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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키로 울트라 마라톤

작성자울바노|작성시간04.11.28|조회수33 목록 댓글 0
한강일주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 : 한강일주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

기사작성 : run (run@run114.com)
 


한강일주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

지난 20일, 21일 한양대 앞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Run114가 주최하고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KUMF)이 후원하는 한강일주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한강 남북단 마라톤코스 일원을 달리는 이번 대회는 15시간 제한의 야간 서바이벌대회로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의 IAU(국제울트라마라톤연맹)가입 및 창립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KUMF IAU 가입 및 창립 4주년 축하연

20일 5시 30분, 출발에 앞서 KUMF의 IAU가입 및 창립4주년 축하연이 윤장웅 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축하연에는 김현우 부회장, 이윤희 부회장, 황선용 섭외이사, 홍석일 이사, 김학윤 의학자문위원, 이동수 기술자문위원, 김일남 강북지맹 회장, 김부성씨 등 KUMF 회원들이 참가해 그간의 성과를 자축했다.

이 날 KUMF의 이용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는 넓고 달릴 곳은 많다. 2004년은 IAU 가입, 사단법인 출범 등 KUMF가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은 앞으로도 달림이들이 달릴 수 있는 장소를 넓히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강일주 100km, 힘찬 출발

한강일주 100km, 힘찬 출발!

바람이 차가운 가운데 어둠은 깊어 가고 출발선 주위에 삼삼오오 모여 선 참가자들의 숨소리엔 긴장감이 실리기 시작했다.

지난 9월에 열린 무박 68시간 한반도 횡단 311km대회에 참가해 57시간 49분의 기록으로 완주한 김주영씨는 “2004년의 마무리를 한강변 일주를 통해 하고 싶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경북 경산에서 온 임승현씨는 대구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제자 이세훈씨, 정문식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완주에의 각오를 다졌고, 이번대회를 통해 100km 울트라마라톤에 첫 도전하는 김욱동씨는 응원 나온 딸의 격려를 받으며 스타트라인에 섰다.

김순임씨, 유행애씨, 정미자씨 등 여성 참가자들도 마지막 점검을 하며 출발신호를 기다렸다.

6시, 한강일주 100km의 출발을 알리는 힘찬 징소리와 함께 2004년 한 해를 갈무리하는 서바이벌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24km, 50km, 76km 기록 체크 포인트
첫 기록 체크 지역인 24km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한 주자는 울산현대자동차마라톤클럽의 김광복씨. 1시간 46분 05초의 기록으로 체크 포인트를 밟았다. 그 뒤를 서울시청의 진병환씨가 1시간 47분 07초의 기록으로, 황선용씨가 1시간 57분 39초에 통과했다.

50km 반환점엔 진병환 선수와 김광복 선수가 3시간 43분 27초의 기록으로 동시에 통과했다.

20일 11시 53분 58초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 앞, 경기 초반 김광복씨와 접전을 펼치던 진병환씨가 5시간 53분 58초에 76km CP에 첫 발을 들여놓았다.

반환점을 6시간 47분 50초에 통과한 김학윤씨와 6시간 23분 28초에 통과한 서상돈씨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했다.

50km 반환점을 5시간 31분 13초에, 76km 지점을 8시간 59분 27초에 통과한 정해성씨는 100km 결승점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진병환 무지원야간 100km 울트라 최고기록 수립

한강일주 100km 울트라마라톤 시상식

1위 서울시청의 진병환 선수

21일 새벽 1시 56분, 서울시청의 진병환씨가 7시간 56분 23초로 무지원야간 100km 울트라마라톤 최고기록을 세우며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진병환씨는 올해 북한강울트라마라톤대회(무지원야간울트라대회)에서 9시간 40분의 기록으로 1위, 지난 10월 10일 제주에서 열린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7시간 38분 39초로 1위, 10월 31일 열린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에선 7시간 23분 0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스피드 울트라 최강자다.

