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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 심리학 [structuralism]

작성자문지기|작성시간08.02.20|조회수504 목록 댓글 0

구성주의 심리학은 과학적·유물론적 전통을 이어받고 아울러 독일의 생리학의 발전을 토대로 과학적 심리학이 되는 기반을 제공했다.

독일의 구성주의 심리학자인 분트(Wilhelm Wundt 1832-1920)는 생리 작용에 심리적 요소가 관여함을 깨닫고, 1875년 독일 라이프찌히(Leipzing) 대학에 실험심리학 교실을 독자적으로 만들었다.

그는 실험심리학과 민족 심리학을 구분하여, 실험심리학에서는 인간의 감각 및 지각 능력과 같은 보편적 경험을 다루고 의식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찾으려 하였으며, 민족심리학에서는 사회문화적 관습, 풍속, 제도, 종교 등을 다루었다.

분트는 물질이 원소로 구성되어 있듯이 사람의 정신도 어떤 구성요소로 되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의 정신내용(즉 의식 속에 있는 심리적 사실들)을 구성하는 요소를 찾아내야 하는 것으로 보았다(따라서 이를 요소심리학이라고도 함). 이런 의미에서 심리학을 정신과학이라고 했다.

또한 그 사람의 의식 속에 있는 구성요소들은 남들이 관찰해서는 잘 알 수 없고 의식을 하는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관찰할 때만 알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이 관찰법을 분트는 '내성법(introspection)'이라고 불렀고 구성주의를 '내성심리학'이라고도 부른다.

이처럼 구성주의 심리학에서는 연구대상을 감각경험을 통해 의식 속에 있는 심리적 사실로 삼았고, 또 이를 알기 위해서 화학적 사고 방식과 관찰법을 중시하였기 때문에 철학으로부터 독립된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이 되는 기틀이 되었다.

구성주의는 분트의 제자인 티치너(Titchener)에 의해 이름 붙여졌고 일반화되었다. 영국인 티치너는 코넬대학의 학부 교수가 되면서 미국에 구성주의를 소개하게 된다.

구성주의 심리학은 20세기 초에 이르러 형태심리학자들에 의해 강한 비판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의식경험은 그 전체로서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의식을 구성하는 요소를 찾기위해 이를 쪼개고 나면 무의미한 감각적 파편들만 남게 된다는 것이었다.

즉, 의식적 경험요소를 분석하다보면, 경험의 전체성과 의미가 상실될 수 있다는 것으로, 형태주의 심리학은 요소주의적인 심리학의 한계를 강조함으로써 이후 인지심리학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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