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및 해설>(Ⓑ책형)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① | ① | ④ | ① | ④ | ② | ③ | ① | ③ | ③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② | ② | ④ | ② | ④ | ① | ② | ③ | ③ | ② |
문 1. 다음 중 반의 관계의 성격이 다른 하나는?
① 살다 - 죽다 ② 높다 - 낮다
③ 늙다 - 젊다 ④ 뜨겁다 - 차갑다
1. [정답] ① [어휘. 난이도 中]
[풀이] 반의 관계는 중간항의 유무에 따라 모순 관계와 반대 관계로 나누어진다. ‘살다-죽다’는 중간항이 없는 모순 관계이다. 같은 예로, ‘남자-여자’, ‘움직이다-정지하다’, ‘있다-없다’, ‘유죄-무죄’ 등이 있다.
[오답] 나머지는 모두 중간항이 있는 반대 관계이다.
문 2. 다음 <보기>에 제시된 단어들과 단어 형성 원리가 같은 것은?
| < 보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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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살구, 헛웃음, 낚시질,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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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건어물(乾魚物) ② 금지곡(禁止曲)
③ 한자음(漢字音) ④ 핵폭발(核爆發)
2. [정답] ① [문법. 난이도 中]
[풀이] <보기>의 단어들은 모두 파생어이다. 접두사 ‘개-, 헛-’, 접미사 ‘-질, -개’가 붙어 형성된 단어이다. ‘건어물(乾魚物)’의 ‘건(乾)-’은 자립성이 없는 경우로, ‘마른’ 또는 ‘말린’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이다. 비슷한 예로, ‘건포도, 건가자미, 건과자’ 등이 있다.
[오답] 나머지는 모두 실질 형태소끼리 결합한 합성어이다. 어근과 접사를 나누는 기준은 자립성의 유무인데, ②‘금지+곡’, ③‘한자+음’, ④‘핵+폭발’은 각각 자립성이 있으므로 합성어이다.
[참고] ②: ‘금지곡(禁止曲)’은 명사와 명사의 결합이므로 합성어이다. 한편, ‘어떤 종류의 노래나 악곡’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곡(曲)’이 있다. 사전에는 ‘교향곡, 합주곡, 합창곡’을 사례로 올려놓고 있다. 이것은 특정한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이므로 ‘금지곡’과 별개로 보아야 한다.
문 3. 다음 중 한글 창제 당시 초성 17자에 포함되지 않는 글자가 쓰인 것은?
① 님금 ② 늣거
③ 바 ④ 가야
3. [정답] ④ [고전 문법. 난이도 下]
[풀이] ‘가야’의 ‘ㅸ’은 순음 아래에 ‘ㅇ’을 이어서 순경음을 만든 글자일 뿐, 초성 17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참고] 초성(初聲) 17자
| 기본자 | 가획자 | 이체자 |
아음(牙音, 어금닛소리) | ㄱ | ㅋ | ㆁ |
설음(舌音, 혓소리) | ㄴ | ㄷ, ㅌ | ㄹ |
순음(脣音, 입술소리) | ㅁ | ㅂ, ㅍ |
|
치음(齒音, 잇소리) | ㅅ | ㅈ, ㅊ | ㅿ |
후음(喉音, 목구멍소리) | ㅇ | ㆆ,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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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4. 다음 예문과 같은 유형의 논리적 오류가 나타난 것은?
이 식당은 요즘 SNS에서 굉장히 뜨고 있어. 그러니까 엄청 맛있을 거야. |
① 이 식당 음식을 꼭 먹어보도록 해.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 집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맛이 괜찮은가 봐.
② 누구도 이 식당이 맛없다고 말한 사람은 없어. 그러니까 엄청 맛있는 집이란 소리지.
③ 여기는 유명한 개그맨이 맛있다고 한 식당이니까 당연히 맛있겠지. 그러니까 꼭 여기서 먹어야 해.
④ 이번에는 이 식당에서 밥을 먹자. 내가 얼마나 여기서 먹어 보고 싶었는지 몰라. 꼭 한번 오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랐어.
4. [정답] ① [비문학. 난이도 上]
[풀이] 제시문은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어떤 주장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대중의 감정, 군중심리, 열광 등에 호소하거나 여러 사람이 동의한다는 점을 내세워 자신의 주장에 대해 동의를 얻어내고자 하는 오류이다. ①번 역시 ‘만나는 사람들마다’를 근거로 내세우는 ‘대중에 호소하는 오류’이다.
