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성불송(成佛松)-선시 (2020. 2. 28)
-점오(漸悟)의 묘미
절간 뒤 해우소(解憂所)에 뿌리 내린 번뇌 솔
진백이 똥 뜨물을 틈틈이 빨아올려
쏴하게 청풍이 불면 붓다 향기 풍기지
* 점오; 점점 깊이 깨닫다.(佛)
* 해우소; 근심을 푸는 곳. 절의 변소를 뜻한다. 문경 운달산 금룡사는 전나무 숲과 통시가 유명하다. 순천 선암사 뒷간도 일 볼 때,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놀랍다 한다. 앞에 등 굽은 소나무가 있다. 정호승의 시 선암사 일부.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에 나온다.
* 진백이; 진짜배기의 방언.
* 불가에서는 똥을 ‘윤회한 쌀’이라 한다.
* 붓다(Buddha); 불교의 교조인 석가모니. 부처의 공덕 자체.(사전)
* 사람을 포함한 이 세상 모든 것이 본래 부처(本來佛)이다.
* 산중 측간(厠間)도 구린내가 나지만, 한 발작 물러나면 솔향기가 은은하다.
* 맑은 옹달샘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 졸저 『鳶飛魚躍』 정격 단시조집(9) 제1-18번(28면). 2020. 7. 15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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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bulsong (松) -sunsi
-La bellezza del punto
Cervello cerebrale radicato in Haeuso dopo il rapporto
Jinbaek succhia l'acqua della cacca
Se il Cheongpung soffia così tanto, la fragranz
* 2025. 2. 23 이태리어 번역기.
© 선암사 해우소의 등 굽은 소나무. 사진 티스토리 인용.(202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