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요약】
1. 일체의 구성, 십이처(十二處)와 십팔계(十八界)
1)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는가?
・ 우리의 인식세계 안에서 주관을 떠난 객관은 없고
있다, 없다 하는것도 내가 인식하는 범위 안에서 있고, 없고가 있는 것이다.
・ 우리가 말하는 객관도 객관이라 인식하는 것이지 사실은 주관이다.
2) 인식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육입처 : 인식의 주체 : 여섯 감각기관
안(눈:본다), 이(귀:듣는다), 비(코:냄새맡는다), 설(혀:맛본다), 신(몸:만져본다), 의(의식:종합해서 안다)
・ 육입처와 그 인식의 대상을 십이처라 함. → 세계, 일체의 구성
3) 왜 각각 사물을 다르게 인식하는가?
・ 똑같은 것을 다르게 인식하는것에 대해 십이처설은 부족한 점이 있다.
・ 육입처와 대상에 그것을 인식하는 육식을 더한것이 십팔계설이다.
주체 [육입처六入處/육근六根] | 대상 [육경六境] | 인식 작용 [육식六識] |
안 [眼 :눈] | 모양과 빛깔 [색色] | 안식眼識 |
이 [耳 :귀] | 소리 [성聲 ] | 이식耳識 |
비 [鼻 :코] | 냄새 [향香] | 비식鼻識 |
설 [舌 :혀] | 맛 [미味] | 설식舌識 |
신 [身 :몸·피부] | 감촉 [촉觸] | 신식身識 |
의 [意 :뜻·의지] | 법 [법法] | 의식意識 |
・ 육입처 : 육근
・ 십이처 : 육근 + 육경
・ 십팔계 : 육근 + 육경 + 육식
2. 인식체계의 작용
1) 인식체계의 구성
①전오식前五識 : 육근 중 안이비설신
②제육식第六識 : 육근 중 의(意)
③제칠식第七識 : 잠재의식, 무의식
※무의식중에서도 어느 정도 인식할 수 있는 상태로 드러난 무의식을 말라식末那識 이라함.
④제팔식第八識 : 잠재의식 아래의 모든 의식의 총량을 아뢰야식阿賴耶識 이라함.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므로 아뢰야식이 다르다.
2) 인식체계의 작용
・ 잠재의식은 주로 마음에 영향을 준다.
의식은 생각에, 좋고 싫음은 마음에 해당된다.
대부분 마음이 의지를 꺾고 무의식이 의식보다 영향력이 크다.
・ 우리가 보는 것, 견해, 인식은 조건 지어진 것이고 상황에 따라 인식하는 것으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실체도 없다.
상황에 따라 바뀌므로 항상함이 없고 환영처럼 보고 집착할 바가 못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