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희찬탄과 삶의 창조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일체유심조라고 하는데,
왜 마음을 일으켜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현실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을 내지만,
정작 부자들을 보고 칭찬, 찬탄해 주지 못하고,
시기 질투를 하며,
돈 없고 초라한 자신을 보며 우울해진다면
그 순간 부자의 가능성을 밀쳐내는 것이 된다.
현실에서는 가수가 되고 싶지만
정작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질투가 나고,
그 사람 보다 노래를 못하는 자신을 보며 불만족과 초라함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은 소망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역창조가 일어난다.
반대로 노래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기뻐하고, 찬탄하면서
그 노랫소리에 푹 빠져 행복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수가 되고 싶은 소망과 조화를 이루면서
소망을 더욱 더 빠르게 끌어당기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마음을 수상행식 네 가지로 나누는데
그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느낌’인 수온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느끼는대로 그것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즉 수온(느낌)으로
가수나 노래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기쁨을 느껴야 한다.
내가 좋게 느끼는 것은 곧 창조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부자를 보면서
질투가 아닌, 상대적 박탈감이 아닌
그 풍요로움을 찬탄하며 축복을 느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바대로 이미 되어 있는 사람을
축복해주고, 칭찬해주고,
그를 보며 함께 기뻐해 보라.
수희찬탄해주라.
수희찬탄이야말로
느낌이라는 마음 에너지를 강력하게 사용하는
불교적 방식이다.
<법상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