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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과 영생

작성자정연무|작성시간26.06.22|조회수16 목록 댓글 0

한 평생과 영생

시궁창에서 오전에 부화한 하루 살이 는

점심 때 사춘기를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했으며 자정에 새끼를 쳤고

새벽이 오자 천천히 해진 날개를 접으며 외쳤다.

 

"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

미루나무 밑에서 날개를 얻어

칠 일을 살았던 늙은 매미가 말했다.

 

"득음 도 있었고 지음이 있었다

꼬박 이레 동안 노래를 불렀고

나뭇잎들이 박수를 아낀 적은 없었다.

 

칠십을 살아 온 노인이 중얼거렸다.

 

"춤출 일 있으면 내일로 미뤄두고

노래할 일 있으면 모레로 미뤄두고

모든 좋은 일은 좋은 날 오면 하고

미뤘더니, 가 뿐 숨만 남았구나."

 

그 즈음 어느 바닷가에선

천 년을 산 거북이가 느릿느릿

천 년 째 걸어가고 있었다.

 

"모두 한평생이다!" 모두 한 평생이다.

 

재미있고 해학적이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

하루를 살았건 천 년을 살았건 한평생이다. 하루 살이 는

시궁창에서 태어나 하루를 살았지만

제 몫을 다하고 갔다.

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간다고 외쳤다니,

그 삶은 즐겁고 행복한 삶이었을 것이다.

매미는 7년을 넘게 땅 속에서 굼벵이로 인 고 의

시간을 보내고 7 일을 살고 가지만 득 음 도 있었고

지음도 있었다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인간은 음을 알고 이해하는데 10년은 걸리고

소리를 얻어 자유자재로 노래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자면 한평생도 부족하다 는데,

매미는 짧은 에서 다 이루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사람은 기쁘거나 즐거운 일이 있어도

즐기지 못하고 모두 다음으로 미룬다.

모든 좋은 일은 좋은 날이 오면 하고

미뤘더니 가 뿐 숨만 남았다니

이 얼마나 허망하고 황당한 일인가.

 

 

무엇이 그리 바쁜지 허둥대며 살다가

후회만 남기고 가는 게 우리네 인생인가 보다.

천 년을 산 거북이는 모든 걸 달관 한듯

세상에 바쁜 일이 없어 보인다.

 

느릿느릿 걸어도 제 갈 길 다 가고

제 할 일 다 하며 건강까지 지키니

천 년을 사나 보다.

그러나 하루를 살던 일주일을 살던

천 년을 살던 모두가 한 평생이다

 

에서 보면 하루 살이 는 하루 살이 대로

매미는 매미대로 거북이는거북이답게

모두가 후회 없는 삶인데

오로지 인간은 인간 답게

살지도 못하면서 후회를 남기는 것 같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오늘을 열심히 살자

 

한 평생은 모두 자나가는 삶

영혼을 가진 인간은 영생이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면

죄 질병 죽음을 초월하는 삶

그 마음에 자유 평 안 기쁨을 누리는 삶

 

오늘 하루도 한 평생을 지나

영생을 위해 살고 싶다...받은 글/

2026-06-22 선욱 정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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