동하지 않는 방법을 많이 발견했을 뿐이다."

나는 실패한게 아닙니다. 수많은 실패를 통해서 작동하지 않는 방법,

'아, 이렇게 하니까 작동하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지요.

그는 수많은 실패를 통해서 그런 결과를 얻은 것이지요. 진정한 의미에서 성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은 결코 한 번의 실패나 몇 번의 실패를 가지고

내 인생이 마치 끝난 것처럼 좌절하고 주저앉으면 안된다 그 말입니다.

우리는 때로 내 인생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해도 우리의 삶이 온 우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고

그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그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실패의 자리에서 여호수아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엎드려야 됩니다. 그리고 실패의 원인을 여쭤야 됩니다.

 

2) 실패의 원인을 하나님께 여쭈라

두 번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려면 실패의 원인을 오직 하나님께 여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는 아이 성에서 패배 후에 즉시 여호와의 궤 앞에 나아가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패배의 원인에 대해 여쭈었어요. 7절~9절 말씀을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 어째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서 요단을 건너게 하신 겁니까?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고 하신 겁니까?

이제 가나안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게 됐는데 어떻게 하시려고 하십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실패의 원인에 대해 말씀해 주셨지요.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이 계획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혹은 계획한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실패할 때에 나름대로 자신들이 가진 모든 자원들을, 정보와 사람 다 동원해서 실패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요.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하면 그 실패의 원인을 어떻게 찾으려고 할까요?

안 믿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려고 할 겁니다.

요즘처럼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의 폭등이라든지, 노동자들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라든지,

정부의 일관성 없는 경제 정책이라든지 이런 경제적 관점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우리의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을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알파와 오메가이신 주님, 처음과 나중이신 주님만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믿는 이들은 우리가 겪게 되는 실패조차도 그 근본적인 원인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어야 돼요.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려면 계속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질문을 던져야 됩니다.

'나에게는 아간처럼 하나님께 범죄한 것은 없나?' 물어야지요.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시고 하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가? 하나님에서 이 일을 통해서 나를 연단시키려고 하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더 크고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이런 실패를 경험하게 하신 것인가?

하나님께서 이 실패를 통해서 내 삶의 방향을 새롭게 바꾸려고 하시는 것일까?

이렇게 우리 믿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의 실패를 다시 돌아보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주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는(히 11:6)

우리에게 실패의 원인을 알려주시고 또 그 해결책을 가르쳐 주실 겁니다.

 

그렇다면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아이 성 전투에서의 실패의 원인을 여쭈었을 때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아간이라는 한 사람의 범죄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간이 여리고 성에서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수 7:21)

를 훔친 것이 왜 그렇게 무서운 범죄행위인 겁니까?

그것은 그 행위가 단지 하나님께 바쳐진 것, 헤렘 된 것을 도둑질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이것도 심각하지만 더 나아가서 이 행위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행위였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입니다.

즉 아간이 지은 죄의 본질은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였다는데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간이라는 한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 당시 가장 유행하는 '외투 한 벌, 금은 약간을 슬쩍 훔친 것이 민족의 근간을 흔들 그렇게 큰 죄악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또 그 당시의 전쟁 상황에서는 전쟁에서 이긴 자들이 전리품을 다 차지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간은 자신들이 이긴 전쟁에서 약간의 자기 몫을 챙겨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것을 두 번이나 지적합니다.

11절과 15절 보면 이 아간의 행위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긴 것이라"고,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긴 것이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대답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그냥 절도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아간의 절도 행위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괴하는 가장 심각한 범죄였기에

이제 그 결과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들과 함께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수 7:12)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이스라엘과 함께 하지 않으신다는 것(수 7:12)

이스라엘에게는 이것보다 더 무서운 심판의 말씀이 없고, 이보다 더 큰 위기는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불가능했던 출애굽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고,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널 수 있었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40년 동안 그들이 입은 옷도 신발도 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을 수 있었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반석에서 터져 나오는 샘물을 마실 수 있었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요단 강을 홍해처럼 마른 땅으로 건널 수 있었고,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여리고 성도 정복할 수 있었어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은혜요,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가나안 땅을 정복하거나 혹은 정착할 수가 없어요.

