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차
호박꽃은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꽃입니다.
호박꽃에는 쿠쿠비타신 성분 외에 아미노산과 흡수가 잘 되는 철분, 당분, 카로틴, 비타민C 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쿠쿠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의 효능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쿠쿠비타신은 오이, 호박, 멜론, 수박 같은 박과 식물에는 천적을 막기 위해 식물이 스스로 합성하는 물질입니다.
오이나, 참외 꼭지 부분의 쓴 맛이 이 물질 때문인데, 최근 쿠쿠비타신이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생약회사가 요도의 전립선 수축이 잘 안 돼 배뇨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이뇨제를 개발했는데, 생약의 50%가 말린 호박꽃 가루라고 합니다.
호박꽃은 자연 그대로도 영양가가 높습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주키니 호박꽃을 식용으로 이용하는 데 꽃에 들어있는 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물에 익히지 않고 기름에 살짝 튀겨 먹습니다.
호박꽃차를 만들때는 활짝 피기 전의 호박꽃을 사용하여야 영양가가 풍부하고 단맛이 좋습니다.
만드는 법은 간단 합니다.
1.호박꽃이 활짝 피기전의 싱싱한 꽃잎을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2. 적당한 크기로 꽃을 잘라 증기에 살짝 찝니다.
이때 너무 오래 찌시면 꽃이 뭉개집니다.
3. 그늘에서 뒤집어가며 말립니다.
수분이 많아서 달라 붙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 합니다.
Tip.
호박꽃 튀김을 만들어서 호박꽃차와 같이 마시면 좋습니다.
만들기도 쉬운데, 재료는 호박꽃, 밀가루, 전분가루 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튀김할 때 쓰는 호박의 암꽃은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므로 수꽃을 준비합니다.
단,호박꽃을 따서 물에 씻지 말고 둡니다.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튀김옷을 만들고 호박꽃을 담궈 입힙니다.
120℃ 정도의 기름에 튀김옷을 입힌 호박꽃을 튀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