[오답]
②: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어떤 주장이 반증된 적이 없거나, 반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오류).
③: ‘부적합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논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권위자의 견해에 근거하여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오류).
④: ‘정황에 호소하는 오류’(개인적인 정황을 이유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오류).
문 5. 다음 글에 나타난 서술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내 이상과 계획은 이렇거든요. 우리집 다이쇼*가 나를 자별히 귀애하고 신용을 하니까 인제 한 십 년만 더 있으면 한밑천 들여서 따로 장사를 시켜 줄 그런 눈치거든요. 그러거들랑 그것을 언덕삼아 가지고 나는 삼십 년 동안 예순 살 환갑까지만 장사를 해서 꼭 십만 원을 모을 작정이지요. 십만 원이면 죄선* 부자로 쳐도 천석꾼이니, 뭐 떵떵거리고 살 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우리 다이쇼도 한 말이 있고 하니까, 나는 내지인* 규수한테로 장가를 들래요. 다이쇼가 다 알아서 얌전한 자리를 골라 중매까지 서준다고 그랬어요. 내지 여자가 참 좋지요. 나는 죄선 여자는 거저 주어도 싫어요. 구식 여자는 얌전은 해도 무식해서 내지인하고 교제하는 데 안됐고, 신식 여자는 식자나 들었다는 게 건방져서 못쓰고, 도무지 그래서 죄선 여자는 신식이고 구식이고 다 제바리여요. 내지 여자가 참 좋지 뭐. 인물이 개개 일자로 이쁘겠다, 얌전하겠다, 상냥하겠다, 지식이 있어도 건방지지 않겠다, 좀이나 좋아! 그리고 내지 여자한테 장가만 드는 게 아니라 성명도 내지인 성명으로 갈고 집도 내지인 집에서 살고 웃도 내지 옷을 입고 밥도 내지식으로 먹고 아이들도 내지인 이름을 지어서 내지인 학교에 보내고 ……. 내지인 학교라야지 죄선 학교는 너절해서 아이들 버려 놓기나 꼭 알맞지요. 그리고 나도 죄선말은 싹 걷어치우고 국어만 쓰고요. 이렇게 다 생활법식부터도 내지인처럼 해야만 돈도 내지인처럼 잘 모으게 되거든요. * 다이쇼 : 주인 * 죄선 : 조선 * 내지인 : 일본인 |
① 서술자가 내지인을 비판함으로써 자기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② 서술자가 전지적 존재로서 인물과 사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③ 서술자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의 내면을 추리하고 있다.
④ 서술자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서, 독자로 하여금 서술자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5. [정답] ④ [문학. 난이도 中]
[풀이] 서술자 ‘나’는 일본인 주인 밑에서 만족을 느끼며 사는 부정적 인물이다. 이렇게 미성숙, 무지로 인해서 정확한 상황 판단이 결여된 화자를 ‘신빙성 없는 화자’라고 한다. 작가가 표면적으로는 ‘나’의 생활 방식을 칭찬하는 듯하나 심층적 의미에서는 ‘나’의 생활 방식을 은근히 비판하고 풍자하고 있다.
[오답] ③: 이 부분은 서술자 ‘나’만 등장하고, 다른 인물은 등장하지 않는다. 만약 이 소설 전체였다면 ‘나’가 아저씨의 생각을 추리하는 것이므로 적절할 수 있다.
[참고 1] ‘신빙성 없는 화자’에는 채만식의 <태평천하>의 주인공 윤직원 영감, 김유정의 <봄봄>의 ‘나’,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나(옥희)’, 윤흥길의 <장마>의 ‘나’ 등이 있다.
[참고 2] 채만식, <치숙(痴叔)>(1938)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
특징: 풍자적, 반어적
주제: 일제 식민 통치에 순응하려는 ‘나’와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아저씨와의 갈등.
문 6. 다음 중 제시된 단어의 표준 발음과 로마자 표기가 모두 옳은 것은?
① 선릉[선능] - Seonneung
② 학여울[항녀울] - Hangnyeoul
③ 낙동강[낙똥강] - Nakddonggang
④ 집현전[지편전] - Jipyeonjeon
6. [정답] ② [어문 규정. 난이도 下]
[풀이] ‘학여울’은 ‘[학녀울](‘ㄴ’ 첨가)→[항녀울](비음화)’로 발음되며, 로마자 표기법에 의해 ‘Hangnyeoul’로 표기해야 한다.
