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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절/인성교육

[인성교육] 주목할 훈육법--타임아웃제

작성자자견심|작성시간12.12.24|조회수116 목록 댓글 0

주목할 훈육법--타임아웃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회초리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잘못된 회초리 사용은 아이의 마음에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체벌의 형태는 공격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공격 행동의 방법을 학습시킬 수도 있고, 체벌을 지속적으로 받아 온 아이는 체벌에 면역이 되어 점점 더 강한 체벌을 필요로 하게 되는 악순환을 낳기도 한다. 그래서 고안된 ‘평화적’인 방법이 타임아웃제. 잘만 사용하면 회초리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미 서구권에서는‘생각의자’라는 이름으로 일찌감치 보편화된 훈육법 중 하나다. 






주목할 훈육법 '타임아웃제'

타임아웃제란
아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아무런 자극 없이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한다. 타임아웃제란 그것을 이용해 아이가 그릇된 행동을 하거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 때 아이의 활동을 잠시 중단시키고 다른 자극이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장소로 격리시키는 것.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고 사회성이 생기기 시작할 무렵부터 적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아이 나이에 1분을 곱한 만큼 따로 있게 한다. 네 살이면 4분, 여섯 살이면 6분.

어떤 효과가 있나
타임아웃제는 일종의 ‘고립시키기’다. 타임아웃의 사용은 무엇보다 유아의 감정이 격앙되었을 때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격앙된 감정을 다스리고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자기 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 부모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아이의 문제 행동을 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반응할 경우 아이는 위축되거나 불만을 가질 수 있으며 무엇을 잘못 했는지 인식하기도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일정 시간 거리를 두는 타임아웃제는 감정의 상처 없이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아이에게 적용하면 좋을까
일반적으로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사용하는 것이지만,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는다는 명목하에 무조건 타임아웃을 실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마다 타임아웃을 사용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데 무뎌지기 때문. 따라서 타임아웃은 아이가 자주 저지르는 잘못된 행동 중 한두 가지로 제한하여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말대꾸하기, 화나면 장난감 던지기, 소리치며 떼쓰기 등의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 사용할 만하다. 타임아웃제는 모든 아이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신경질적이거나 성미가 급한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성향의 아이는 타임아웃보다 아이의 행동을 무시하는 편이 오히려 행동 수정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또한 지나치게 의존적이거나 수동적인 성향의 아이에게도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처벌 방식으로 아이의 행동을 수정하다 보면 더욱 의존적이고 수동적이 될 수 있다.

'타임아웃제', 이렇게 하세요~

아이에게 규칙에 대해 설명해 준다
타임아웃을 사용하려면 아이에게 이것이 어떠한 규칙인지부터 설명해 줘야 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있는 편안한 시간에 타임아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부모가 먼저 시범을 보이거나 시작하기 전에 인형 등을 이용해 연습을 해 보면 좋다.

잘못한 즉시 타임아웃 장소로 보낸다
타임아웃은 10초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에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거리가 너무 멀면 타임아웃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렵기 때문. 또한 잘못한 즉시 타임아웃을 실시하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해서 벌을 받는지를 깨닫지 못하게 된다.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문제된 행동이 무엇이고 그 결과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도록 바로 옮겨 갈 수 있는 곳에서 진행한다. 타임아웃의 장소로는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곳으로, 최대한 아이에게 지루하고 따분한 생각이 들게 하는 장소가 효과적이다. 그래야 타임아웃 장소와 자신의 생활 공간을 구분 지을 수 있기 때문. 3세에서 5세 무렵의 아이에게는 타임아웃 의자를 마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등받이가 곧은 의자를 준비해 아이가 그곳에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게 한다.

3세부터 3분을 기본으로 실시한다
타임아웃은 아이의 연령에 따라 시간을 다르게 해야 한다. 대개 3세 아이에게는 3분 정도, 4세는 4분, 5세는 5분과 같이 연령이 올라갈수록 1분씩을 추가하여 적용한다. 이처럼 타임아웃 시간을 고정시켜 놓으면 공정하고 일관되게 타임아웃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소리가 울리도록 타임아웃 시간을 맞춘 휴대용 타이머를 아이가 볼 수 있는 곳에 놓아 둔다. 그래야 아이 스스로 휴대용 타이머를 보며 타임아웃의 시작과 끝을 확인할 수 있다.

끝난 후엔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게 한다
타이머가 울린 뒤 아이가 타임아웃 장소에서 나오면 왜 그곳에 가게 되었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3, 4세 무렵의 아이들은 아직 원인과 결과를 연관 지어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그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그럴 경우에는 엄마나 아빠가 대신해서 말해 준 후 다시 타임아웃을 하게 된 이유를 물어 아이가 왜 그런 벌을 받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깨닫게 해야 한다. 그런 다음 다른 일을 보거나 밖에 나가서 놀아도 된다고 이야기해 준다.

타임아웃을 실시할 때 엄마들이 하는 작은 실수

1_귀찮아서, 혹은 잊어버려서 문제 행동이 나타나도 규칙대로 시행하지 않으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들이 타임아웃을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게 된다. 타임아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2_타임아웃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타임아웃은 숙제하기, 청소하기 등의 권장 행동이 아닌 제지 행동에만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곧 효과가 사라진다.

3_아이에게 지시를 할 때는 언제나 단호하게, 그러나 좋은 목소리로 말한다. 아이에게 고함을 쳐서 지시를 한다거나 반대로 타이르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 된다.

4_타임아웃 후에는 소외된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타임인(time-in)의 액션이 필요하다. 타임인이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칭찬의 말을 건네는 등 올바른 행동을 위해 긍정적으로 아이를 보듬어 주는 것. 이런 행동을 통해 설사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부모로부터 언제나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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