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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오면

작성자자연|작성시간23.03.03|조회수14 목록 댓글 0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자기만의 고통에 대한 면역체계.자기치유

우리 안에는 고통에 대한 자기만의 면역체계가 있다.

고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받아들여, 마땅히 고통스러워 해 주라.

그 때, 근원이 알아서 고통을 다뤄 줄 것이다.


그것을 신뢰하라.

한 자세를 오래 취하고 있어서 불편하면 특별히 의식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다른 편안한 자세로 바꾸게 된다.



외로우면 저절로 사람을 찾고, 괴로우면 저절로 해결 방안을 찾게 된다.



심지어 상상할 수조차 없는 최악의 고통을 당한 사람은 무의식에서 잠시 그것을 잊고 이겨내도록 하기 위해 단편적인 기억상실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위대한 의사는 바로 내 안에 있다.



오직 내 안에 있는 의사만이 근원적으로 내가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



고통, 병이 찾아왔다면 자기 내면이 해결하도록 맡겨두라.



그러려면 찾아온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있어주어야 한다.



고통스러워해 주기를 마땅히 선택할 때, 근원이 알아서 고통의 문제를 다루어 줄 것이다.



그것을 신뢰하라.



참된 치유는 이처럼 근원의 일로 돌리고 나는 다만 내게 찾아 온 고통을 허용하고 함께 해 주면 될 뿐이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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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글쓴이: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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