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으로 알려진 타보르 산(Mount Tabor, 히- הַר תָּבוֹר) 정상에 위치해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Church of the Transfiguration) 【마르 9, 2~10, 마태 17, 1~9, 루카 9, 28~36】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은 예수님의 모습이 영광스럽게 변한 곳에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마르 9,2】*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은 타보르 산위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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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르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셔틀카를 타고 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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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잠시 걸어..길잡이는 그늘에서 주님의 변모에대하여 성서 귀절과 함게 설명을 합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다. [마태 17.1-9] [마르 9,2-10] [루카 9,28-36]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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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상[臥像, Gisant]도 보고, 교황 바오로 Ⅵ의 동상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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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를 관리하눈 프란치스칸(작은형제회) 타보르산 수도원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미사 준비하는 동안 잠시 전망대로 갑니다. 요르단강 계곡과 골란고원, 이즈르엘 평야와 사마리아 산악지대, 나자렛과 카르멜산 그리고 헤르몬 산이 한눈에 보인다는데..
가스가 차서 시야가 그리 좋지 앟아요.. 잘 보여도 구분하기는 어려웠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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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카를 타고 지나온 바람의 문 꼬불꼬불한 산길을 지나 산 정상에 오르면 13세기 무슬림들에 의해 지어진 육중한 성곽의 흔적인 “바람의 문(Gate of the Wind)”이 우뚝 솟아 있다. 바람의 문을 들어서면 양옆으로 잘 가꾸어진 나무들 사이를 통과해서 쭉 들어가면 타보르 산 정상 주차장에 이르고, 철문을 들어서면 넓은 수도원 마당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타보르 산 정상 수도원 입구까지는 대략 3.2km이다. 수도원 마당을 지나 작은 철문을 들어서면 양쪽으로 십자군시대에 지어졌다가 파괴된 베네딕토 수도원의 잔해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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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회 수도원과 순례자 숙소/몬도 엑스 공동체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처음 도착하기 이전에 산 정상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들의 성소가 위치해 있었다. 이 성소의 흔적은 변모 대성전 중앙 제대 아래에 있는 경당의 바닥에서 볼 수 있도록 발굴해 놓았다. 현재 대성당 중앙 제대 아래 아름답게 모자이크화 되어 있는 경당은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에 지어진 기념 경당이 있던 자리인데 한쪽에 가나안 시대에 제사를 지내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유리 바닥을 통해서 들여다 볼 수 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 프란치스칸 소속 구약성경에서는 여러 곳에서 타보르 산이 언급되고 있지만 신약성경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사도 앞에서 거룩한 변모를 하셨는데 당신의 거룩한 신성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옷을 입고 모세와 엘리야 예언자와 이야기를 나누셨다. 마태오 복음과 마르코 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산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다만 ‘높은 산’[마태 17,1 ; 마르 9,2]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루카복음에서는 ‘산’[루카 9,28]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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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회 수도원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의 유적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기념하는 첫 번째 건물은 비잔틴 시대인 4세기 말경에 세워졌다. "주님의 영광스러운 변모" "북녘과 남녘을 당신께서 만드시니, 타보르와 헤르몬이 당신께 환호합니다." [시편 89.13]
성당 내부 중앙 제대와 지하 경당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납탈리의 케데스에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분명히 이렇게 명령하셨소." 자, 납탈리의 자손들과 즈불론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만명을 데리고 타보르산으로 행군하여라. [판관 4. 6-7]
성당 내부 중앙 제대 대성당 정면 중앙에 예수님께서 거룩한 변모를 하시고 양 옆에 모세와 엘리야가 구름을 타고 예수님과 말씀을 나누는 것을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보고서 깜짝 놀라는 화려하게 수놓은 모자이크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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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성모 마리아 소제대 프란치스코 소제대(R) 대성당은 아치형으로 만든 두 줄의 기둥으로 삼등분 되어 있는데 중앙제대를 바라보고 왼쪽은 성모님께 봉헌한 제대가 있고 오른쪽은 프란치스코 성인에게 봉헌한 제대가 있다.