[오답]
①: ‘선릉’은 유음화에 의해 [설릉]으로 발음되며, ‘Seolleung’으로 표기한다. ‘ㄹㄹ’은 ‘ll’로 표기해야 한다.
③: ‘낙동강’은 [낙똥강]으로 발음되나, 된소리되기는 로마자 표기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Nakdonggang’으로 표기해야 한다.
④: ‘집현전’은 [지편전]으로 발음되나, 체언의 축약은 로마자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ㅎ(=h)’을 밝혀 적어야 한다. 따라서 ‘Jiphyeonjeon’으로 표기해야 한다.
문 7. 다음 밑줄 친 부분 중 한글 맞춤법에 따라 바르게 표기된 것은?
① 방학 동안 몸이 부는 바람에 작년에 산 옷이 맞지 않았다.
②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③ 오늘 뒤풀이는 길 건너에 있는 맥줏집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④ 한문을 한글로 풀이한 이 책은 중세 국어의 자료로써 가치가 있다.
7. [정답] ③ [어문 규정. 난이도 中]
[풀이] ‘뒤풀이’, ‘맥줏집(麥酒-)’이 맞고, ‘뒷풀이, 맥주집’은 틀리다. ‘뒤풀이’는 거센소리 ‘ㅍ’ 앞이므로 ‘ㅅ’ 없이 표기해야 하고, ‘맥줏집’은 한자어와 고유어의 결합에서 된소리 발음이 나므로 사이시옷(‘ㅅ’)을 밝혀 적어야 한다.
[오답]
①: ‘(몸이) 붇는’으로 적어야 한다. ‘붇다’는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는 뜻이며, ‘체중이 붇다(붇는, 불어, 불으니)’ 등으로 활용한다. 그 이외에도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는 뜻도 있으며, ‘라면이 붇다(붇는, 불어, 불으면)’ 등으로 쓰인다.
②: ‘넉넉지’로 적어야 한다. ‘-하’ 앞에 안울림소리가 있으면 ‘-하’가 탈락한다. 예를 들어, ‘생각지, 깨끗지, 녹록지, 용납지’ 등이 있다.
④: ‘자료로서’로 적어야 한다. 이때의 ‘로서’는 ‘자격’을 나타낸다. 참고로, ‘자료를 가지고’라는 뜻일 때는 ‘자료로써 (만들었다)’로 표기한다.
문 8. 다음 중 국어의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띄어쓰기는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 규범화되었다.
② 주격 조사 ‘가’는 고대 국어에서부터 등장한다.
③ ‘ㆍ’는 17세기 이후의 문헌에서부터 나타나지 않는다.
④ ‘ㅸ’은 15세기 중반까지 사용되다가 ‘ㅃ’으로 변하였다.
8. [정답] ① [고전 문법. 난이도 上]
[풀이] 최초로 띄어쓰기가 규범화된 것은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 때부터이다. 그 후 1949년 ‘한글 띄어쓰기’, 1964년 ‘교정 편람’, 1969년 ‘한글 전용 편람’과 1988년 ‘한글맞춤법’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띄어쓰기 체계가 확립되었다. 참고로, 띄어쓰기를 최초로 반영한 문헌은 『독립신문』(1896)이다.
[오답]
②: 주격 조사 ‘가’는 17세기 근대 국어에서부터 등장한다.
③: ‘ㆍ’의 음가(音價. 소릿값)가 사라진 시기는 16~17세기 국어이지만, 문헌의 표기는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에 와서 완전히 사라졌다.
④: ‘ㅸ(순경음비읍)’은 15세기 중반(세조 때)까지 사용되다가 ‘ㅗ/ㅜ’로 변하였다. 예를 들어, ‘덥다→더→더워’로 변했다.
[참고] 글자의 소실 순서
‘ㆆ, ㅸ, ㆅ, ㆀ, ㅥ’(세조 이후) → ‘ㅿ’(임진왜란 직전) → ‘ㆁ’(임진왜란 후) → ‘ㆍ’(1933년. 글자 소실) |
문 9. 다음 문장들을 두괄식 문단으로 구성하고자 할 때, 문맥상 가장 먼저 와야 할 문장은?
