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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해안

꿈결 같은 홍제천길 걷다.

작성자박정순|작성시간26.06.14|조회수27 목록 댓글 0

꿈결 같은 홍제천길 걷다

             별물

 

6호선 전철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혹시 4번출구로 나오면 도시에서 30분 정도 걸으며 운동시설도 5분만 걸으면 한번씩 나타나는 걷기 좋은 즉 걸음길과 자전거길이 홍제천을 따라 나오는데 이른바 홍제천길 이다.

이 길은 걷기를 위해서도 좋지만 부족한 팔운동을 위한 운동시설이 그야말로 5분 간격으로 있어 서너군데 멈춰서 운동을 하고 나면 피로가 풀리고 줄어든 팔근육이 살아나는 듯 든든한 느낌이었다. 도시의 삶에서 버텨나가려면 체력 밖에 없음을 아는 듯 젊은 이들이 츄리닝복을 입고 달리고 있다. 여성들도 걸음이 빨라 팔십노인을 비행기처럼 얌전히 추월해 간다. 그래도 그런 중에 걸으며 추월되어도 건강한 기분이 드는 것은 분위기 탓인가 보다.

홍남교 에서 홍제천길을 빠져나와 연희동 방향 버스를 타니 10여분만에 사직터널을 통과할 것 같아 버스에서 내려 폴라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니 아직 식사전이라 하셔서 연희동에서 시내에서 식사하시자고 하니까 제인과 같이 금방 나가겠다고 하셨다. 댁근처에서 음식점 거리까지 걸어 치킨집은 다음으로 하고 오늘은 칼국수집으로 선택했다. 식사는 어떻게 하시냐고 여쭤보기도 했다. 도시생활은 다 그렇다면서 팬 케이크에 빵을 굽기도 하고 우유를 마시기도 하며 주로 컴퓨터 일을 많이 하시는데 바쁘다고 하신다. 제인과 캐더린과 교대로 빵을 굽기도 한단다 . 점심은 학교식당이 양식 한식 다 잘 나온다고 하신다. 저도 시문학을 배우면서 교내 식당에 가본 적 있다고 했다. 30년전인데 마치 어제 같아 어쩌면 오래 전부터의 인연 같다고 했다. 나온 칼국수는 구수하고 뜨듯한 국물이 시원했다. 마포도서관에 잠간씩 다니는데 홍제천길 얘기도 하고 음식점도 괜찮은 곳 몇군데 있었고 운동하고 들리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다른 분들 거리 시간 때문에 못 오실 수도 있으니 홍제천길은 잠간 시간 내셔서 걸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은은하게 미소를 띠우시는데 일정이 바쁘신 것 같았다. 괜히 뵙고 싶어 그렇게 말씀드렸으니 조금도 걱정마시고 마포에서 걸을 때 생각나면 전화드려도 되겠습니까 물으니 그렇게 하시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바울 사도의 말씀으로 다른 이에겐 눈길이 가지 않는다는 것 아시잖아요! 라고 미소속에 진정한 눈빛으로 바라보신다. 사실 우린 다정한 말 빼고 다른 설명의 말이 필요없는 것 같다가 아니고 필요 없어요! 안 그래요!(당신!) 폴라 선생은 활짝 웃음 띤 백합꽃 같았다. 앞으로의 일을 하며 지금까지의 꿈같은 시간들도 보존하면서요! 아마도 서 시인님이나 저나 일이 삶의 방패가 될 것 같애요. 일과 공부를 놓아버리면 우리들 사랑도 맥없이 될 것 같애요. 하지만 별물을 통해 서로의 커감을 체험하면서 자신을 깨워가야 하겠지요!

자신 속에 아직도 잠자고 있는 잠재력을 깨우는 일, 다시 말하면 배우면서 할 수 있다고 믿고 느끼는 체험을 말씀드리는 거에요. 시간이 얼마 없다고 포기하면 잠재력도 도로 제 자리로 돌아갈 것 같애요! 하고 폴라 선생님은 빛나는 말씀을 하신다. 앨빈 토플러 교수가 현대의 생활에서 지식을 강조한 깊은 마음도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돈보다 지식을 강조한 토플러 교수는 현대환경의 빠른 변화를 잊지 말 것을 설명한 것일 것이다. 요즘 별물팀은 모두 열강하는 분위기에 싸여 있다. 모두 만나든 폴라 선생님과 제인 그리고 서 시인 셋이 만나더라도 다 열강을 한다. 제인도 어제 정성들여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 시인의 'How do I love thee?' 시를 낭송하지 않았던가!

칼국수를 먹고 아메리칸 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물 시인의 영시를 제인 양이 작은 소리로 낭송했다

 

 

Walking is how much good !

        hanmool

 

Everyday we go at least about one hour anywhere in the city

 

That is better than to stay at home only reading or seeing TV 

 

Health would be the foundation of every kind of human activity

 

Only an amount of one hour is needed by being imaginative

 

 

 

For an old man it would be a matter to find where to go

 

Mountain is too high and a park is somewhat far away

 

What kind of place would be profitable for walks in a row

 

Is there such a park as Kant enjoyed his walk everyday

 

 

 

Now there are so much of fine road as we cannot remember

 

And they are as near to subway station as our home is here 

 

Let's invest our time to find a new efficient step as a good manner

 

Walking will be our steadfast sports as a constant partner

 

제인 양의 발음은 경쾌하고 듣기 좋았다

폴라 선생님은 제인 앞에서라도 서 시인에게 forever my love 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마음을 얘기한 것 같았다

서 시인은 댁까지 폴라 선생님과 제인을 모셔 드렸다. 헤어지면서 폴라 선생은 서 시인의 두 손을 마주잡고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I love you al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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