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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1일 지리산 주능선 산행사진
2차산행코스: 화엄사[성삼재]-노고단-임걸령-반야봉-삼도봉-토끼봉-명선봉-형제봉-
벽소령대피소-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대피소-거림매표소
지리산(智異山)...
높이 1,915m, 동서 50㎞, 남북 32㎞, 둘레 320㎞. 지리산 옛 이름은 방장산(方丈山)· 두류산(頭流山)...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 거든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 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 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이원규님의 시...안치환노래...
등산코스 개념도
21일02시40경 산행들머리 성상재주차장 도착
하지만 산행시간 통제로 3시30분까지 대기하면서 산행준비하다

08년9.21일 03시 30분 드디어 머나먼 지리산종주능선 산행시작

노고단 오르는 지름길이 잘되어 있엇다.
어둠과 안개속 노고단정상돌탑 성삼재에서 45분소요 지름길3군데가
잘정비되어 있어 생각보다
빨리 왔나보다

정아야 첮사진이네 새벽04시45분 1시간45분산행 이지점 지나자 억수같이 비가내렸지
캄캄한 어둠속에 정아와 나 우린 멋진 시간을 맹글어가는 순간이었어...


반야봉 오르는 삼거리지점 노루목까지 2시간35분산행
갑짜기 소낙비가 내리는 산행 우의를 꺼내입고 삼도봉을 향한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삼도가 갈라지는지점)출발3시간산행


정아가 찍어준 작품 괜잖니


삼도봉에서 ....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가는 가파른 하산계단길에서
이뽀게 한껏



연화천대피소 도착 5분전 아직 정아 체력조아보인다.


정아야 여기 기억나니 치카 치카 한곳이야..
연하천대피소 까지 약6시간 소요산행 잠시 식사를 하고 출발하기전 한껏.



10시10분 약6시간40분산행 지점부터 정아는 무릅에서 반응시작
보호대 찬모습이보이네..



형제봉에서 나를보며 살인미소네.ㅎㅎㅎ


▲형제봉모습


벽소령 가기전


성삼재ㅡ노고단(약3.8km)ㅡ노고단 ㅡ벽소령까지14.1km(합17.9km)
벽소령까지 8시간30분산행 앞으로 산행거리12.3km(약5시간이상거리)
벽소령-세석6.3km 세석 ㅡ거림6.0km


벽소령대피소에서 우린 배낭을 벗어버리고 다정하게 찍었네
꿀방 친구들 보면 톱뉴스가 될것같네.ㅎㅎㅎ



선비샘에서 정아가 무릅이아프다하여 여기샘물로 약을 먹었지..약9시간산행 여기까지











지리산 산행 둘 마지막 추억 한장면 정아야 잊지말자 응 !!! 오후2시56분 24km정도 걸었고 11시간25분산행 했네..

세석대피소까지 약11시간30분산행 오후3시
세석에서 거림으로 하산길에 마구 내리는는 비.. 동료의 무릅통증
기다리는 산우님의 눈총 두려움 정말 최선을 다한 지리산 하산길산행
총거리는약 30.4km 13시간30분산행
영원히 잊지 못할것입니다.
함께한 산우님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8년 5월 11일 동부능선 산행풍경

촛대봉에서 일출을 놓친순간...


제석봉 고사목.
치밭목산장 가다본 좌측 천왕봉.우측 중봉모습
★ 이것으로 지리산주능선과 동부능선을 이어산행함에
지리산 종주 보람을 느껴봅니다 담 산행 뵙기까지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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