㉠ 신라의 진평왕 때 눌최는 백제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 병졸들에게, “봄날 온화한 기운에는 초목이 모두 번성하지만 겨울의 추위가 닥쳐오면 소나무와 잣나무는 늦도록 잎이 지지 않는다. ㉡ 이제 외로운 성은 원군도 없고 날로 더욱 위태로우니, 이것은 진실로 지사ㆍ의부가 절개를 다하고 이름을 드러낼 때이다.”라고 훈시하였으며 분전하다가 죽었다. ㉢ 선비 정신은 의리 정신으로 표현하는 데서 그 강인성이 드러난다. ㉣ 죽죽(竹竹)도 대양성에서 백제 군사에 의하여 성이 함락될 때가지 항전하다가 항복을 권유받자,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죽죽이라 이름 지어 준 것은 내가 추운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으며 부러질지언정 굽힐 수 없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여 살아서 항복할 수 있겠는가.”라고 결의를 밝혔다. |
① ㉠ ② ㉡ ③ ㉢ ④ ㉣
9. [정답] ③ [비문학. 난이도 中]
[풀이] 제시문은 ‘강인한 선비 정신’을 주제로 한 글이다. 일반적 진술인 ㉢이 맨 앞으로 오면 두괄식 구성이 된다.
[참고] 제시된 글은 ‘선비(출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라는 글이며, 원래 글의 순서는 ‘㉠→㉡→㉣→㉢’의 미괄식 구성이었다.
문 10. 다음 중 <보기>의 시에 대한 감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 보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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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 별 하나에 사랑과 /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 별 하나에 시와 /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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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화자는 어린 시절 친구들을 청자로 설정하여 내면을 고백하고 있다.
② 화자의 내면과 갈등관계에 있는 현실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③ 별은 시적 화자가 지향하는 내적 세계를 나타낸다.
④ 별은 현실 상황의 변화를 바라는 화자의 현실적 욕망을 상징한다.
10. [정답] ③ [문학. 난이도 中]
[풀이] ‘별’은 회상의 매개체이자 동경의 세계를 상징한다. 별은 옛날처럼 빛나고 있지만 그 별 아래 존재했던 밝고 자유스러운 삶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별’은 부정적 현실(‘밤’)에서 화자가 그리워하는 내적 세계를 의미한다.
[오답]
①: 청자가 자기 자신인 독백체 시이다.
②: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간이 아직 나타나 있지 않다.
[참고] 윤동주, <별 헤는 밤>
표현: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시상을 전개함
주제: 아름다운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과 자아성찰.
문 11. 다음 중 단어의 뜻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① 가닐대다 - 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살갗에 간지럽고 자릿한 느낌이 자꾸 들다.
② 굼적대다–느리고 폭이 넓게 자꾸 물결치다.
③ 꼬약대다 - 음식 따위를 한꺼번에 입에 많이 넣고 잇따라 조금씩씹다.
④ 끌끌대다– 마음에 마땅찮아 혀를 차는 소리를 자꾸 낸다.
11. [정답] ② [어휘. 난이도 上]
[풀이] ‘굼적대다’는 ‘몸이 둔하고 느리게 자꾸 움직이다.’를 뜻하는 동사이며, ‘굼적거리다’와 같은 말이다. 예를 들어, ‘조금씩 굼적대는 것을 보니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닌 모양이었다.’, ‘아무리 아파도 몸을 굼적대야지 안 그러면 못 일어나.’ 등의 형태로 쓰인다. ‘굼적대다’의 센말이 ‘꿈적대다(꿈적거리다)’이다. 참고로, ‘느리고 폭이 넓게 자꾸 물결치다.’는 뜻은 ‘금실대다(=금실거리다)’라는 단어이다.
[오답]
①: 예) 한밤중에 어쩐지 몸이 가닐대는(=가닐거리는) 것 같아 잠에서 깼다.
③: 예) 한 시간이나 밥을 꼬약대는(=꼬약거리는) 걸 보니 배가 고프지 않은 모양이구나.
④: 예) 재섭이 딱하다는 듯 혀를 끌끌댔다(=끌끌거렸다).
[참고] ‘-대다’ = ‘-거리다’: ‘그런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문 12. 다음 밑줄 친 단어의 한자어로 적합한 것은?
토의는 최적의 해결 방안을 선택하기 위한 공동의 사고 과정이다. 이 과정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와 문제의 원인을 인식하고 가능한 대안들을 도출해야 한다. 그리고 대안의 선택에 필요한 판단 준거를 토대로 대안을 분석해 최적의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 |
① 토의 - 討義 ② 사고 - 思考
③ 선택 - 先擇 ④ 준거 - 準擧
12. [정답] ② [한자. 난이도 中]
[풀이] ‘사고’는 ‘생각하고 궁리함’을 뜻하며, ‘思考(생각 사, 생각할 고)’로 표기한다.
