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의 삶의 고백 2
본문 : 시편 18:1
모든 사람의 현실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기쁨의 시간을 지나고 있고, 어떤 사람은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고 있으며, 어떤 사람은 골리앗 같은 문제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모두 같은 길로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실이 아니라 그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어떤 고백이 입에서 나오느냐 입니다.
다윗도 인생의 시기마다 전혀 다른 현실을 만났습니다. 들판에서는 외로움을 만났고,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는 기다림을 만났고, 골리앗 앞에서는 두려움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관통하는 한 가지 고백이 있었습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것이 그의 입술의 고백이고, 삶의 방향이었습니다.
저는 이 고백을 통해 하나님이 그에게 공급해 주셨던 만군의 여호와로 함께해주심의 은총이 우리 성도님들에게 펼쳐지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윗처럼 “나의 힘이신 여호와”가 육신의 집에 지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붕의 재료는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 살펴볼 다윗의 여정에 그려진“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로 우리의 여정을 채워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육신의 집의 지붕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 우리가 다윗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은 어떤 현실 속에서도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 마음이 변치 않는 것입니다. 이 마음 때문에 하나님은 다윗을 사람을 통해, 환경을 통해, 심지어 원수와 국가 권력자들까지 사용하시며 붙들어 가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신앙은 관념이 아니라 실제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신앙이었습니다.
4. 사울의 미움을 받기 시작할 때의 다윗입니다.
골리앗을 죽이고 승리를 가져온 그에게 찾아온 현실은 축복이 아닌 미움의 출발이었습니다. 그것도 이스라엘의 권력자 왕에게 미움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창을 던졌고, 죽이려 추격했고, 다윗은 하루아침에 도망자가 됩니다. 다윗은 골리앗보다 사울 때문에 더 많이 울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앞세워 쟁취한 승리가 억울함과 배신의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그때 다윗의 고백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들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배신의 아픔에서 어떻게 이런 고백을 드릴 수 있었을까요? 그의 마음 안에서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이 한 가지 고백밖에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지붕의 재료가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가 되면 어떤 배신의 아픔이 나를 흔들어도 뚫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지붕을 꼭 이 재료로 완성해야 합니다.
이고백이 다윗의 마음을 이끌 때 하나님은 그를 이렇게 도우신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요나단을 사용하셨습니다.
성경은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왕자의 우정을 통해 다윗을 보호하셨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생명을 걸고 사울왕의 계획을 다윗에게 알려줍니다. 이것이 다윗을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 작품입니다. 그리고 동일하게 저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하신 작품이기도 합니다.
둘째 미갈입니다.
사울의 딸 미갈도 창문으로 다윗을 도망시켜 살립니다. 여겨서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사울이 정치적으로 사용하려 했던 관계조차도 하나님은 다윗을 보호의 통로로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무엘입니다.
다윗은 라마에 거주하는 사무엘에게 도망갑니다. 하나님은 영적 아버지의 품으로 지친 다윗을 숨게 하셨습니다. 아마도 다윗은 사무엘 곁에서 하나님께 피하는 법을 더욱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험난한 삶의 현실 앞에서 하나님을 나의 힘이라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아둘람 동굴에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한 다윗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 이 믿음이 가장 부럽습니다.
이 아둘람의 동굴의 현실은 모든 것이 무너진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은 왕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실은 왕궁이 아니라 동굴이었습니다. 왕관은 보이지 않고 눈물만 보였습니다. 곁에는 상처 입은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이때를 “참혹하다”라는 단어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저는 다윗의 이 고백을 꼭 저와 주향기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입에 새겨놓기를 기도했습니다.
참혹한 현실에서 다윗의 입에서는 이것이 나왔습니다. “내 영혼이 하나님만 바람이여…”,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주께서 나의 피난처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 되심이니이다.” 이 고백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만 가능 한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저는 성도님들의 입에서 이 고백이 시시 때때로 흐를 수 있도록 성령님 기억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 고백의 말은 다윗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사랑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응답이 되어도, 응답이 없어 무너지고, 빼앗기는 참혹한 현실 가운데에서도 이고백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육신의 집의 지붕은 승리를 가져다주는 지붕이 될 것입니다.
동굴에서 다윗은 약속의 왕좌보다 하나님 자체를 붙들기 시작합니다. 그런 다윗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반응하심으로 도우십니다.
첫째 함께할 사람들을 붙여주십니다.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 세상의 기준으로는 실패자라 불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윗 왕국의 용사들로 세워 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외로운 다윗에게 함께할 사람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이런 은혜가 현실에 나타나는 마음은 “하나님을 아무 이유 없이 사랑하는” 그 고백이 흐르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이 고백이 여러분의 삶의 현실에 녹아져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선지자 갓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보내 다윗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광야에서도 하나님은 말씀으로 다윗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혹 여러분의 현실이 광야 한가운데를 지나는 여정이십니까? 그럼 말씀을 더욱더 가까이 하세요. 그 말씀이 여러분의 현실의 광야에 꿀이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세기를 하루 2장씩 읽기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벗음과 입음으로 육신의 집의 벽을 세웠다면 이제 다윗과 같은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현실이 아니라 해도, 하나님의 임재를 붙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참혹한 현실이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이 마음을 다윗에게서 빼앗지 못했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이 마음에 모든 쓸 것을 채우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필요한 것을 한 번에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때마다 채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이 고백이 이끄는 삶에는 이 말씀이 응답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빌립보서 4:19절 말씀을 우리 다 같이 읽고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