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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지부방

강 물 ㅇㅣ ㅂㅏㄷㅏ 로 흘 ㄹㅓ ㄱㅏ 는 ㅇㅣ 유

작성자펜더곰|작성시간22.03.13|조회수53 목록 댓글 19

오늘은 

하루종일 쉬지  않고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강물이  철철  넘쳐  바다 까지 흘러가  

고래 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 하겠죠 

내가  산불 이라는 산불은    다 끄고 왔어

구석 구석  남아 있는 잔불 까지   `~ ,,라고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휴일 `..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이유 

강물은 고래에게 전해 줄 이야기가 많아서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가는 거래.

 

오 씨가 죽어 한 줌 백골로 돌아와

나룻배를 띄워 건네주었다는 이야기.

 

열아홉 살 진이가

수심이 낀 얼굴로 다가와 제 얼굴을 비추기에

출렁거리는 물결로 오래오래 쓰다듬어 주었다는 이야기.

 

종자산 다람쥐의 비밀 창고가 어떻게 해서 털렸는지.

패랭이꽃을 두고 남방부전나비 두 마리가

어떻게 결투를 벌였는지.

 

강물은 산모퉁이 따라 구불구불 돌다가 들었던

그런 이야기보따릴 풀어놓고 싶어

오늘도 부지런히 바다로 달려간대.

 

 

- 오봉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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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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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처님오신날 | 작성시간 22.03.13 새벽부터 내리는 봄비가 지금도 주룩주룩 ~
    창문 열어놓고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들으며 커피한잔 ^^
    곰지기랑 하양 엄니집에 댕겨오기 참 좋은날이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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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펜더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13
    역시 `~.. 부처옵빤 펜더에 대해 모르는게 없으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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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큰 나무 | 작성시간 22.03.13 말 그대로
    가뭄의 단비.
    그리고
    첫 봄비...
    또하나 그리움의 비~~
  • 답댓글 작성자초보사랑 | 작성시간 22.03.13 앗 그리움의 비 새로운 용어다.
    아제님 같은 상수님인 것 같다.
  • 답댓글 작성자펜더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13
    오호 ~` 봄비 ..그리움 `` 좋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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