[오답]
① 토의(討議)(찾을 토, 의논할 의): 어떤 문제에 대하여 검토하고 협의함.
③ 선택(選擇)(가릴 선, 가릴 택): 여럿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골라 뽑음.
④ 준거(準據)(준할 준, 근거 거): 사물의 정도나 성격 따위를 알기 위한 근거나 기준 = 표준(標準).
[참고] 의(義): 옳을 의. 선(先): 먼저 선. 거(擧): 들 거.
문 13. 음운 현상은 변동의 양상에 따라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다음 중 음운 현상의 유형이 나머지 셋과 가장 다른 하나는?
㉠대치 - 한 음소가 다른 음소로 바뀌는 음운 현상 ㉡탈락 - 한 음소가 없어지는 음운 현상 ㉢첨가 - 없던 음소가 새로 끼어드는 음운 현상 ㉣축약 - 두 음소가 합쳐져 다른 음소로 바뀌는 음운 현상 ㉤도치 - 두 음소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음운 현상 |
① 국+만 → [궁만] ② 물+난리 → [물랄리]
③ 입+고 → [입꼬] ④ 한+여름 → [한녀름]
13. [정답] ④ [문법. 난이도 下]
[풀이] ‘한여름[한녀름]’은 ‘ㄴ’ 첨가 현상이므로 ㉢‘첨가’에 해당한다.
[오답] ‘국만[궁만]’(비음화), ‘물난리[물랄리]’(유음화), ‘입고[입꼬]’(된소리되기 현상)은 모두 대치(代置)(=교체)에 해당한다.
인간의 역사가 발전과 변화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자연사는 무한한 반복 속에서 반복을 반복할 뿐이다. 그런데 마르크스는 「1844년의 경제학 철학 수고」말미에, “역사는 인간의 진정한 자연사이다”라고 적은 바 있다. 또한 인간의 활동에 대립과 통일이 있듯이, 자연의 내부에서도 대립과 통일은 존재한다. ( ㉠ ) 마르크스의 진의(眞意) 또한 인간의 역사와 자연사의 변증법적 지양과 일여(一如)한 합일을 지향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
문 14. 문맥상 다음 ㉠에 들어갈 문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즉 인간과 자연은 상호 간에 필연적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다.
② 따라서 인간의 역사와 자연의 역사를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파악하는 것은 위험하다.
③ 즉 자연이 인간의 세계에 흡수·통합됨으로써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다.
④ 그러나 인간사를 연구하는 일은 자연사를 연구하는 일보다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14. [정답] ② [비문학. 난이도 中]
[풀이] ㉠ 뒤에 나오는 ‘변증법(辨證法)적 지양(止揚)과 합일(合一)’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다. 마르크스 이전은 인간사와 자연사를 구별하였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인간사와 자연사가 서로 대립되는 성격이 아니라 합일을 지향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인간사와 자연사를 이분법적 대립 구도로 파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내용이 ㉠에 적절하다.
[오답]
①: ‘인간과 자연의 필연적인 경쟁’은 내용에 적절하지 않다.
③: 자연사를 인간사에 흡수하는 것은 잘못된 내용이다.
④: 연구에 있어 노력의 정도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문 15. 다음 <보기>의 글 다음에 나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 보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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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작년이던가 여름날에 있었던 일이다. 날씨가 화창하여 밀린 빨래를 해치웠었다. 성미가 비교적 급한 나는 빨래를 하더라도 그날로 풀을 먹여 다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찜찜해서 심기가 홀가분하지 않다. 그날도 여름 옷가지를 빨아 다리고 나서 노곤해진 몸으로 마루에 누워 쉬려던 참이었다. 팔베개를 하고 누워서 서까래 끝에 열린 하늘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모로 돌아누워 산봉우리에 눈을 주었다. 갑자기 산이 달리 보였다. 하, 이것 봐라 하고 나는 벌떡 일어나, 이번에는 가랑이 사이로 산을 내다보았다. 우리들이 어린 시절 동무들과 어울려 놀이를 하던 그런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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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자연 속에서 무소유의 교훈을 찾아야 한다.
② 성실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③ 종교적 의지를 통해 현실을 초월해야 한다.
④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극복해야 한다.
