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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여호수아 21:1-7 / 레위 지파에게는

작성자김영석|작성시간18.05.25|조회수188 목록 댓글 0

180523 /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 21:1-7)

 

오늘 말씀엔 레위지파의 분깃을 정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땅을 정복한 후에 12지파별로 땅을 분배하였고 도피성 지정도 다 끝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레위 지파에게 대한 기업 배분의 문제만이 남았는데, 본문 1~2절을 보면 그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가 거주할 성읍들과 우리 가축을 위해 그 목초지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나이다 하매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때에라 함은 열두 지파가 땅을 분배받고 도피성 여섯 개를 지정한 후를 말합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모세로 명하신 내용은 민수기 35:2-8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각 지파의 얻은 기업 중에서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거주할 성읍들과 성읍 주변의 목초지를 주라고 명령하신 사실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기업분배가 끝난 지금, 레위 인들은 이 명령에 근거하여 자신들의 기업을 줄 것을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 지파 족장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며 이 같은 레위족장들의 요구는 하나님의 명령에 근거하였다는 점에서 어떤 욕심에서 나온 것이 아닌 신앙적이고 정당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잠깐 살펴볼 것은, 레위에게는 게르손, 그핫, 므라리라고 하는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6:16, 3:17)

그 중에서 그핫 자손은 다시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자손으로 이어지는데 이 중에서 아므람 자손에서 누이 미리암을 포함하여 모세와 아론의 두 자손으로 대가 이어집니다(6:20). 이 가운데 아론 계통의 자손만이 유일하게 제사장직을 받았는데(18:1-7) 본문을 보면 이 아론의 자손이 레위 지파 가운데서 가장 먼저 기업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제사 직무상 제사장직을 맡은 아론 자손의 비중이 가장 컸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분배 순서에 있어서도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후손들이 자신들의 특권을 주장하지 않은 것은 오늘날의 신앙인들에게는 귀감이 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지파들이 기업을 다 받은 가장 마지막에 가서야 레위 지파가 기업을 요청했다고 하는 것은 창세기 49:7에서 야곱이 자기 아들 레위를 두고 예언 한 바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라는 말처럼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들이 모두 기업을 분배받고 난 후 맨 마지막으로 그들 지파의 기업 중에서 기업을 분배받아야 함에 대한 순종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곧 다른 지파들이 모두 성읍들을 차지하고 난 연후에야, 레위 지파가 온 가나안에 흩어져 있는 각 지파 성읍들 가운데서 몇 성읍씩을 제비 뽑아 자신들의 기업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들 외에 여기에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좀 더 영적인 의도가 있습니다. 즉 민수기 18:4절에 언급된 것처럼 레위 인들은 그들이 거주할 최소한의 성읍과 성읍 주변의 목초지만을 필요했을 뿐 그들의 주 임무는 '성막봉사의 일'이었으므로 성소의 직분을 맡은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이 그들의 분깃이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진정한 레위 인이 되기만 하면 그들의 부족한 형편에서 일지라도 그들의 필요한 모든 것은 하나님이 채워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게 하려 하심인 것입니다

 

이미 아시는 것처럼 하나님은 레위 지파가 별도의 기업을 받지는 못했지만 다른 열한 지파에서 섬기고 대접하게 하시므로 그들의 분깃을 삼도록 조치를 하셨습니다. 따라서 레위 지파는 하나님과 속한 지파의 백성들을 위해 섬기는 일을 해야 했으며 동시에 섬김 받는 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본문을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아셔야 할 것은 레위인은 레위 지파이기 이전에 우선은 하나님의 12지파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을 대하는 관점을 이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성도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시려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레위 인들은 기업분배를 맡은 자들에게 나와서 자기들이 얻을 기업을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레위 지파도 자기들이 거할 성읍과 가축을 먹일 수 있는 들을 달라고 한 것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민수기 35:1-8에 비춰 볼 때 레위지파가 다른 지파들처럼 자신들이 가질 땅의 분배를 요구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성전 섬기는 일을 함에 있어서 자신들이 거할 성읍과 자신들의 가축을 먹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과 장소만을 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고 살게 해 주시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 땅의 것을 전혀 무시하면 안 됩니다. 성도들도 땅에 사는 동안에는 기본적인 육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기에 세상적인 수고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칫 믿음의 사람 중에서 일부는 믿는 자는 세상을 등져야 하며 세상을 적대시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도 사람이기에 영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과 같이 육으로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세요. 시험 받으실 때 마귀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떡으로만이라는 말씀은 떡으로도 살아야 하지만 이란 뜻입니다. 때문에 성도일지라도 육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의 터전과 그 터전에서의 수고하고 땀 흘리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라 할지라도 세상에서는 생활비가 필요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영적인 직분을 충실하하게 수행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게 하시기 위해 이 땅에서 살아가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분히 얻도록 해 주십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은 세상에서의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그 현장이 바로 레위 지파가 얻은 기업의 땅입니다. 그들은 성전에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명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성전을 나오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수고하고 노력하는 일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가끔 주위에서 목사다 주의 종이다 해서 하나님의 일만 하면 된다는 이유로 세상일이 나와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믿기만 하면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주신다는 극단적인 믿음을 가지고 세상일에 게으르고 무능한 자신을 합리화 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성전에서 봉사하되 땅을 기경하라고. 민수기 35:3 말씀입니다. “성읍은 그들의 거처가 되게 하고 초장은 그들의 재산인 가축과 짐승들을 둘 곳이 되게 할 것이라.”