지하 경당 아랍-십자군-아랍이 지배하는 긴 세월 동안 타보르 산은 그의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번갈아가며 정복되고 요새화 되고 파괴되는 곳이었다. 1099년 십자군들은 거대한 대성당과 부속 건물로 베네딕도 수도원을 건설하였다.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르 9,2-10]
지하 경당 제대 중앙 제대 아래로 12계단을 내려가면 아담한 작은 경당이 있어요. 이곳은 비잔틴시대에 3번째 경당이 있었던 곳이고, 이후 십자군시대의 경당이 지어졌지만, 무슬림들에 의해 파괴되었죠. 경당의 바닥에는 십자군시대의 경당의 흔적을 볼 수 있고.. 제대는 십자군시대의 성당 잔해들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경당에서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제대 위 원통형 천장에 만들어 놓은 모자이크이다.
지하 경당에서 미사 봉헌을 하였습니다. 대성당 중앙 제대 위쪽에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의 신비를 모자이크화 하였다면 지하경당 제대 유리화(Stained Glass) 제대 뒤편은 색유리와 창살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공작새 두 마리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다. 성전 중앙 제대는 구원의 방향인 동쪽을 향해 나 있으며(에제 47,1)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불멸을 상징하는 공작새 너머로 구원의 신비를 표현하고 있는 모자이크를 눈부시게 비추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작은 경당에는 복음서에 나타나 있는 예수님 생애에서 주요 신비의 모습을 네 가지로 요약하여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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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경당 모자이크화 제대를 중심으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앙에는 예수님과 그리고 좌우로 모세와 엘리야를 천사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탄생에서부터 부활까지의 신비를 거룩한 변모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탄의 신비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아기 예수의 성탄의 신비를 표현하고 있다.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 예수님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체성사의 신비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위하여 당신 몸을 내어주시는 성체성사의 신비를 표현하고 있다. 중앙에 있는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들고 계신다. 구원의 신비 하느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희생양이 되신 수난과 죽음의 신비를 세 천사들 앞에 피를 흘리고 죽어있는 어린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부활의 신비 예수님께서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심을 관을 딛고 선 예수님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 1924년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이 산의 정상에다가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기념성당을 건립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은 경이로운 산과 특색 있는 교회의 조화로 성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모세 경당, 엘리야 경당- 대성전 양쪽 두 종탑
거룩한 변모 대성당 두 종탑 성당 입구 정면 양쪽은 두 개의 종탑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에는 모세와 엘리야에게 봉헌한 경당이 있는데 이곳은 비잔틴 시대에 모세와 엘리야에게 봉헌한 경당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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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경당 엘리야 경당 모세 경당의 제대 위에는 모세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프레스코화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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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 산[탈출 20장]이 뒤에 보이고,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당신을 보여주신 불타는 떨기[탈출 3,1-6}, 그리고 왼쪽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하며 주님을 시험하였다. 그러자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한 ‘마싸와 므리바의 물’[탈출 17,1-7]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엘리야의 경당도 제대 위쪽에 있는 프레스코화에는 엘리야가 카르멜 산에서 바알 예언자들과 대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1열왕 18,20-40]참조, 엘리야는 홀로 바알의 예언자 사백오십 명과 대결을 하는데 황소 한 마리씩 각각 잡아 기도 하여 불로 대답하는 신이 있으면 바로 그분이 하느님이 되는 것이었다. 바알의 사제들은 한낮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답이 없어 번제물이 그냥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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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엘리야는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열두 개의 돌을 가져다가 주님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고 그 둘레에는 깊은 도랑을 팠다. 