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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선생님 질문있습니다..관계관형절 관련하여..

작성자천의무봉|작성시간15.01.31|조회수479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에듀피디에서 정원상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있는 수험생입니다....

 

공부하다가 너무 답답하여.. 질문을 여기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읽어주시고..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관형절이라는것이.. 절인데 관형사처럼 문장에서 체언을 꾸미는것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예를들어 '엄마에게 기분이 좋은 일이 생겼다' 에서

'기분이 좋은'이라는 절이 '일'을 꾸미니까 관형절이라고..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요...

여기서..먼저,
"나는 소녀가 생각났다"에서 "소녀가"의 문장성분이 궁금합니다..

'소녀가'가 관형어는 아니라고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여기 '소녀가'앞에 '예쁜'이 붙어서

'나는 예쁜 소녀가 생각났다' 라고 된다고 한다라면.. 이것이 겹문장인것은 이해가 되지만..

안긴문장, 즉 '예쁜 소녀가'가 어떻게 관형절인지..조금 헷갈립니다..

 

정원상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시군요^^

 

'나는 소녀가 생각났다.'와 '나는 예쁜 소녀가 생각났다.'는 비슷해 보이지만 문장의 종류가 다릅니다.

 

'나는 소녀가 생각났다.'는 서술절을 안은문장입니다.

 

'그는 키가 크다.'와 같은 종류입니다.

 

'소녀가'는 안은문장의 주어가 되구요.

 

반면, '나는 예쁜 소녀가 생갔났다.'는 관형절과 서술절을 안은문장입니다.

 

'(소녀가) 예쁜'이 관형절이구요, 다시 '소녀가 생갔났다'는 서술절이 됩니다.

 

한 문장 안에 여러 개의 절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헷갈렸나 봅니다.

 

다만, 공무원 시험에서는 이렇게 복합적이고 복잡한 경우까지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굳이 깊이 있게 안 따져 보아도 될 듯합니다.



'(소녀가)예쁜'이 다시 '소녀'를 꾸미니까 관형절이라고..강의내용상으로는 그러한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위에 '기분이 좋은 일' 과는 달리... 안긴 문장 자체가.. '예쁜 소녀' 인데..이것이 다시 '소녀'를 꾸민다고 하여

관형절이라고 보는게..조금 헷갈립니다.. 위의 "기분 좋은 '일'"과 같이 이해하려면.. '예쁜 소녀의 손' 이 생각났다고 되어 있어야..(물론 중의적입니다만...)

'예쁜 소녀'라는 주어 서술어 형식의 절이 '손'을 꾸몄으니 관형절이 된다..라고 되어야하는것 아닌지요...

그러면 예를 들어 '맑은 하늘에 구름이 떠다닌다' 라는 문장에서

'하늘에 구름이 떠다닌다' 라는 홑문장에.. '맑은'이 붙어..

'맑은 하늘'이 되었는데.. '하늘이 맑다'가 있으니 겹문장이라는것 역시 이해 됩니다.

그런데 안긴 절 '맑은 하늘' 이 관형절이려면 무엇을 꾸미고 있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저 문장에서 무엇을 꾸미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아까의 예와 같이 비교를 하자면.. '맑은 하늘' 이 다시 '하늘'을 꾸미고 있다고 설명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맑은 하늘에 구름이 떠다닌다.'는 관형절을 안은문장입니다.

 

'(하늘이) 맑은'이 '하늘'을 꾸며 주는 관형절입니다.

 

'맑은 하늘'이 무엇을 꾸며 주지는 않구요, '맑은'이 '하늘'을 꾸며 주는 거죠.



요약하자면.. '안긴 절'이 문장의 다른 체언을 꾸미고 있는 것이 보일때는 충분히 관형절이라는것이 쉽게 보이지만..

'안긴 절'이 꾸미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을때는.. 관형절 구별을 어떻게 해야할지..

관형절에 대해 많이 헷갈립니다..

 

 

관형절이 어렵기는 하지만 '체언을 수식하는 주어와 서술어'라는 점을 기준으로 판단하시구요,

 

주어가 생략된 관형절인 관계 관형절의 원리를 좀 더 공부하시면 됩니다.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전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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