레위 인에게는 성전도 중요했지만 그들이 사는 성읍과 초장도 중요했습니다. 이렇듯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교회는 중요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이 사는 가정과 직장 및 일터에서의 수고와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성도로써 성전에서는 오직 하나의 정체성만 가지면 됩니다. 바로 레위 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성전 밖으로 나오게 되면 성도에게는 두 개의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레위인인 동시에 세상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사는 것입니다.


종종 잘못된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다가 교회에 오면 자신들의 사회적인 직분에 더하여 레위인까지 되려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의 그 어떤 정체성도 교회 안에서의 섬김의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라면 어디서든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동시에 세상에서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최선의 수고와 열심도 있어야 신앙적으로 옳게 사는 것입니다. 때문에 교회를 섬기듯 가정을 섬기고 성전에서 봉사하듯 일터에서도 헌신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 안팎에서 누가 봐도 하나님의 사람이라 인정받을 것이고 하나님도 그런 여러분을 레위 인으로 보셔서 그 삶의 부족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레위 인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 각지파의 몫에서 떼어 내서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레위 인들이 얻은 성읍은 도피성 6개를 포함하여 도합 48성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가나안 땅 분배가 제비뽑기로 결정되었듯이 레위 지파의 성읍 분배 역시 제비뽑기로 결정되었는데 이러한 제비뽑기를 통한 성읍 분배는 그 결과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하나님은 기업을 분배하시면서 레위 인들에게는 이미 받은 이스라엘의 기업 중에서 각 지파별로 조금씩 떼어서 얻게 하신 의도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백성들로 부터 섬김을 받게 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성도인 이상 우린 좁은 의미로는 레위인인 동시에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입니다. 이런 인식을 토대로 레위 지파의 땅 분배에 대한 관점을 레위 인이 아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우린 이스라엘로서 교회 안에서 우리가 섬겨야 할 레위 인을 찾고 섬겨야할 사명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다 내가 레위 인이다.’ 라며 남들이 나만 섬겨 주기를 기대하는 교회만큼 안타까운 곳은 없습니다. 모두가 섬김만 받고 대접만 받으려고 한다면 과연 교회 안에서 섬기는 사람은 누가 될까요?

섬기는 자가 아무도 없다고 한다면 그곳은 교회가 아니라 정치 집단 내지는 이익 집단일 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릇 성도라 함은 작은 의미로는 레위 인이어야 하지만 크게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 중의 하나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레위 인으로 삼으시는 동시에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레위인에게 했듯이 우리로 교인들을 섬기게 하고 또 서로 섬김을 받게 하려 하십니다.

실천적인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7:12)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물론 세상에서조차 내가 누군가로부터 섬김 받기를 기대하지 말고 무조건 내가 누군가를 섬기려고만 하시기 바랍니다그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라면 나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섬기기만 했는데도 또 다른 누군가가 나를 섬길 것이기에 우린 섬김을 받으며 동시에 섬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 인을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 속에 흩어져 있게 하신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를 서로가 섬기는 자가 되라.’ 즉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자를 위해 믿는 자들이 서로 섬기려고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내가 누구에게서 섬김을 받을 것인가를 생각하지 말고, 내가 누구를 섬길 것인가 만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성경에서는 골로새서 3:23에서 말하기를 주의 종을 섬길 때에는 좋은 것으로 함께하라.”고 했으며 갈라디아서 6:6에서는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도 했습니다.

이것은 섬김에 대한 하나의 쌤플입니다. 보이는 주의 종을 예로 들어 그들을 섬김으로써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시청각적으로 알게 하시고 실천적으로 행하게 하신 것입니다.


섬김의 실천적인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섬김의 범위도 확대되어야 합니다. 섬김은 주종의 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단지 서로 섬기는 형태가 다를 뿐입니다. 따라서 목양의 관계에서도 주의 종은 영적으로 섬기고 교인들은 육신의 것을 충당함으로 서로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교인들 간의 관계에서도 서로 섬김의 형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분명한 것은 섬김의 동기 내지는 섬김의 마음과 순종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권면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3:23) 

 

3. 하나님은 레위 인들을 이스라엘의 각 지파 속에 흩어져서 살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레위 자손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전 지역에 거주하면서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레위 인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들로서(8:6-21) 그들이 하는 일은 성전을 맡아서 지키며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맡아서 관리하는 일 제사 예배에 필요한 물건을 준비하는 일 율법을 낭독하며 찬송하는 일을 맡아서 하는 일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일 등이었습니다. 따라서 레위 인들이 이스라엘 지파에게서 섬김과 대접을 받아야 할 이유는 그들의 직분이 아니라 직무에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주의 종들은 직분 자체로 존경을 받으려 말고 직무 수행을 통하여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목사직이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장로직이 섬김 받을 대상이 아닙니다. 세상적, 물질적인 영향력이 섬김의 근거도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세상 속에 흩어져 살게 하신 것은 오직 영적인 제사장의 직무를 세상 속에서 이루어 가게 하려 하심입니다.

어디에 있든 거기가 교회든 세상이든 맡겨진 직무에 충실한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그 섬김의 믿음으로 인정받을 것이며 세상에서는 그 섬김의 열심과 성실함으로 인정받을 것이기에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의 그런 믿음과 수고를 인정하시고 복주시되 흔들며 부어 차고 넘치게 하여 주실 것이며, 교회에서든 세상에서든 우리가 그런 믿음과 삶의 자세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한 이스라엘이요 택하신 레위 인으로 여기셔서 우리도 이 땅에서 잘되고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도록 역사해 주실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

1. 섬김을 생각지 못하고 섬김의 대상도 갖지 못한 예 신앙을 회개

2. 섬김을 실천할 수 있는 믿음과 능력과 힘주시기를 기도

3. 섬김의 대상을 정하고 섬김의 실천적인 방법을 알게 해 주시기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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