엘리야는 번제물 위에 물을 네 항아리에 가득 채워 세 번씩 부어 도랑에 물이 넘쳐흐를 정도로 적시고 나서 하느님께 기도하자마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을 사르는 장면이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 그 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는 소리가 났다.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마르코 9,2-10] 이즈르엘 평야에서도 타보르 산 위에 우뚝 서 있는 대성전을 볼 수 있는데 현재의 대성전은 1919년 10월에 짓기 시작하여 1924년 비오 11세 교황의 사절로 온 지오르지(Giorgi) 추기경에 의하여 축성되었다. 대성당은 바를루찌(Barluzzi)에 의해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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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 Tabor (타보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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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88m로 주변의 평탄한 풍경위에 우뚝 솟아 있어 높아 보인다. Mount Tabor (타보르 산)은 평지 보다 450m 더 높다. '크다(Tabor)’라는 뜻을 가진 타보르산은 이즈르엘평야 북동쪽에 있으며 산정상은 1,200m×400m의 작은 평지로 되어 있다. 이스라엘 땅에서는 꽤 높은 산처럼 보인다. 복음에서는 단순히 '높은 산’[마르 9,2; 마태 17,1] 으로 언급되고 있다. Mt. Tabor 정상 요새 성벽과 도면 왼쪽 화살표는 타보르 산 아래 마을로 이어진 도로이며 1.바람의 문 2.하산 경당 3.그리스 정교회 엘리야 성당 4.프란치스코회 수도원과 순례자 숙소/몬도 엑스 공동체 5.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의 유적지(베네딕도회 수도원) 6. 거룩한 변모 대성전 [출처 :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http://blog.daum.net/sunghwa/2116342 外] "거룩한 천상, 혼란스러운 지상"
‘그리스도의 변모’(The Transfiguration) / 라파엘로 바티칸 미술관 소장 윗부분엔 신약성경 마태복음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변모를 담았습니다.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처럼 흰 그리스도 옆에는 모세와 엘리야가 있고, 바로 밑에선 제자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놀란 표정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아랫부분엔 세상 사람들의 혼돈스러운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의 변모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세상의 다양한 혼란을 드러내고 있는지 모릅니다. 후자의 해석을 따른다면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거룩한 천상과 혼란스러운 지상의 대비에 있습니다. [미술과 마음 이야기/ 박상희]
[성 바오로의 딸] Solemn Mass on the Feast of the Transfiguration of the Lord, from Mount Tabor, Holy Land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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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길잡이는 '예리고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라서 팔레스타인인들이 관리한단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를 생각할 때 조금은 오싹한 기분이 들고.. Google Map에서도 예리고는 안나타나죠.. '예리고(Jericho)' [마르 10, 46~52, 루카 18, 35~43] 예리고(Jericho)는 성서에서만이 아니라 세계 역사에서도 유명한 도시다. 기원전 8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세계 오래된 최초의 도시이기 때문이다.예리코는 또 세계에서 기징 낮은 곳에 있는 도시이기도.. 예수님께서 3번재 유혹을 받은 곳이랍니다. 40일 간 단식한 장소로 전승돼 내려온 동굴 위에 지금은 수도원을 지었답니다.
예리고(Jericho)는 히브리말에서 Moon City라는 뜻 외에도 향기(Fragrance)라는 뜻도 있어요..
Tel es-Sultan(술탄의 언덕)은 예리고 시내보다 30m 정도 높은 언덕이며 고대의 가나안 도시 예리고였다. 고고학적으로 예리고는 가나안 지방의 가장 오래된 성곽도시라고 한다.
발굴 결과, BC7000년경에 이미 성을 쌓고 도시생활을 한 증거로 성벽과 둥근망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예리고텔은 34,000평방미터의 면적과 높이 20M의 언덕에 위치하며 지중해보다 200M가 낮다고 한다.
예리고 광야 B.C.8,000~7,000 대의 신석기 시대에는 유목민들이 떠돌이 생활을 종료하고 이곳에 정착된 사회를 이루었다. B.C. 3,000 경에는 두꺼운 성벽 위에 집들이 지어져 있었다. 모세는 사해 건너의 '느보산(Mt. Nebo)에서 약속의 땅인 이곳을 건너다 보았고, 여호수아는 사람을 보내 이 도시를 염탐하고 점령 후 이 땅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벤야민 지파에게 배당 되었다.
예리고 옛 로마길 구약성서의 전설-예리고의 몰락 구약성서에 따르면 예리고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멸망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유대 민족을 이끌고 신이 내려준 축복의 땅 가나안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앞에 예리고라는 장애물이 나타났다. 여호수아 6장에서는 모세가 죽은 뒤 여호수아의 영도 아래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정복한 가나안 도시가 바로 예리고라고 말한다. 정복 과정 자체도 기적이었다. 신의 명령에 따라 여호수아는 사람들로 성을 에워싸게 한 다음 사제들에게 양각 나팔을 불며 언약궤를 가지고 주변을 돌게 했다. 나팔소리가 울리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자 성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무너지는 예리고 성벽 [여호수아 6:12~17, 20] 이스라엘인들은 도시의 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이스라엘 첩자들을 숨겨준 공로가 있는 매춘부 라합과 그녀의 가족만 살려주었다. 예리고의 터는 오랫동안 저주가 내려져 아무도 살지 않았다. 신약성서 시대에 예리고는 일종의 휴양 도시가 되어 헤롯 대왕이 그곳에 궁궐을 지었다.