15. [정답] ④ [문학. 난이도 下]
[풀이] 법정 스님의 <거꾸로 보기>(현대 수필) 중 일부이다. 스님의 우스꽝스런 행동을 통해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함을 깨달을 수 있다. 대상의 참모습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오답] ①: 글의 내용과 ‘무소유’는 관계가 없다.
문 16. 다음 <보기>의 속담과 가장 관련이 깊은 말은?
| < 보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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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물에 도랑 친다 ㉡ 까마귀 미역 감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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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헛수고 ② 분주함
③ 성급함 ④ 뒷고생
16. [정답] ① [속담. 난이도 上]
[풀이] ㉠‘가물에 도랑 친다’는 ‘한창 가물 때 애쓰며 도랑을 치느라고 분주하게 군다는 뜻으로, 아무 보람도 없는 헛된 일을 하느라고 부산스레 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까마귀 미역 감듯’은 까마귀는 미역을 감아도 그냥 검다는 데서, ‘일한 자취나 보람이 드러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두 속담과 관련이 깊은 말은 ‘헛수고’이다.
[오답] ④ 뒷고생(-苦生): 나이가 많이 들어서 하는 고생.
[참고] 가물에 돌 친다[2017 경찰직(1차) 기출문제]: 물이 없는 가뭄에 강바닥에 있는 돌을 미리 쳐서 물길을 낸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문 17. 다음 중 한자어와 독음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陶治 - 도치 ② 改悛 - 개전
③ 殺到 - 살도 ④ 汨沒 - 일몰
17. [정답] ② [한자. 난이도 中]
[풀이] ‘개전(改悛)(고칠 개, 고칠 전)’은 ‘행실이나 태도의 잘못을 뉘우치고 마음을 바르게 고쳐먹음’을 뜻하며, 한자의 독음과 표기가 적절하다.
[오답]
① 도야(陶冶)(질그릇 도, 단련할 야): (도기를 만드는 일과 쇠를 주조하는 일.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닦아 기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쇄도(殺到)(빠를 쇄, 이를 도): ㉠전화, 주문 따위가 한꺼번에 세차게 몰려듦. ㉡어떤 곳을 향하여 세차게 달려듦.
④ 골몰(汨沒)(골몰할 골, 빠질 몰):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한 가지 일에만 파묻힘.
[참고]
도치(倒置)(넘어질 도, 둘 치): 차례나 위치 따위를 서로 뒤바꿈.
일몰(日沒): 해가 짐.
문 18. 다음 <보기>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 < 보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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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 밖은 가을이다. 남쪽으로 난 창으로 햇빛은 하루하루 깊이 안을 넘본다. 창가에 놓인 우단 의자는 부드러운 잿빛이다. 그러나 손으로 ㉡ 우단천을 결과 반대 방향으로 쓸면 슬쩍 녹둣빛이 돈다. 처음엔 짙은 쑥색이었다. 그 의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 30년 동안을 같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하는 일이라곤 햇볕에 자신의 몸을 잿빛으로 바래는 ㉣ 일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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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② ㉡ ③ ㉢ ④ ㉣
18. [정답] ③ [어문 규정. 난이도 上]
[풀이] ‘30년 동안’의 ‘동안’은 ‘어느 한때에서 다른 한때까지 시간의 길이’를 뜻하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참고로, ‘30 년’이 원칙이고, 숫자와 어울려 쓰이는 경우이므로 ‘30년’으로 붙여 쓸 수 있다.
[오답]
①: ‘창밖’은 ‘창문의 밖’이란 뜻으로, ‘창’과 ‘밖’이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창밖’으로 붙여 써야 한다.
②: ‘우단 천’으로 띄어 써야 한다. ‘우단(羽緞)’은 ‘거죽에 곱고 짧은 털이 촘촘히 돋게 짠 비단’을 뜻하며, ‘벨벳’이라고도 한다. ㉡ 위의 ‘우단 의자’를 띄어 썼듯이, ‘우단 천’은 합성어가 아니라 각각의 단어이므로 띄어 쓴다.
④: ‘일밖에 (없다)’로 붙여 써야 한다. 이때의 ‘밖에’는 ‘그것 말고는’, ‘그것 이외에는’, ‘기꺼이 받아들이는’, ‘피할 수 없는’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이며, 반드시 뒤에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따른다.
[참고] <보기>: 박완서, 「그 가을의 사흘 동안」에서 발췌.
