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지【三摩地】
[梵 samādhi]
정(定)이라 번역한다. 마음을 한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정신작용. 삼마디(三摩地).삼마제(三摩提).삼마제(三摩諦)라고도 한다. 삼매와 같음. 삼매 항목을 참조할 것.
삼망집【三妄執】
[西 gsum bskal pa]
⑴ 밀교에서 세운 것으로, 육대혹(六大惑) 가운데 견혹(見惑)을 제(除)하고 남은 탐(貪).진(瞋).치(痴).만(慢).의(疑)의 오대혹(五大惑)에서 얻는 160심(心)을 망집(妄執)이라 하며, 이 망집에는
1. 추망집麤(妄執),
2. 세망집(細妄執),
3. 극세망집(極細妄執)이 있다.
이 추망집을 없애는 데는 일아승기겁(日阿僧祇劫)이 걸리고, 삼망집을 없애는 데는 삼겁(三劫)이 소요된다고 한다.
⑵ 아집(我執).법집(法執).무명(無明)의 혹(惑)을 가리킨다.
⑶ 삼겁망집(三劫妄執)이라고 한다. 초겁(初劫)의 혹(惑), 이겁(二劫)의 혹(惑), 삼겁(三劫)의 혹(惑)을 가리킨다.
삼매【三昧】
[梵 samādhi, 英 concentration; absorption]
범어 사마디(samādhi)의 음사어. 삼마대(三摩帶) .삼마제(三摩提).삼마지(三摩地)라고도 음사한다. 의역(意譯)으로는 정(定).정수(正受).조직정(調直定).정심행처(正心行處).식려응심(息慮凝心)이라고 한다. 선정(禪定; dhyāna), 곧 마음을 한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불교의 중요한 수행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대지도론』5권에, "마음이 한곳에 머물러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이름 붙여 삼매"라 하고, 같은 책 28권에는, "일체 선정(禪定)은 역시 이름 붙여 정(定)이라 하고, 또 이름붙여 삼매"라고 한다 하며, 『대승의장』9권에는, "심체(心體)는 적정(寂靜)하여 사란(邪亂)을 여의므로 삼매(三昧)와 거의 같은 의미의 말로는 삼마발지(三摩鉢底; samāpatti; 等至), 또는 삼마히다(三摩呬多; samāhita; 等引)라는 말이 있다. 이 삼매라는 말은 불교에 한정되지 않고 요가의 체계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불교에서는 내재와 초월이 동일하다는 근본적 존재 이해를 바탕으로, 그 내면에의 침잠(沈潛) 단계가 계층 구조에 있어서 세계의 구조와 역대응적(逆對應的)으로 된다고 한다. 곧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라는 이른바 삼계는 욕망을 원리로 하는 일상의식의 세계인 욕계(欲界)를 산지(散地)로서, 색계(色界)는 선정(禪定) 내지 삼매(三昧)의 진전에 대응하여 초선천(初禪天) 내지 제 4선천, 그리고 무색계(無色界)는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천)의 사무색정천(四無色定天)으로 나뉘어서 삼계구지(三界九地)의 계층을 구성한다. 나아가 고타마 붓다의 깨달음은 이 무색정(無色定)을 초월한 어떤 삼매(三昧)의 경지이며, 그것이 어떤 특정한 내실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상상되기 때문에, 후대에 전개된 대승불교, 예컨데, 『화엄경(華嚴經)』의 '해인삼매(海印三昧) 가운데 동시병현(同時炳現)의 설(說)'처럼, 그 경전은 불(佛)이 어떤 특정한 시간에 측정한 삼매에 들어가서 출정(出定)한 후, 그 삼매의 내용을 말한다고 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 일반적이다. 나아가 『반주삼매경』이나『수능엄삼매경』과 같이 그 특정한 삼매의 이름을 경(經)의 제목으로 게시하여 그 내실(內實)을 상세하게 서술하는 경전이 많이 저술되기에 이르렀다.
콘사이스 판 불교사전(민족사:김승동 편저)에서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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