'유혹의 산' (Mount of Temptation) 예리고 지역 유혹의 산.
예수님께서 공생활 시작하시기 전 40일간 단식하실 때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다는 곳.
산 중턱에 수도원자리가 절벽에 위치한 듯 보이고 완전히 돌산이지만 그래도 평지에는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어 그리 호되게 삭막한 모습은 아니었다. 공관복음은 모두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가서 악마에게 유혹을 받았음을 언급하고 있다. [마태 4,1-11; 마르 1,12-13 ; 루카 4,1-13] 마르코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고 전한다.
유혹의 산 파노라마 마태오 복음 또한 예수님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바로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나가시어 사십일 동안 밤낮으로 단식 하신 후에 악마에게 유혹 받았음을 전하는데, 루카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은 장면[루카 3,21-22] 바로 뒤에 예수님의 족보[루카 3,23-38]를 언급하고 그 뒤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사십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고 전한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걸어 가보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우리의 일정은 아쉽게도 외관만 조망하는 것이었죠. 유혹의 산 절벽에는 그리스정교회의 Monastery of Temptation 수도원이 있답니다. AD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순례하며 성지로 확인한 후, AD340년에 처음으로 동굴 수도원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갈릴래아로부터 이 계곡을 따라 내려와 예리고 동쪽 요르단 강가의 (Al-Magtas)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후[마태 3, 13-17] 이 동굴 속에서 40일간 단식기도를 하고 악마로부터 첫번째 유혹을 받았다 하며[루카 4, 3-4] 다시 이 동굴 정상(해발 98m) 산 위에서 두번재의 유혹을 받았다고 한다[루카 4, 5-8] 또 이 동굴 아래족 절벽에는 '엘리야의 동굴'도 있다고 합니다. JERICHO - Oldest City in the World 유혹의 산은 멀리서 조망하는 것으로.. 동영싱으로나마 조금 살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예리고 뒤편에 있는 유혹의 산 중턱에 있는 정교회 수도원입니다.(Monastry of Temptation). 성서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인도되어 유혹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루가 4,1-13; 마태 4,1-11; 마르 1,12-13]
'예리고의 소경(the Blind Man at Jericho)' [마르 10,46-52, 루카 18,35-43, 마태 20, 29] 예수는 예리고를 지나던 중 맹인을 치료하고 회개하는 세리 자캐오의 집에서 식사를 했다 [마태복음 20:29, 루카복음 19] 바르티메오라는 소경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자기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 크게 소리치면서 자기를 보아달라고 합니다. [출처] 예리고의 소경
예수가 말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예루살렘과 예리고를 잇는, 강도들이 들끓는 좁은 도로를 무대로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예리코 [Jericho] (『바이블 키워드』,
''자캐오의 돌무화과 나무' [루카 19, 1~10] 시크모어 무화과(돌 무화과 나무/Sicamore-fig tree) 자캐오의 사회적 체면에는 좀 생채기가 났을지 모르지만 그는 종내 궁금히 여기던 예수를 직접 볼 수 있었고 예수의 사람으로 인정받기까지 했다. 키가 작은 자캐오는 예수를 보기 위해서 돌무화과나무에 올라앉았다. [루카복음:19.1-10]
돌무화과나무 예수님 보려고 나무 올랐던 자캐오의 마음 전해 오는 듯
동족 착복하던 ‘세관장’ 자캐오… 주님 부르심에 회심 “사기 친 것 있다면 네 배로 갚겠다” 뒤틀린 인생 바로잡아
구약에선 아모스가 재배했던 작물, 열매는 무화과 비슷
<자캐오를 부르심>, 프레스코화, 주님 공현 성당, 야로슬라블, 러시아
*루카 19,1-10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자캐오를 아신 예수님께서 그 나무 앞에 멈추셨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자캐오를 잘 알고 계시는 듯한 모습이다. 예수님께서 나무 위를 쳐다보시며, 오른손으로 자캐오에게 얼른 내려오라고 하신다. “주님, 저의 구원이시여 어서 저를 도우소서.”[시편 38,23)] 지금도 예리코에는 자캐오 나무로 전해지는 고목이 있어요. 평균 수명이 육백 년 정도니 그때의 나무는 아니겠지만, 여럿이 앉을 만큼 우람하다.
