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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오늘

작성자박곰|작성시간26.06.16|조회수15 목록 댓글 0

어제는 사직동 모임을 마치고, 서면 영광도서를 찾았다.

책 1권을 구입하고, 신간 도서 앞에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나왔다.

빌려온 책도 4일 후면 돌려줘야하는데, 이제 겨우 1/3을 읽었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데도, 헛짓거리 하느라 책읽는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오늘은 방과후, 건물 3층의 오붓한 자리로 옮겨서 반시간 정도 보충학습을 했다.

한사람을 위한 학습시간이었다. 마치자 마자 함께 정자님 댁으로 직행했다.

미리 간다고 말해놓은지라, 짜장면을 만든다고 한창이었다. 

 

두례님, 정자님, 나 셋이서 맛있는 짜장면을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올 때는 애호박 한개씩을 얻어서 기분좋게 그 집을 나왔다.

중국집보다 훨씬 맛난 짜장면 솜씨에 흡족한 점심을 같이 먹고는

집에 와서, 잠시 10분만 누워서 쉰다는게, 20분이 되고, 30분이 되어,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었다. 솔직히 얼마나 잤는지도 모르겠다.

대략 4~50분쯤 잤나보다.. 일어나서 옷가지 몇개를 손빨래 해놓고, 일기를 쓴다.

 

오후 3시에 약속했던 샤파의 수업이 또 연기되어 뜻하지 않은 나들이를 하게 

됐지만, 그건 그것대로 즐겁게 잘 보냈다. 이렇듯 삶의 사이사이에 변수가 생기지만,

그렇다고 흐름이 깨어져서야 되겠는가? 언제나 내가 살아가는 힘은, 비슷한 듯

다른 하루하루가 기대 속에 늘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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