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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사랑방

[스크랩] 편지(便紙)

작성자차한잔|작성시간26.06.05|조회수3 목록 댓글 2

◈ 편지(便紙) / 윤동주 ◈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을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 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을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 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 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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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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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숲온달 | 작성시간 26.06.06 막상 편지지 내놓고 쓰려하면
    말문이 딱 막히어 찢었다 버리고 버리고 밤새우고도 편지 한통을 끝내 못 쓰고 마는적이 누구나 한두번 있기 마련이지요.
    특히,연애편지는 더욱 그러하였지요.우리 군생활 할때는 군사우편은 무료이기도 하였는데 부모 한테도 말 입니다.
  • 작성자차한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년말년시 산더미 같던
    편지들은 다 사라지고
    고지서만 편지함을 채우니
    7~80년대 편지의 추억과
    낭만은 다 사라지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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