'엘리샤의 우물' 예리고는 '엘리아' 예언자가 돌풍 속에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곳이기도 하고 '엘리샤' 예언자가 오엽됐던 샘에 소금을 뿌려 물을 맑게 했다고 하는 '엘리샤의 우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리고 고대 유적지 길 건너 담장 위에 만들어진 4각형 구멍에서 깨끗한 물이 작은 수조로 흘러 떨어진다. 2000년 전과 변함 없이 맑은 물이 샘솟는 것이다. 이곳을 지나던 엘리사(Elisha)가 샘물이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소금을 가져오라 하여 샘에 소금을 뿌려 샘물을 정화하였고 지금까지 맑은 물이 솟아 난다.(왕하 2: 19-20). 샘에서는 1분에 4000 리터의 물이 솟아 예리고를 지나 흐른다. 물이 나오는 노즐 양 옆에는 샘과 관련된 성서의 구절이 영어로 기록되어 있단다. * 불행하게도 이곳은 일정에서 빠져 있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는 김상원(테오필로) 신부님의 블로그와 김명숙(소피아) 자매님의 Bible Life에서 글과 그림을 참조도 하고 자료 인용도 했습니다. 성지 순례를 하실 분들은 미리 두분의 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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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은
타보르 산위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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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르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셔틀카를 타고 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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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잠시 걸어..길잡이는 그늘에서
주님의 변모에대하여 성서 귀절과 함게 설명을 합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시다.
[마태 17.1-9] [마르 9,2-10] [루카 9,28-36]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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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상[臥像, Gisant]도 보고, 교황 바오로 Ⅵ의 동상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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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를 관리하눈 프란치스칸(작은형제회) 타보르산 수도원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미사 준비하는 동안
잠시 전망대로 갑니다.
요르단강 계곡과 골란고원,
이즈르엘 평야와 사마리아 산악지대,
나자렛과 카르멜산 그리고 헤르몬 산이 한눈에 보인다는데..
가스가 차서 시야가 그리 좋지 앟아요..
잘 보여도 구분하기는 어려웠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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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카를 타고 지나온 바람의 문
꼬불꼬불한 산길을 지나 산 정상에 오르면
13세기 무슬림들에 의해 지어진
육중한 성곽의 흔적인 “바람의 문(Gate of the Wind)”이 우뚝 솟아 있다.
바람의 문을 들어서면 양옆으로 잘 가꾸어진 나무들 사이를 통과해서
쭉 들어가면 타보르 산 정상 주차장에 이르고,
철문을 들어서면 넓은 수도원 마당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타보르 산 정상 수도원 입구까지는 대략 3.2km이다.
수도원 마당을 지나 작은 철문을 들어서면 양쪽으로
십자군시대에 지어졌다가 파괴된 베네딕토 수도원의 잔해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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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회 수도원과 순례자 숙소/몬도 엑스 공동체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처음 도착하기 이전에
산 정상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들의 성소가 위치해 있었다.
이 성소의 흔적은 변모 대성전 중앙 제대 아래에 있는
경당의 바닥에서 볼 수 있도록 발굴해 놓았다.
현재 대성당 중앙 제대 아래
아름답게 모자이크화 되어 있는 경당은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에 지어진 기념 경당이 있던 자리인데
한쪽에 가나안 시대에 제사를 지내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유리 바닥을 통해서 들여다 볼 수 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 - 프란치스칸 소속
구약성경에서는 여러 곳에서 타보르 산이 언급되고 있지만
신약성경에서는 어느 곳에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사도 앞에서 거룩한 변모를 하셨는데
당신의 거룩한 신성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옷을 입고
모세와 엘리야 예언자와 이야기를 나누셨다.
마태오 복음과 마르코 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산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다만 ‘높은 산’[마태 17,1 ; 마르 9,2]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루카복음에서는 ‘산’[루카 9,28]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
베네딕도회 수도원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의 유적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기념하는 첫 번째 건물은
비잔틴 시대인 4세기 말경에 세워졌다.
"주님의 영광스러운 변모"
"북녘과 남녘을 당신께서 만드시니,
타보르와 헤르몬이 당신께 환호합니다."
[시편 89.13]
성당 내부 중앙 제대와 지하 경당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납탈리의 케데스에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분명히 이렇게 명령하셨소."
자, 납탈리의 자손들과 즈불론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만명을 데리고 타보르산으로 행군하여라.
