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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리밴드의 칼럼

[리니지]리니지만의 멋진 주문서 이름들...

작성자장대리밴드|작성시간03.05.09|조회수550 목록 댓글 0
오나가나,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우리에게 정말 귀하게 여겨졌던것은 +7일본도도 아니고, 그리고 +5난투도 아니었습죠. 우리에게 귀하게 여겨졌던것은 바로 주문서들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문서들이 있어야 7일도를 만들고 5띠갑옷을 만들고 할테니까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주문서들이 모두 알아듣기 쉬운 이름이지만 그때 당시는 이름들이 아주 어려웠었드랬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름들이 아주 멋드러지다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예전에는 주문서를 주는 몬스터들이 별로 없었습죠. 그리고 주문서들은 결국엔 상점에서 구입을 하게 되는데(확인주문서, 순간이동주문서, 저주풀기주문서, 부활주문서만 상점에서 팔았죠), 그 이름들이 하나같이 이상했었드랬습니다. ^^;

한번 그 이상한 이름들을 살펴볼까요?

케르노도 웰

이놈은 지금의 확인 주문서입니다. 지금처럼 돋보기 표시나는 그런 친절한 그림표시가 나는 주문서가 아니라 두루마기로 만들어져있죠. 가격이야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께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르노도 웰 주문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했죠. 왜냐? 도데체 아이템을 줏으면 알길이 없었기때문이었죠.

벨록스 넵

이놈은 지금의 부활 주문서입니다. 이놈도 두루마기였죠. 사실 별로 쓸일이 없었지만, 구울이나 좀비등에게서 줏으면 기분은 째졌죠. 상점에 팔면 비쌌거든요. 말섬 초보들은 판도라에서 부활 주문서를 구경할 수 없었기때문에 무슨 주문서인지 알턱이 없어서 50아데나, 혹은 100아데나에 팔곤 했었죠. ^^;

벤자르 보르가브

이놈은 지금의 순간이동 주문서입니다. 물론 두루마기죠.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주문서가 아닌가 싶네요. 아까워서 잘 쓰지는 않지만, 위급할때 도망가기 위해 2-3장, 혹은 10장 정도 가지고 다니죠. 만일 사냥하다가, PK당하거나 해서 죽었을때 벤자르 보르가브를 다 떨구면 땅을 치고 울었드랬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축복받은 순간이동주문서 개념이 없어서, 축복받은 벤자르 보르가브는 그냥 순간에 불과했습니다.

쥬드 오크 야드(caspa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쥬드 오크 야크인지 헷갈렸네요.)

끝부분에 야크인지 야드인지 기억이 아리까리 합니다만, 어찌됐던 이놈은 갑옷 파괴 주문서입니다. 제가 리니지를 할 당시에도 이놈은 그다지 쓸모없는 놈이었습니다. 원래의 용도는 저주풀기 주문서가 없었을때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만... 이놈의 원래 전설은...

예전에는 저주 풀기 주문서가 없었답니다. 물론 마법도 당근! 없었죠. 그런데 아이템들중에는 저주 걸린 아이템들이 있었습죠. 특히 오크족 아이템들이 그랬습니다. 티셔츠야 개념없던 시절이니 착용할일도 없었지만, 만에 하나 오사슬을 하나 줏어서 좋다고 입었는데 이놈이 저주 걸려서 착용해제가 안된다면 사람들은 난리를 피웠죠. ㅡㅡ;

모르는 초보들은 오크족 고리 갑옷을 3개월씩 껴입고 다닌적도 있었다고 하더군요.(전 다행히 보름정도밖에 안입었습니다. 저주 풀기 주문서가 있던 시절이라 ㅡㅡ;;;) 원래 게임사에서는 그런 저주 아이템들은 파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쥬드 오크 야드 주문서를 만들었는데, 이놈은 문제도 많았습니다. ^^; 갑옷만 파괴하는게 아니고 그때는 랜덤으로 아무거나 파괴시켰거든요 ㅡㅡ;; 착용하고 있는 축난투가 없어지는 바람에 마우스 집어던졌던게 엊그제 같군요. 휴~ 인생지사 세옹지마라... 훌쩍~ 왜 그땐 그리도 화가 났었는지... 에혀~

그런 문제점이 많아서인지, 곧 프라타바야라는 저주풀기 주문서가 나왔고, 그리고 쥬드 오크 야드 주문서는 별로 쓸모가 없어졌죠. 그런데 쥬드 오크 야드 주문서를 주는 몬스터가 그때 당시 멋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던 커츠와 흑기사 무리들이 줬기때문에, 사람들은 이 주문서를 줏으면 뭐 대단한 주문서를 줏은양 비싸게 팔려고 했죠. 사는 사람들은 결국 초보들이었지만 말이죠... -_-;

아무튼 이놈은 그랬드랬습니다. 기란 영지가 업데이트 되면서 갑옷 파괴 주문서로 바뀐 쥬드 오크 야드 주문서가 상점에서 팔렸었지만, 지금은 팔리지도 않더군요. 현존하는 리니지 아이템들중에 아무짝에 쓸모없는 아이템들중 몇안되는 아이템입니다. 요놈은 ^^;

프라타바야

이놈은 저주 풀기 주문서입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이놈은 아이템의 저주를 풀어주는 주문서입니다. 지금처럼 축복받은 저주 풀기 주문서는 저주를 노멀로 바꾸는 그런 기능은 없었던 시절이었구요. 그냥 몸에 달라붙었던 아이템들을 착용해제가 가능하게 해주는 정도의 기능만을 가졌었습니다. 축복받은 프라타바야는 주로 장로가, 특히 섬의 삼장로가 잘 주었드랬습니다. (괴물눈 두마리 끌고 다니던 장로도 잘 줬었죠.)

