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음택 명당(明堂)과 암당(暗當). 3 2022년 동해안 산불 지역이 아니지만 삼척시 미로면에는 이씨조선 시조인 태조 이성계의 5대조 할아버지 할머니 무덤인 준경묘와 연경묘가 있습니다. 이씨조선의 건국과 500년간 지속을 위한 사전 포석의 명당 점혈이라는 유력한 설화(?)가 있습니다. 이씨조선 건국을 위해 이성계를 도와준 무학대사는 이씨조선 건국을 위해 이외에도 몇 군데 명당 점혈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왕이 나오고, 정승 판서, 대장군 등을 배출하게 되는 명당자리는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이조시대 명문 양반가들은 자신들 문중 조상들의 묘지가 표시되어 있는 명당도를 절대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비밀 가보로 보존하여 물려주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명당자리에 조상묘지를 이장했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비밀이 아닙니다. 모 정치가는 장관이 되고자 부친의 묘를 이장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명당자리를 정해주고 돈을 받는 일을 업으로 삼는 지관이 우리나라에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아마도 읍, 면, 동 단위에 한명씩은 존재하리라 봅니다. 명당이 없다면 이 많은 사람들이 지관으로 활동할리는 없겠지요. 암당(暗堂)-명당(明堂)의 반대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 중에 ‘산 탈난다.’ ‘산소 탈난다.’ ‘산소 벌 받는다.’ 등의 말이 있습니다. 사실 모두 암당(暗堂)에 대한 말입니다. 암당(暗堂)이란 부자나 높은 관직 등 좋은 명당 산소자리의 반대 음택이란 말입니다. 부자나 높은 관직 등의 반대는 가난뱅이, 거지, 천민 등이며, 심지어 가문을 몰락시키는 후손이 나오거나, 등등의 음택을 암당이라 합니다. 대한민국 땅에 존재하는 수천만 묘지들 중 과연 명당이라 할 수 있는 음택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50%가 명당이라고 가정한다면 두 가족 중 한 가족은 갑부이거나 높은 관직의 소유자, 의사, 교수 등 사회지도자들의 가정(家庭)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요? 10중 팔구의 사람들은 회사 사장이 아닌 직원들이며, 고위공무원들 이라기보다는 가난하게 살아가는 필부들입니다. 심지어 계약직 일용직 근무자들도 상당수입니다. 노숙자, 알콜중독자, 도박중독자, 도벽 등등 암당(暗堂)의 덕(???)으로 인한 희생자들도 수 없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전체 묘지의 7,80%정도(필자의 추정치입니다)는 불법묘지이며 암당(暗堂)입니다. 이러한 묘지들은 모두 나라 땅인 山에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림훼손, 주택 등 건물훼손 등의 피해가 많지만, 가장 많은 훼손은 바로 음택입니다. 그리고 음택의 주인들은 바로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 먼 친척 들입니다. 암당이 불에 타 훼손되고 그 훼손된 암당들을 정리하고, 불법 묘지들, 암당들이 없어지고 게다가 그 주인들인 조상님들도 제도된다면 당신과 우리들의 후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상상할 수 있는 사람들은 선지자(先知者)임에 틀림없습니다. |
원본출처: 우리나라땅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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