[판관 4. 6-7]
성당 내부 중앙 제대
대성당 정면 중앙에 예수님께서 거룩한 변모를 하시고
양 옆에 모세와 엘리야가 구름을 타고
예수님과 말씀을 나누는 것을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보고서
깜짝 놀라는 화려하게 수놓은 모자이크가 들어온다.
*
(L)성모 마리아 소제대 프란치스코 소제대(R)
대성당은 아치형으로 만든 두 줄의 기둥으로
삼등분 되어 있는데 중앙제대를 바라보고
왼쪽은 성모님께 봉헌한 제대가 있고
오른쪽은 프란치스코 성인에게 봉헌한 제대가 있다.
지하 경당
아랍-십자군-아랍이 지배하는 긴 세월 동안
타보르 산은 그의 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번갈아가며 정복되고 요새화 되고 파괴되는 곳이었다.
1099년 십자군들은
거대한 대성당과 부속 건물로 베네딕도 수도원을 건설하였다.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르 9,2-10]
지하 경당 제대
중앙 제대 아래로 12계단을 내려가면 아담한 작은 경당이 있어요.
이곳은 비잔틴시대에 3번째 경당이 있었던 곳이고,
이후 십자군시대의 경당이 지어졌지만, 무슬림들에 의해 파괴되었죠.
경당의 바닥에는 십자군시대의 경당의 흔적을 볼 수 있고..
제대는 십자군시대의 성당 잔해들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경당에서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제대 위 원통형 천장에 만들어 놓은 모자이크이다.
지하 경당에서 미사 봉헌을 하였습니다.
대성당 중앙 제대 위쪽에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의 신비를 모자이크화 하였다면
지하경당 제대 유리화(Stained Glass)
제대 뒤편은 색유리와 창살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공작새 두 마리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다.
성전 중앙 제대는 구원의 방향인 동쪽을 향해 나 있으며(에제 47,1)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불멸을 상징하는 공작새 너머로 구원의 신비를 표현하고 있는
모자이크를 눈부시게 비추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작은 경당에는
복음서에 나타나 있는 예수님 생애에서 주요 신비의 모습을
네 가지로 요약하여 표현하고 있다.
*
지하 경당 모자이크화
제대를 중심으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앙에는 예수님과 그리고 좌우로 모세와 엘리야를
천사의 모습으로 표현하여
탄생에서부터 부활까지의 신비를
거룩한 변모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탄의 신비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아기 예수의 성탄의 신비를 표현하고 있다.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 예수님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체성사의 신비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위하여
당신 몸을 내어주시는 성체성사의 신비를 표현하고 있다.
중앙에 있는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들고 계신다.
구원의 신비
하느님께서 우리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희생양이 되신 수난과 죽음의 신비를 세 천사들 앞에
피를 흘리고 죽어있는 어린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부활의 신비
예수님께서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심을
관을 딛고 선 예수님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
1924년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이 산의 정상에다가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기념성당을 건립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 성당은
경이로운 산과 특색 있는 교회의 조화로
성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모세 경당, 엘리야 경당- 대성전 양쪽 두 종탑
거룩한 변모 대성당 두 종탑
성당 입구 정면 양쪽은 두 개의 종탑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에는 모세와 엘리야에게 봉헌한 경당이 있는데
이곳은 비잔틴 시대에
모세와 엘리야에게 봉헌한 경당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이다.
*
모세 경당 엘리야 경당
모세 경당의 제대 위에는
모세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프레스코화로 표현하고 있다.
*
모세가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 산[탈출 20장]이 뒤에 보이고,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당신을 보여주신 불타는 떨기[탈출 3,1-6},
그리고 왼쪽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하며 주님을 시험하였다.
그러자 모세가 지팡이로 바위를 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한
‘마싸와 므리바의 물’[탈출 17,1-7]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엘리야의 경당도
제대 위쪽에 있는 프레스코화에는
엘리야가 카르멜 산에서 바알 예언자들과 대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1열왕 18,20-40]참조,
엘리야는 홀로 바알의 예언자 사백오십 명과 대결을 하는데
황소 한 마리씩 각각 잡아 기도 하여
불로 대답하는 신이 있으면 바로 그분이 하느님이 되는 것이었다.
바알의 사제들은 한낮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답이 없어
번제물이 그냥 남아 있다.
