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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은 지고/김혜정] 여행작가 (옮겨옴)

작성자김교수(믿음)|작성시간26.06.08|조회수6 목록 댓글 0

댕강 댕강 떨어지는 

꽃잎 따라 추억을 밝다 보니

 

어렴풋이 유년 시절

감꽃 목걸이 만들어 놀던

그 시절 해맑게 내 마음에 다가온다

 

기억이나 하시려나 울 엄니

땡감 우려 놓은 단지에

목빼고 언제 익을지 서성이던 그날

 

감꽃이 바래지듯

명주 실에 고운 마음 엮어 놀던

시리게 그리운 설움이 북받쳐온다

 

내 영혼의 한 조각

햇살의 다정한 인사를 받는 초록 향기 위로 감꽃별이 두런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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