문 19. 다음 <보기>의 ㉠~㉣ 중 주어가 다른 하나는?
| < 보 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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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찰의 첫 단계로 임상심리 검사를 시작해 보니 환자의 증세가 참으로 특이하더군요. 도대체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는 진술 거부증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까 말씀대로 터무니없이 불안해하거나 자기 생각을 거짓말로 슬슬 ㉠ 속여넘기려고 한단 말입니다. 그러면서 덮어놓고 자기의 머리가 이상해진 게 틀림없다고 고집이지 뭡니까. 아니 거짓말을 하거나 불안해하는 것도 모두 그렇게 자기의 머리가 이상해진 것을 확인시키려는 노력에서 ㉡ 그러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우리도 물론 나중까지 환자의 이름이나 주소를 받아 놓지 않은 건 아니었지요. 한데 나중에 보호자 ㉢ 연락을 취해 보니 그것도 모두가 거짓말이었단 말입니다. 그런 주소에 그런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환자에게 다시 진짜를 대보라고 했지만 어디 대답이 쉽습니까. 게다가 이 환자는 소지품 중에서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 만한 것을 ㉣ 지니고 있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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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② ㉡ ③ ㉢ ④ ㉣
19. [정답] ③ [문법. 난이도 下]
[풀이] ㉢‘연락을 취해 보니’의 주어는 ‘우리가’이다. 반면, 나머지는 모두 ‘환자가’ 주어이다.
문 20. 다음 예문에 제시된 시사(詩史)의 전개가 순서에 맞게 배열된 것은?
㉠ 농민의 애환을 다룬 신경림의 「농무」를 비롯하여, 고은이나 김지하 등 참여 시인들의 작품은 현실에 저항하는 문학의 실천성을 보여주었다. ㉡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이 출간되어 이 시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떠올랐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이 결성되어 리얼리즘 계열의 시가 창작되기도 했다. ㉢ 전쟁에 참여한 시인들은 선전 선동시 등을 창작하기도 했으나 구상의 「초토의 시」처럼 황폐화된 국토의 모습을 통해 전쟁이 남긴 비극을 그려내는 작품들이 나타났다. ㉣ 모더니즘 시운동을 선도한 시인들이 도시적 감수성을 세련된 기교로 노래했다. 김기림은 장시 「기상도」를 통해 현대 문명을 비판했다. |
① ㉡ - ㉣ - ㉠ - ㉢ ② ㉡ - ㉣ - ㉢ - ㉠
③ ㉣ - ㉡ - ㉠ - ㉢ ④ ㉣ - ㉡ - ㉢ - ㉠
20. [정답] ② [문학. 난이도 中]
[풀이] 한국 현대시 문학사에 대한 문제이다. 『님의 침묵』은 1926년에 출간된 시집이다. 비슷한 시기인 1925년 8월에 카프가 결성되었다. 그리고 김기림 등에 의한 모더니즘 시운동은 1930년대에 나타났고, 6ㆍ25전쟁의 비극을 소재로 한 구상의 「초토의 시」는 1956년에 발표되었다. 마지막으로, 농민의 애환을 다룬 신경림의 「농무」는 1973년에 출간되었다. 따라서 시사(詩史)의 전개 순서는 ‘㉡-㉣-㉢-㉠’이다.
<2017년 서울시 9급 국어 총평>(Ⓑ책형)
(天衣無縫 정원상 국어)
1. 출제 결과 (평가 유형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유형 | 2016년 문항수 | 2017년 문항수 | 비율 |
1 | 문학 | 3 | 4 | 20% |
2 | 어문 규정 | 4 | 3 | 15% |
3 | 문법 | 5 | 3 | 15% |
4 | 비문학 | 0 | 3 | 15% |
5 | 어휘 | 3 | 2 | 10% |
6 | 한자 | 2 | 2 | 10% |
7 | 고전 문법 | 1 | 2 | 10% |
8 | 속담 | 0 | 1 | 5% |
9 | 한자 성어 | 1 | 0 | 0% |
10 | 쓰기 | 1 | 0 | 0% |
2. [2017 국가직 9급]보다는 어렵고, [2017 지방직 9급]보다는 쉬웠습니다.