*
반면 엘리야는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열두 개의 돌을 가져다가
주님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고 그 둘레에는 깊은 도랑을 팠다.
엘리야는 번제물 위에 물을 네 항아리에 가득 채워 세 번씩 부어
도랑에 물이 넘쳐흐를 정도로 적시고 나서
하느님께 기도하자마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을 사르는 장면이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
그 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는
소리가 났다.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마르코 9,2-10]
이즈르엘 평야에서도
타보르 산 위에 우뚝 서 있는 대성전을 볼 수 있는데
현재의 대성전은 1919년 10월에 짓기 시작하여
1924년 비오 11세 교황의 사절로 온
지오르지(Giorgi) 추기경에 의하여 축성되었다.
대성당은 바를루찌(Barluzzi)에 의해 완공되었다.
Mt. Tabor 정상 요새 성벽과 도면
왼쪽 화살표는 타보르 산 아래 마을로 이어진 도로이며
1.바람의 문 2.하산 경당 3.그리스 정교회 엘리야 성당
4.프란치스코회 수도원과 순례자 숙소/몬도 엑스 공동체
5.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의 유적지(베네딕도회 수도원)
6. 거룩한 변모 대성전
[출처 :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http://blog.daum.net/sunghwa/2116342 外]
"거룩한 천상, 혼란스러운 지상"
‘그리스도의 변모’(The Transfiguration) / 라파엘로 바티칸 미술관 소장
윗부분엔
신약성경 마태복음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변모를 담았습니다.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처럼 흰 그리스도 옆에는
모세와 엘리야가 있고, 바로 밑에선 제자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놀란 표정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아랫부분엔
세상 사람들의 혼돈스러운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의 변모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세상의 다양한 혼란을 드러내고 있는지 모릅니다.
후자의 해석을 따른다면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거룩한 천상과 혼란스러운 지상의 대비에 있습니다.
[미술과 마음 이야기/ 박상희]
[성 바오로의 딸]
Solemn Mass on the Feast of the Transfiguration of the Lord,
from Mount Tabor, Holy Land 2018
예리코는
또 세계에서 기징 낮은 곳에 있는 도시이기도..
예수님께서 3번재 유혹을 받은 곳이랍니다.
40일 간 단식한 장소로 전승돼 내려온
동굴 위에 지금은 수도원을 지었답니다.
예리고(Jericho)는
히브리말에서 Moon City라는 뜻 외에도
향기(Fragrance)라는 뜻도 있어요..
Tel es-Sultan(술탄의 언덕)은
예리고 시내보다 30m 정도 높은 언덕이며
고대의 가나안 도시 예리고였다.
고고학적으로 예리고는
가나안 지방의 가장 오래된 성곽도시라고 한다.
발굴 결과, BC7000년경에 이미 성을 쌓고
도시생활을 한 증거로 성벽과 둥근망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예리고텔은 34,000평방미터의 면적과
높이 20M의 언덕에 위치하며 지중해보다 200M가 낮다고 한다.
예리고 광야
B.C.8,000~7,000 대의 신석기 시대에는
유목민들이 떠돌이 생활을 종료하고 이곳에 정착된 사회를 이루었다.
B.C. 3,000 경에는 두꺼운 성벽 위에 집들이 지어져 있었다.
모세는 사해 건너의 '느보산(Mt. Nebo)에서
약속의 땅인 이곳을 건너다 보았고,
여호수아는 사람을 보내 이 도시를 염탐하고 점령 후
이 땅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벤야민 지파에게 배당 되었다.
예리고 옛 로마길
구약성서의 전설-예리고의 몰락
구약성서에 따르면 예리고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멸망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유대 민족을 이끌고 신이 내려준 축복의 땅 가나안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앞에 예리고라는 장애물이 나타났다.
여호수아 6장에서는 모세가 죽은 뒤
여호수아의 영도 아래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정복한
가나안 도시가 바로 예리고라고 말한다.
정복 과정 자체도 기적이었다.
신의 명령에 따라 여호수아는 사람들로 성을 에워싸게 한 다음
사제들에게 양각 나팔을 불며 언약궤를 가지고 주변을 돌게 했다.
나팔소리가 울리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자
성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무너지는 예리고 성벽 [여호수아 6:12~17, 20]
이스라엘인들은 도시의 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이스라엘 첩자들을 숨겨준 공로가 있는
매춘부 라합과 그녀의 가족만 살려주었다.