따라서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최대 위기, 진정한 위기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아이 성과 같은 작은 성읍에서 패배했듯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 땅에서 원수들에 의해서 진멸당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삶에도 최대의 위기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우리의 물질이 사라지는 게 아니에요.

명예와 지위와 직업과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에요. 사업이 실패하는 것도 아니에요.

우리 인생의 최대의 위기는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 교회에서, 이 나라 이 민족에게서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 것,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위기입니다.

 

저는 어제 광화문 한복판에서 기도하면서, 시청 앞 한복판에서 그 뜨거운 뙤약볕에서 기도하면서 제가 그걸 느꼈습니다.

'이 민족,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나님께서 이 민족 버리면 어떻게 되나' 말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위기이지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3) 하나님의 해결책을 따라 순종하라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려면 하나님의 해결책을 따라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그 다음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의 실패도 결국은 선을 이루게 되고, 문제가 해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즉각적으로 하나님의 해결책을 따라 순종합니다.

(수 7: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단순히 실패의 원인만 알려 주신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도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의 문제는 군사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먼저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거룩함은 단순한 종교적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바쳐진(헤렘) 물건을 철저하게 제거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죄는 그대로 둔 채 하나님의 도우심만 기대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덮어두고 넘어가시는 분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을 원하시고 우리의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여호수아는 그 말씀을 듣고 곧바로 행동에 옮겼어요. 자신의 생각이나 방법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명령 그대로 따랐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제비를 뽑았고, 그 결과 아간의 범죄가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지요.

그리고 여호수아는 아간과 그의 가족들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불사르게 했어요.

여호수아도 한 사람의 인간인데 그런 명령을 내릴 때에 무척이나 힘들었을 겁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온 가족을 다 불사르는데..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런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했어요.

그 결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이후 아이 성 전투에서 다시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주안 성도 여러분,

실패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길은 인간적인 계산이나 변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즉각적인 순종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해결책은 때로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고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 길이야말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회복의 길입니다.

왜냐하면,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가장 정확하게 아시고

당신의 섭리와 뜻에 따라 당신의 자녀들을 그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그걸 분명히 알고 있었어요. 너무나 분명히 알고 있었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면

우리의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고 형통할 것이라는 사실을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어요.

(수 1:8) "이 율법책을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바라기는,

날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모든 시간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에 순종함으로

실패를 축복의 디딤돌로 바꾸는 우리 주안의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화 : 실패 후 순종으로 회복된 한 목회자(Chuck Colson)의 이야기

미국의 유명한 복음 전도자였던 "척 콜슨"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한때 백악관의 핵심 참모였습니다. 그는 정치적인 성공과 명예를 누리고 살았지만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돼서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의 인생은 완전히 실패한 것처럼 보였지요. 명예도 직장도 미래도 한순간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요.

출소 후에 그는 자신의 성공을 회복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교도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거든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따라 교도소 사역에 헌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의 수많은 재소자들이 복음을 듣게 되고,

"프리즌 펠로우십(Prison Fellowship)"이라는 세계 최대 교도소 선교 단체가 그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만일 척 콜슨이 실패 이후에도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만 붙들고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큰 사명을 그는 결코 감당할 수 없었을 겁니다.

실패 자체가 그를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실패 이후에 하나님께 순종했기에 하나님은 그 실패를 놀라운 축복의 통로로 바꿔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가 끝이 아닙니다.

실패 이후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그가 진정한 성공자이고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4. 나가는 말 :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라!(쿰!)

사랑하는 여러분,

아이 성 전투의 패배는 이스라엘의 끝이 아니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실패한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 실패의 원인을 깨닫게 하시고 다시 일어설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 역시 인생의 여러 자리에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의 실패는 결코 끝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 앞에서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새벽마다 저녁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엎드려 기도하며

아버지의 음성을 구하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말씀하시는 해결책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막힌 길을 열어 주시고, 우리를 다시 승리의 자리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주안의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실패와 눈물의 자리에서 "일어나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그 음성에 순종하며 다시 일어설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패를 은혜의 간증으로,

우리의 눈물을 승리의 찬양으로 바꾸어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실패와 연악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일어설 길을 보여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실패를 만날 때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뜻을 구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죄와 불순종이 있다면 깨닫게 해 주시고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므로 회복과 승리를 경험케 하여 주옵소서.

실패의 자리에서도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의 손 의지하여 믿음으로 다시 일어서는 우리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