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나를 갈아 뾰족해진 목소리
서늘한 눈빛으로 말끝을 자르는데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아프게 놓인 기분
휘두른 칼날만큼 바깥을 떠돌던 날
따뜻한 내 그림자 어디에서 찾을까
헐겁게 비어 있는 집 벼린 말 집어넣는다
-《시조21》202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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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나를 갈아 뾰족해진 목소리
서늘한 눈빛으로 말끝을 자르는데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아프게 놓인 기분
휘두른 칼날만큼 바깥을 떠돌던 날
따뜻한 내 그림자 어디에서 찾을까
헐겁게 비어 있는 집 벼린 말 집어넣는다
-《시조21》2026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