내년에는 지난 5월에 열린 코리아울트라마라톤챔피언쉽대회 우승자인 심재덕씨, 동아시아울트라마라톤대회 우승자인 권영규씨와 함께 국가대표 자격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IAU 100km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진병환씨는 일본 IAU 100km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 셋이 각자 최고기록으로 완주하면 단체 3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 기록을 깨고 7시간 10분대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진 선수는 휴식기간을 가지면서 근력을 보강해 내년 대회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광복 8시간 06분 48초의 기록으로 2위
이번대회 2위는 8시간 06분 48초의 김광복 선수가 차지했다. 김광복씨는 2003년 첫 참가한 울트라대회인 호미곶대회에서 5위로 입상한 이후 2004년 대청호반울트라마라톤대회 1위(9시간 29분), 호미곶 월광소나타 100km대회 1위(8시간 59분 11초), 지난 9월 열린 한반도횡단 311km 대회에서 53시간 47분의 기록으로 김규하씨와 함께 공동6위를 차지하며 울트라마라톤 강자로 떠올랐다.

비오는 날에도 달리기를 쉬지 않는다는 김광복씨. 매일 20km씩 월 평균 500km를 달리는 연습벌레다. 2002년 2월 마라톤 입문 당시에는 168cm의 키에 체중이 89kg에 육박하는 과체중이었다. 당연히 무릎이 아팠다.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체중조절에 성공했고 현재 63~64kg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무릎도 많이 나았다.

내년에는 643km 종단에 도전할 예정이다. 울산현대자동차마라톤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시간 53분 54초의 풀코스 최고기록을 갖고 있다.

윤병서 달리기를 통해 재활에 성공하다
3위 윤병서씨는 2001년 말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축구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1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지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 3개월, 깁스를 하고 7개월을 지내는 동안 ‘운동’에 대한 갈증을 ‘마음’만으로 달래야 했던 윤병서씨는 2002년 걷기 훈련 등 재활치료를 시작하면서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작년 7월 런너스클럽에 가입,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프모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마라톤 입문 3개월만인 작년 10월에는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했고 올해는 동아마라톤, 춘천마라톤, 중앙일보대회에 참가해 중앙일보대회에서 3시간 42분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번 대회가 울트라 첫 도전 대회이다. 아직 근육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도전이었지만 그는 피니쉬라인을 밟았다. 깁스를 풀고 처음 걷기 훈련을 시작할 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윤병서씨는 현재 인천런클일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여성 참가자 중 가장 먼저 피니쉬라인에 들어 선 주인공은 마라톤 경력 4년, 울트라 경력 1년차의 김순임씨다.

2003년 서울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9시간 44분의 기록으로 울트라 신고식을 치른 김순임씨는 올해 양양설악컵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와 북한강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북한강울트라대회에선 12시간 21분으로 여성 참가자 중 2위를 기록했고, 이 날 대회에선 10시간 36분 39초의 기록으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2004 한반도횡단 311km대회에서 부부가 나란히 완주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김종섭, 황현숙씨가 다시 100km 동반주에 성공했다. 11시간 59분 43초의 기록으로 완주한 김종섭, 황현숙씨 부부는 “63빌딩 위에 걸린 반달이 너무 예뻐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서울의 야경에 취해 힘든 줄도 몰랐다”며 활짝 웃었다.

이 날 KUMF의 이용식 회장과 조민연씨는 14시간 00분 34초의 기록으로, 전주에서 온 김정숙, 배형규씨 부부는 14시간 24분 23초에 결승점에 들어섰다.

후두암 수술 후 2003년 한반도횡단 311km 도전에 성공했던 황석규씨는 12시간 43분 28초의 기록으로 한강일주 100km를 완주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완주자 김일두씨와 심창섭씨는 가장 많은 박수를 받으며 완주테이프를 끊었다.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김일두씨(59세)는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완주의 영광을 안았다. KUMF 3기 멤버로 마라톤, 사이클, 수영을 함께 하는 철인3종경기도 즐긴다. 이 날 대회에선 14시간 59분 32초로 결승점을 밟았다.

사진 송파세상 김현우(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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