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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잘못된 열망에 휩싸일 때 / 요한복음 6:22-40

작성자forever|작성시간26.06.23|조회수15 목록 댓글 0

잘못된 열망에 휩싸일 때 / 요한복음 6:22-40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큰 무리는 뜨거운 열망에 휩싸였습니다.
사실 그들이 처음에 예수님을 따랐던 이유는 병자들을 고치는 표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2절)
그런데 이제는 굶주림의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해 주시는 능력을 본 것입니다.
이에 흥분한 군중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모시고자 하는 인간적인 열정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예수님은 무리의 억지 칭송을 거절하시고 제자들을 먼저 배에 태워 보내신 후 홀로 산으로 떠나가셨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섞인 열정은 결코 주님과 동행할 수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다음 날 무리는 예수님을 찾아 헤매다 가버나움까지 밀려들었습니다.
무리는 예수님을 향해 대단한 열정과 열심을 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본질은 예수님 자체가 아니라 예수님이 주시는 떡, 즉 자신들의 땅의 필요와 욕망을 채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27절)
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29절)
그러나 무리는 여전히 표적을 요구합니다.
심지어 모세가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었던 것처럼 자신들에게도 끊임없이 먹을 것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신앙의 본질을 선포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35~36절)

예수님과 군중 사이에 벌어진 이 ‘생명의 떡 논쟁’의 결론은 비극적으로 끝납니다.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66절)
자신이 원하는 떡을 주지 않자 그 열정은 순식간에 식어버렸고 그들은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의 본질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가버나움의 군중처럼 잘못된 열정에 휩싸이면
겉으로는 누구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신앙인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참된 믿음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주님을 내 소원 성취의 수단, 내 배를 불려 줄 떡의 공급자로 전락시키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신앙의 모습은 눈에 보이는 썩을 양식을 구하는 열심이 아닙니다.
영원히 솟아나는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한 분 만을 사모하는 믿음입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의 시선이 땅의 욕망에서 하늘의 생명으로 옮겨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열심이 혹시 주님을 이용하려는 욕망의 열정은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썩을 떡이 아니라 참 떡이신 예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곁을 떠나지 않고 그 뜻을 따르는 온전한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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