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예방에 좋은 양파 요리
가족이나 친지, 혹은 주변 어른들 중에 당뇨 앓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거예요. 최근 세계적으로 당뇨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당뇨병이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했지만 요즘은 30~40대 젊은 환자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당 수치가 높은 분들은 오늘부터 양파 열심히 드세요.
우리나라 3040세대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리들을 소개하는 < 3040 레시피 > . 오늘은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양파 요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당뇨,30~40대도 안심할 수 없다
당뇨는 한 마디로 혈액 속에 ‘당’이 높아져 생기는 병입니다. 혈액 속의 당(혈당)은 인슐린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제 기능을 못하면 혈당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서 혈중 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뇌경색, 신부전증, 실명 등 수십 가지 합병증과 만성질환을 불러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지요.
탄수화물 과잉 외에도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단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족, 친지 중에 당뇨환자가 있다면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양파야, 당뇨를 부탁해!
당뇨를 예방하려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식품, 과식을 피하세요. 당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니까 혈당 수치를 높이는 단순 당질(설탕, 사탕, 하얀 밀가루, 백미 등의 탄수화물) 대신 혈당 수치가 낮은 복합 당질(통밀, 현미, 잡곡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과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양파 속에 있는 ‘유화프로필’이란 성분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어요. 그러니 당뇨가 걱정되거나 이미 혈당치가 높은 분들은 틈틈이 양파를 섭취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파에 들어있는 ‘시스틴’이란 성분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양파 껍질에 있는 ‘퀘르세틴’은 피를 맑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양파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 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지요. 그래서 당뇨환자들의 치료식에도 흔히 이용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