딱히 특이한 기능은 없었지만, 몸에 달라붙은 아이템들을 띠어내기 위해서는 필수로 있어야 했던 주문서인지라, "재수 드럽게 없네"라고 투덜거리면서 프라타바야를 사던 기억이 나는군요.

고렙들은 젤질이나 데이질을 할때, 고기를 100개정도 왕창먹고, 그리고 프라타바야를 한 50장 써버린다음에 축복받은 프라타바야, 특히 삼장로가 준 프라타바야를 한 2-3장 썼었드랬습니다. 그러면 +5가 잘 뜬다고 믿었었거든요 ^^;

젤고머

젤고머... 캬~ 젤고모, 젤이모, 젤삼촌등등... 이름이 스스로 창작파생을 하더군요 -_-;

이놈은 지금의 갑옷 마법 주문서입니다. 제일 유저들한테서 떼어내기 힘든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이름이 바뀐지 한 1년여 지난것 같은데 아직도 유저들사이에서는 "젤 팝니다. 축젤 팝니다~ "식으로 이름이 남아 있으니까요.

젤고머는 축, 노멀, 저주 모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저주 젤고머가 다소 쓸모가 없는 편에 속했지만 그래도 모두 고가였고, 그리고 사람들이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많이 구입을 했었죠. 예전에는 젤고머를 파는 상점이 없었고, 오로지 몬스터에게서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젤고머의 가격은 데이엔 푸엘스와 마찬가지로 급등, 급폭락을 번걸아 가면서 했죠.

나중에 켄트성이 업데이트가 된후, 본토 던젼이 5층 6층 7층까지 추가 업데이트 된후, 7층에서 오림이 젤고머를 팔게 되자, 가격이 안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젤고머를 상점에서 판다는것에 대해 유저들은 엄청나게 반대를 했었죠. 찬반론이 분분해서 리니지 홈페이지 게시판하고, 짱리니지, 너무느린신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연일 상점 판매에 대한 포럼이 열리는 실정이었습니다.

아마도 장비 업그레이드를 손쉽게 하는것은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서인듯 추측해봅니다.

데이엔 푸엘스

흐흐... 이놈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무기 마법 주문서입니다. 젤고머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의 뇌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름이죠.

사람들이 이 이름가지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세종대왕 푸헬스에 7일도 팝니다. 배추잎 푸헬스로 5티 삽니다 등등 ^^;)

일명 데이라고 불리우는 데이엔 푸엘스는 젤고머와 마찬가지로 사라졌지만 계속 장수하고 있는 이름이죠. 아직도 장사치들은 데이 팝니다라고 많이들 그러더군요. 주문서중에 가장 비싼 주문서라는것은 여러분들도 인정할것입니다. ^^;

베르 예드 호레

이놈은 귀환주문서입니다. 위의 주문서와는 달리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 새롭게 추가되어 만들어진 주문서입니다. 오크 요새 업데이트, 윈다우드 영지 업데이트 지나고 만들어졌던가... 그런것 같은데, 아무튼 그때 당시 베르 예드 호레는 참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늦게 업데이트 된 아이템이었죠.

그때는 이랬습니다.

본던 6층에서 사냥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어떤 허접해 보이는 기사가 와서 말을 겁니다.

허접기사 : 님! 부탁이 있어요.
띨방기사 : 네? 무슨일때문에 그러시는지요?

다짜고짜

허접기사 : 죽여주세요 ㅠ_ㅠ
띨빵기사 : 네... ㅠ_ㅠ 제가 물약만 넉넉했어도 좀 드릴건데...
허접기사 : 장비 떨구면 줏어주셔야 해요 ㅠ_ㅠ
띨빵기사 : 네... (좋은거 떨구면 벤탈건데... 짜식 용이주도하군 -_-;)

귀환주문서가 없다보니, 사냥하다가 길잃어버리면 죽어서 마을오는게 제일 편했습죠. 그때는 그렇게 하는게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다고 사람죽이면 카오되는데 누가 죽여주기나 하나요? 몹한테 죽는거보다는 사람한테 죽는게, 죽이는 사람한테 조금의 경험치라도 간다는 생각때문에 사람들한테 죽었드랬습니다. 그리고 몹은 죽을때 아이템 떨군다고 아이템줏어서 다시 넣어주는 그런 인공지능이 뛰어난놈은 아니었거든요. ^^;

그래서 던전안에서 죽을라치면, 좀 지존처럼 보이는 기사나, 카오 기사들한테 매달립니다. 죽여달라고 ㅠ.ㅠ

그렇게 생활하다가, 마을로 바로 귀환이 되는 베르 예르 호레 주문서가 나오면서 유저들은 좀 편해졌었죠. 지금도 성혈이나, 아지트를 소유한 혈맹에서 군주들이 이런말을 하죠.

"전원 베르~ 좋은말 할때 베르해라. " 베르가 이 주문서의 이름과 기능때문에 사용되는 말인것이죠 ^^;

메스 텔레포트

이 주문서는 예전이름이고 뭐고 없습니다. 에피소드 11편 오렌의 상아탑 편에서 새로 생긴 주문서니까요.

왜 이 주문서가 생겨났는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는 않습니다만, 공성에 많이 사용되게끔 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때 그 시절! 아무튼 그때의 주문서 이름들은 참 멋있었더랬습니다. 벤자르 보르가브, 케르노드웰, 젤고머, 데이엔 푸엘스... 이런 이름들이 너무 어려워서 초보자들이 게임배우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쉬운 이름으로 바꾼것일까요? 아무튼 그때 그 시절의 이름들은 멋있었다고 회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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