- [2017 서울시 9급] 시험은 전년도 난도와 비슷한 수준의 평이한 문제였습니다. 어휘와 한자의 표기 등의 유형을 제외하면 답을 쉽게 도출할 수 있는 문제였고, 비문학의 길이도 짧아서 시간에 대한 압박감이 줄어든 시험이었습니다. [2016 서울시 9급] 시험과 마찬가지로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문제들이 많았고, 서울시 특유의 문학사 문제도 한 문제 출제되었습니다. 이론서를 토대로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어문 규정과 문법 문제들이 다수 있었고, 기출문제에 바탕을 둔 친숙한 한자 문제들이 출제되어서 공부를 많이 한 수험생들은 90점 이상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체적으로는 전 영역에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문학이 4문제로 가장 많이 출제되었고, 어문 규정 3문제, 문법 3문제, 비문학 3문제가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한자 관련 문제는 2문제가 출제되었지만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어서 많이 당황하지 않았을 겁니다.
- 문법 문제는 합성어와 파생어, 음운의 변동, 문장 성분에서 다양하게 출제되었습니다.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문법 공부를 해야 합니다.
3. 비문학 문제가 3문제 출제되었습니다.
- 전년도 [2016 서울시 9급]에서는 비문학 독해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아 이례적인 시험이었습니다. 그래서 [2017 서울시 9급] 시험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데 비문학이 3문제 출제되어 추후 시험에도 역시 비문학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문학 영역은 [2017 국가직 9급]에서 2문항, [2017 지방직 9급]에서 4문항이 출제된 영역입니다. 최근 시험들에서 논리적, 추론적,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비문학을 독해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오류나 추론 방식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4. 서울시 시험은 문학 영역이 중요하며, 문학사(文學史) 문제가 한 문제 출제되었습니다.
- 서울시는 전통적으로 문학이 강세인 시험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현대시 감상, 현대소설의 시점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탄생 100주년 시인으로, 출제 가능성이 높았던 윤동주 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주요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하고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 서울시만의 특수한 문제가 문학사(文學史)입니다. 현대문학은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통시적 흐름을 고려해 이론 정리를 해야 합니다. 특히 1930년대 전후의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주제, 배경, 특징 등도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고전문학도 고대가요부터 향가, 고려가요, 시조, 가사, 고전소설 등 종류에 따라 체계적인 이론 정리가 필요합니다.
5. 고난도 문제가 있습니다.
- 4번(비문학 오류), 8번(고전 문법), 11번(고유어), 16번(속담), 18번(띄어쓰기) 문제 등에서 학생들이 당황했을 수 있습니다.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낯선 고유어’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기출문제와 이론서의 고유어를 토대로 공부하되, 다양한 어휘에 대한 관심과 암기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서울시 9급에서 모두 한자의 표기와 독음 문제가 2문제 이상 출제되었기 때문에 한자 문제는 9급 시험의 가장 중요한 유형이 되었습니다. 한자를 포기하는 것은 국어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이외에도 고전 문법과 문학 문제도 고난도 유형에 해당하므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다양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고난도 문제를 극복해야 고득점이 되고, 합격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6. 올해 나오지 않은 영역은 내년에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16년 서울시 9급] 문제와 중복되는 유형인 음운의 변동, 합성어와 파생어, 고유어, 문학사, 고전 문법, 띄어쓰기, 한자의 표기, 문장 성분 등이 다시 출제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유형은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 반면, 고대 시가, 형태소와 단어, 복수 표준어, 품사, 외래어 표기법, 언어 예절, 어법, 쓰기 영역, 문맥적 의미 등이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시험에는 전 영역을 다양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7. “바르게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 늘 강조하듯이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부터 시작하여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기본 종합반이나 이론반 수업을 간과하고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 한자를 처음부터 포기하는 수험생, 성급하게 기출 문제부터 공부하는 수험생 모두 실패하기 쉽습니다. 선생님들은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요령도 알려 주십니다. 교재를 통한 공부도 필요하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 경청(傾聽)하는 것도 중요한 공부입니다. 효율성이나 빨리 가는 길을 찾지 말고, 천천히 지속적으로 선생님들의 강의를 통해 동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국어는 ‘방대한 것’이 아니라, ‘방대하다고 느끼며 공부하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스스로 체념하거나, 성급하게 단정 짓지 말고 기본 개념부터 충실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문법을 통해 단어의 성격을 이해하고, 어문 규정을 암기하여 생활화하며, 비문학 지문을 꾸준히 보아서 어휘부터 문장까지 독해를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 공부는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반복을 통한 심화가 되어야 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더 발전할 것이 분명합니다. 많이 노력하고 인내했던 여러분 한 명 한 명을 모두 격려해 드리며 ‘실력 있는 젊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당당하게 완주한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고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