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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기】

동양3국의 국민성

작성자강촌웰빙|작성시간26.06.20|조회수27 목록 댓글 3


♤ 동양 3국의 국민성

서양 사람들은 외모로만 볼 때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을 구분 못한다. 그냥 ‘동양 사람들’일 뿐이다.

그러나 지정학적으로 이웃인 이 세 나라 국민들은 그 국민성에서 크게 다르다.

국민성은, 어떤 국민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가치관, 행동양식, 사고방식, 기질 따위의 특성이다.

중국인들은 나라가 큰 만큼 대륙적 기질이다.

중국인이 평생 이루지 못하는 일이 세 가지가 있다.

1. 나라가 너무 커서 다 다녀보지 못하는 것,
2. 요리 종류가 너무 많아 다 먹어보지 못하는 것,
3. 한문의 글자 숫자가 너무 많아 다 배우지 못하는 것.

그래서 그들은 매사 조급하지 않고 느긋하다.

일본인들은 섬나라 기질이다.

섬에 갇혀 살기 때문에 도망할 수 없어 공동체 속에서의 인간관계가 아주 중요해진다.

따라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는 문화가 생겼다. 사회공동체의 분위기에 순응하며, 튀는 행동도 하지 않는다.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사회가 됐다.

한국인들은 사고 치고 간도로 튀는 반도 기질이며 대단히 역동적이다.

이 작은 나라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750만 명이 나가 억척스럽게 살고 있다.

좋게 말하면 적극적이지만 부정적으로는 너무 극단적이라는 의미다.

반도 기질의 가장 큰 특징은 빨리빨리다.

2차 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가 85개국인데 민주화와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는 우리뿐이다.

단 두세 대만에 국민소득 67불에서 3만 5천 불까지 700배의 성장을 이루어 냈다.

지금은 일본을 추월하고 있으며 근자 일본 청년들이 돈 벌기 위해 한국에 오고 있다. OECD 회원 국가이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기도 하다.

우체국의 소포를 대체한 택배 산업이 그 시장을 크게 넓히자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근자에는,

* 로켓 배송,
* 총알 배송,
* 새벽 배송까지 등장했다.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아직 그 어떤 나라에도 이런 초고속 시스템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다.

두 세대 사이에 성공적인 산업화를 이루면서 물질의 발전은 앞서가고 정신문화는 따라가지 못하는 건너뛴 ‘과정’이 생겼다.

결국 이 치명적인 ‘갭’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빨리빨리의 부정적인 측면인 것이다.

지금의 80대 이상의 노년층과 20대는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

젊은이들의 말이 너무 빨라 노인들이 알아듣기 힘들기 때문이다.

말이 빨라진다는 것은 흡사 무엇에 쫓기듯이 살고 있다는 의미다. 점점 가속이 붙는 것 같아 불안하기까지 하다.

오늘 주문하면 모레쯤 배송되는 게 정상이다. 그래서 총알은 사절해야 한다.

좀 여유롭게 살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빨리빨리는 결국 실수를 저지르게 돼 있다.

또 하나는 외화내빈(外華內貧)이다.

겉은 화려하나 속은 빈곤한 것이다. 호텔 예식장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위해 그 비용으로 은행에서 큰돈을 빌리는 젊은이들이 있다.

결혼 후엔 셋집에 살면서 힘겹게 그 돈을 갚아나가야 한다. 대표적인 외화내빈이다. 우리 중엔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압축하는 말 중에 의·식·주(衣食住)가 있다.

현실적으로 이 순서는 아주 잘못돼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마시는 것,
즉 식(食)이다.

다음이 비바람을 피해, 발을 뻗고 잘 수 있는 주(住), 즉 집이다. 옷은 마지막이다.

그런데도 관용적으로 옷이 먼저인 것은 남에게 보이는 외양을 꾸미는 일에 더 큰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사고방식에서 체면 문화가 생겼다. 남을 의식해서 자신의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다.

간판주의, 학벌주의가 모두 이 때문이다. 백수가 왜 생겼는가.

실속은 버리고 체면만 차리다 보니 자기의 분수나 실력은 모르는 채 삼류 대학을 나와 취업이 잘 안 되는 것이다.

우리에겐 뜻밖에 이런 어리석은 구석이 있다. 이 또한 국민성이다.

다음이 극단화(極端化).

극단화는 중용을 잃고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는 것이다.

명색이 민주 국가인데 우리에게는 토론 문화가 없다. 내 편이 아니면 모두가 적이다. 내 의견이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상대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

차분한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든지 아니면 서로 다른 이견을 인정하면 된다.

결국 극단화는 흑백 논리를 낳고 토론장인 회색 지대를 좁힌다.

유독 정치적으로 심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은 토론 문화가 없기 때문이며 내 의견을 남에게 힘으로 강요하는 악습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은 서로 갈라져 진영을 만들고 원수처럼 살게 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정치권에서 여, 야의 싸움이다.

입법부가 거대 의석 정당의 사물이 되면서 양상은 더 악화되고 있다.

국민성이 적극적인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이게 극단화하면 나라를 갉아먹는 해충이 된다. 지금이 꼭 그렇다.

근자의 정치 상황은 그 혼란스러움이 예측 자체가 안 되는 미궁 속이다.

경제, 사회, 문화 분야는 이미 선진국 수준에 진입해 있는데 유독 정치만은 4류의 후진국이다.

가장 큰 이유는 국민성과 그 수준 때문이다.

거대 야당을 만들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뒤집어쓴 게 근자의 피해를 본 사람들의 형편이다.

이제는 국민들이 깨달아야 할 차례다.

나라의 주인이, 모리배 같은 정치꾼들, 세금만 축내고 있는 의회, 납작 엎드려 아무 일도 안 하는 공무원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주인임을 크게 자각해야 한다.

<모셔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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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君太/鄭源宗 | 작성시간 26.06.21 동양3국의 국민성 덕분에 공부 잘 하였습니다.

  • 작성자松崗/鄭萬浩 | 작성시간 26.06.21 국민들은 함께
    깨달아야겠습니다
  • 작성자世唵/鄭 煥哲 | 작성시간 26.06.21 웰빙님의 좋은글 잘공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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