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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선수필】

자식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작성자雲坡 鄭夏璿/종보편집장/논설위원|작성시간26.06.06|조회수19 목록 댓글 2

 

칼럼/자식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예로부터 가정은 인간됨을 배우는 첫 번째 학교였고, 부모와 어른들은 가장 중요한 스승이었다. 특히 온 가족이 둘러앉은 밥상머리는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공간이 아니라 삶의 지혜와 인성을 전하는 배움의 자리였다.

 

과거에는 밥상머리에서 어른들의 말씀이 자연스러운 교육이 되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법, 형제간 우애를 지키는 법,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 등을 부모와 조부모의 말씀을 통해 배우며 자랐다. 때로는 세상살이의 경험담이, 때로는 짧은 훈계 한마디가 자녀들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가정교육의 의미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식사 시간에도 각자 스마트폰을 바라보거나 대화가 단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어떤 교육도 부모의 삶과 어른들의 가르침을 대신할 수는 없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기보다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운다. 부모가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면 정직을 배우고, 감사하는 삶을 실천하면 감사의 마음을 익힌다. 또한 밥상머리에서 오가는 따뜻한 대화와 어른들의 삶의 지혜는 자녀들에게 살아 있는 인성 교육이 된다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부모의 성실한 삶, 어른들의 지혜로운 말씀,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머리의 참교육이 어우러질 때 건강한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된다.

 

자녀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은 재산이 아니라 삶의 본보기이다. 오늘도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어른들의 말씀을 들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가정의 밥상머리에서 시작되는 작은 대화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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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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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의재(毅齋) 鄭在洪 | 작성시간 26.06.06 자식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 작성자世唵/鄭 煥哲 | 작성시간 26.06.06 좋은글 잘공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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