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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창)

굽은 잣대질

작성자김병화|작성시간26.06.10|조회수3 목록 댓글 0

□굽은 잣대질

1. 신이 자연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는 ‘일반계시’에 대한 신학적 주장은 다윗, 사도 바울, 누가의 주장입니다.
교부 어거스틴은 그의 책 『창세기의 문자적 해석』에서 ‘창세기의 창조 기사를 해석할 때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창세기의 6일 창조를 문자 그대로 해석할 경우 나중에 과학적인 진보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 지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석한 내용과 충돌하게 되는 문제를 겪을 수 있고, 그 경우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2. 일반계시의 토대에서 나온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신학적 뿌리가 튼튼하고, 과학과 충돌하지 않으며, 신앙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열쇠가 되고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세계 성서해석학계에서는 중동지역의 신화적 관점으로부터 창세기의 문자 그대로의 해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후 유신진화론의 수용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며, ‘칼 바르트 신학’도 유신진화론을 따릅니다.

3.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규정한다면, 그것을 주장하거나 용인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단이 되어버립니다.

C.S. 루이스의 책들과 팀 켈러의 책들은 금서가 되어야 하고 유진 피터슨, 헨리 나우웬, 달라스 윌라드같은 세대를 거쳐 훌륭하게 헌신해 온 여러 기독교 변증가들을 이단성이 짙은 말쟁이들로 만드는 것입니다.

4. 교권자들이 굽은 잣대질을 마구 해댈 때, 과연 현대 복음주의권에 속한 이들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들의 이단 결의가 얼마나 많은 복음의 전사들을 무력화시킬지, 그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복음의 문이 닫힐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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