예리고의 터는 오랫동안 저주가 내려져 아무도 살지 않았다.
신약성서 시대에 예리고는
일종의 휴양 도시가 되어 헤롯 대왕이 그곳에 궁궐을 지었다.
'유혹의 산'
(Mount of Temptation)
예리고 지역 유혹의 산.
예수님께서 공생활 시작하시기 전
40일간 단식하실 때 악마의 유혹을 받으셨다는 곳.
산 중턱에 수도원자리가 절벽에 위치한 듯 보이고
완전히 돌산이지만
그래도 평지에는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어
그리 호되게 삭막한 모습은 아니었다.
공관복음은 모두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가서
악마에게 유혹을 받았음을 언급하고 있다.
[마태 4,1-11; 마르 1,12-13 ; 루카 4,1-13]
마르코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고 전한다.
유혹의 산 파노라마
마태오 복음 또한 예수님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바로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나가시어 사십일 동안 밤낮으로
단식 하신 후에 악마에게 유혹 받았음을 전하는데,
루카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은 장면[루카 3,21-22]
바로 뒤에 예수님의 족보[루카 3,23-38]를 언급하고
그 뒤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사십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고 전한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걸어 가보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우리의 일정은 아쉽게도 외관만 조망하는 것이었죠.
유혹의 산 절벽에는
그리스정교회의 Monastery of Temptation 수도원이 있답니다.
AD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순례하며
성지로 확인한 후, AD340년에
처음으로 동굴 수도원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갈릴래아로부터 이 계곡을 따라 내려와
예리고 동쪽 요르단 강가의 (Al-Magtas)에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후[마태 3, 13-17]
이 동굴 속에서 40일간 단식기도를 하고
악마로부터 첫번째 유혹을 받았다 하며[루카 4, 3-4]
다시 이 동굴 정상(해발 98m) 산 위에서
두번재의 유혹을 받았다고 한다[루카 4, 5-8]
또 이 동굴 아래족 절벽에는 '엘리야의 동굴'도 있다고 합니다.
JERICHO - Oldest City in the World
유혹의 산은 멀리서 조망하는 것으로..
동영싱으로나마 조금 살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예리고 뒤편에 있는 유혹의 산 중턱에 있는
정교회 수도원입니다.(Monastry of Temptation).
성서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인도되어 유혹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루가 4,1-13; 마태 4,1-11; 마르 1,12-13]
예수가 말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예루살렘과 예리고를 잇는,
강도들이 들끓는 좁은 도로를 무대로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예리코 [Jericho] (『바이블 키워드』,
돌무화과나무
예수님 보려고 나무 올랐던 자캐오의 마음 전해 오는 듯
<자캐오를 부르심>, 프레스코화,
주님 공현 성당, 야로슬라블, 러시아

*
자캐오를 아신 예수님께서 그 나무 앞에 멈추셨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자캐오를 잘 알고 계시는 듯한 모습이다.
예수님께서 나무 위를 쳐다보시며,
오른손으로 자캐오에게 얼른 내려오라고 하신다.
“주님, 저의 구원이시여 어서 저를 도우소서.”[시편 38,23)]
지금도 예리코에는 자캐오 나무로 전해지는 고목이 있어요.
평균 수명이 육백 년 정도니
그때의 나무는 아니겠지만, 여럿이 앉을 만큼 우람하다.
예리고 고대 유적지 길 건너 담장 위에 만들어진
4각형 구멍에서 깨끗한 물이 작은 수조로 흘러 떨어진다.
2000년 전과 변함 없이 맑은 물이 샘솟는 것이다.
이곳을 지나던 엘리사(Elisha)가
샘물이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소금을 가져오라 하여 샘에 소금을 뿌려 샘물을 정화하였고
지금까지 맑은 물이 솟아 난다.(왕하 2: 19-20).
샘에서는 1분에 4000 리터의 물이 솟아 예리고를 지나 흐른다.
물이 나오는 노즐 양 옆에는
샘과 관련된 성서의 구절이 영어로 기록되어 있단다.
* 불행하게도 이곳은 일정에서 빠져 있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는
김상원(테오필로) 신부님의 블로그와 김명숙(소피아) 자매님의 Bible Life에서
글과 그림을 참조도 하고 자료 인용도 했습니다.
성지 순례를 하실 분들은 미리 두분의 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