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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앨범

18.02.18(일) 설악산 토막골 형제폭 빙벽등반 '얼음 좋고, 경치 좋고'

작성자강호천사|작성시간18.02.19|조회수465 목록 댓글 2


형제폭 정상에서.. 좌측부터 백문자, 유병상, 안지숙, 김종길




등반 일자 : 2018년 02월 18일 일요일
등  반  지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토막골 형제폭포

접  근  로 : 설악동 소공원을 기점으로 비선대공원지킴터에서 천불동으로 들어서자마자 철다리 지나서 우측 토막골을 따라 오르면

                된다. 소공원에서 약 2시간..

높       이 : 약 80m

등반 길이 : 약 100m(1피치 60~65m, 2피치 35~40m)

난  이  도 : WI 4, 70~80도에 완경사와 급경사를 이루는 빙벽으로 아이젠과 아이스바일을 사용하여 오를 수 있으며 확보설치와 확보

                지점이 양호하다.

등  반  자 : 1조 김종길, 백문자, 2조 유병상, 안지숙

등반 루트 : 1조 1피치는 중앙에서 약간 좌측, 2피치는 중앙에서 우측

                2조 1피치는 중앙에서 약간 우측, 2피치는 우측 바깥으로 난이도 있는 루트 ^^

빙벽 상태 : 낙수도 없고 등반 흔적이 거의 사라진 데다 바일 찍기 좋은 얼음살이 두툼한 강빙에 얼음색도 깨끗해서 좋다.

소요 장비 : 스크류는 1피치 등반 16cm 5개, 2피치 등반 16cm 4개 사용했으며, 1피치 종료 확보점에 '스크류 20cm, 16cm 각 1개

                씩' +'60cm 슬링+O형 비너'를 조합했다.

                * 참고로 확보점은 인원에 따라 스크류를 추가로 설치하던 지? 따로 구축하면 된다.

날       씨 : 맑고 바람없음. -3~4도(속초), -5~5도(서울)



설악 게스트하우스의 전망 좋고 따뜻한 다락방에서 푹~ 자고는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아침밥도 든든히 먹고 등반장비 챙겨서 08시 50분에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다.


설악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반허가서 보관함에서 등반허가증 찾은 뒤 09시 25분경에 어프로치 시작하여 맑고 바람없는 춥지않은 날씨라 등줄기에 땀좀 흘리며 토막골을 따라 2시간만인 11시 25분에 형제폭 도착! 이미 한팀 6~7명이 등반 중이다. 잠시 숨을 고르며 얼음상태부터 살피니까 낙수도 없어 보이고 얼음색깔도 깔끔하고, 등반흔적이 거의 없는 반질반질한 얼음이라 기분이 좋다.


우리는 여유있게 행동식 챙겨 먹으며 앞팀 마지막 등반자 오르기를 기다린 뒤 12시 25분에 1조부터 등반 시작!

1조는 중앙에서 약간 좌측으로 2조의 병상씨는 약간 우측으로 해서 완경사의 하단을 오르는 데 종아리 펌핑나서 등반이 피곤하다.

좀더 경사가 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며 중단의 테라스 좌측에 확보점을 구축한 앞팀을 피해서 테라스 우측 윗쪽으로 좀더 진행하여 확보점을 구축하였다.


이어서 문자씨와 지숙이 올라오고, 2조의 병상씨는 하단 등반의 싱거움에 2피치는 우측 바깥 쪽이 등반흔적도 전혀 없는 데다 난이도도 있어 보인다면서 좋아 좋아를 연발하더니 우측 바깥으로 루트를 잡는다. 나는 확보점 구축한 위로 직상하기로 하고 나 역시도 등반흔적이 없는 조금은 짤막짤막한 직벽들을 타고 넘으며 스크류 4개 치고나서 13시 48분 정상 확보점에 도착하니까 우측 난이도 있는 루트로 병상씨가 올라오면서 구곡폭보다 더 어렵다고.. ㅋㅋㅋ~


앞팀은 형제폭 정상의 계곡을 따라 능선(전람회길?)을 다녀와서는 하강 준비를 한다.

이 팀의 리더는 코등 정규반 59기 출신에 이번 정등 빙벽반을 졸업하고 동기들과의 등반이란다.

만나서 반가왔고, 늘~ 안전등반하시기 바랍니다.


위 동기들과의 등반이라고 하니까 불현듯 2001년 코등 정규반 34기 가을학기로 졸업한 그 다음 주였던가? 10월 말 혹한에 코등 34기 동기들을 데리고 설악산 한편의시를위한길을 선등으로 나가면서 강추위에 손가락 끊어질 듯한 통증을 참아가며 갈증에 고드름 따먹으며 등반을 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이후로 각자 서로 다른 산악회에 입회하여 활동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동기들과의 등반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는 한국봔트클럽 ^^


2조의 지숙이까지 형제폭 등반을 마치고 우리도 계곡을 따라 능선(전람회길?)으로 올라서 천화대 릿지와 그 주변 경치도 둘러보며 한참을 머무른 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로프 두동 연결하여 15시 15분경에 하강을 마치고, 라면에 만두까지 넣어서 백세주도 한잔씩하고 16시 10분경에 하산 시작하여 18시경 하산을 마치고, 밀리지 않는 도로를 타고 태릉역 근처 닭한마리집에서 닭볶음탕에 맥주 두병, 소주 두병으로 설악 형제폭 등반을 마무리했다.


아무튼 어프로치가 힘이 들었지만 춥지않은 날씨와 최적인 얼음상태에 등반자들까지 많지 않아서 무전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에 등반을 마칠 수 있었다.



유학재의 설악 게스트하우스




어프로치





소공원에서 어프로치 시작한 지 2시간만인 11시 25분 형제폭 도착!




등반


선등 빌레이 준비 완료


출발 준비 완료


등반라인



1피치


약 65미터 정도 등반 후 확보점 구축



무지개가 떴다.





2피치~정상






천화대릿지





하강하기 전에 단체사진도 찍고..






하강





문자씨와 지숙이가 100m 하강 로프를 회수하고 있다. ^^



등반을 마치고 만두라면에 백세주도 한잔씩..




하산


하산 전에 형제폭 한번 더 돌아보고..





뒷풀이


닭볶음탕 한마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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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송정 | 작성시간 18.02.25 멋집니다.가끔 용마에서 봤지요.코등 선배님이시네요.반갑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강호천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2.25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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