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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료

[스크랩] 가야의 판갑옷

작성자오성|작성시간10.06.10|조회수774 목록 댓글 0

가야를 흔히 일컬어 철의 나라라고 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보다도 훨씬 다양하고 뛰어난 철제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 문헌서도 가야의 철문화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을 통해 우리는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판갑옷은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것들 중에서 95% 가량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가야지역에서 출토되었다.

낙동강 유역의 철은 철성분이 풍부한 자철광이라고 한다. 자철광을 숯과 함께 용광로 넣어 풀무를 이용해서 바람을 불어넣어 1300도의 열을 가하면 철이 녹기 시작하면서 철과 찌꺼기를 분리해내게 됩니다. 이 과정을 제련이라고 합니다. 제련 과정을 마친 철을 괴련철이라고 합니다. 괴련철에는 아직 불순물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시 열을 가하고 두드리는 과정을 통해 순수한 철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경남 함안 도항리무덤에서 출토된 삼각판갑옷
이 판갑옷은 삼각판갑옷으로 이전의 만들어진 긴 철판을 세로로 이어붙인 종장판갑옷보다 발달된 형태로 주로 5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철판을 삼각형 모양을 만들어 철못을 이용하여 이어 붙인 것으로 사람의 몸에 맞게 입체형으로 곡면을 만들어 판갑옷을 만든 것입니다.


나무 단갑틀
경북 경산의 임당동 저습지에서 발견된 나무로 만든 단갑틀로 단단한 철을 사람의 몸에 맞게 입체적으로 만들 때 철을 불에 가열한 다음 갑옷틀에 맞추어 곡선을 조정하거나 다듬는작업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판갑옷과 투구
경북 고령 지산동에서 출토된 판갑옷과 투구로 다양한 형태의 철판들을 이어 붙여 만든 판갑옷으로 가로로 철판을 철못을 이용하여 이어붙인 횡장판갑의 형태로 종장판갑보다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판갑옷의 높이는 47.5cm이고 투구는 앞테가 돌출되어 각이 진 모습을 하고 있다.

경북 고령 지산동 출토 철투구
투구의 앞테가 조금 돌출된 모습으로 아래 테두리 부분을 보면 못자국이 보입니다. 이런 철못을 이용하여 얇은 철판을 이어 연결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도 철과 철을 이어 연결할 때는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법을 리베팅이라고 합니다.

경북 고령 지산동 출토 판갑옷
얇은 철판을 가로로 이어붙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철판을 이어 붙인 방법은 역시 철못을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앞판과 뒷판은 경첩을 이용하여 연결하여 갑옷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한 판갑옷입니다.

경북 고령 지산동 출토 철투구
얇은 철판을 50여개를 철못을 이용하여 이어 붙인 것으로 앞챙은 흡사 요즘의 야구모자처럼 생겼습니다. 특이한 것은 앞챙에 삼각형의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판갑옷의 일부
여러장의 얇은 철판을 가죽끈으로 이어붙인 것으로 이 판갑옷에는 못자국 대신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가죽끈은 오랜 시간이 지나 남아 있지 않고 대신 가죽끈을 연결했던 구명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철투구 금동관모
경남 합천의 반계제 무덤에서 출토된 철투구 위에 있던 금동관모로 작은 철판을 가죽끈으로 연결하여 이어붙인 투구 위 정수리 부근에 사진과 같은 금동관모가 결합된 형태로 아마도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용했던 철투구 장식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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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山寺愛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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