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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 청소년 工夫 잘하는 藥?

작성자문학소년|작성시간26.06.14|조회수13 목록 댓글 0

     최근 중.고등학생들이 시험기간이면 책상위에 커피가 필수지만,일부 학생들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통하고 있다.이제는 담배보다 성과와 효율을 위한 약물이 더 깊숙하게 교실안으로 들어온 셈이다.이는 평생 한 번이라도 흡연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4.2%)보다 높은 수치다.오남용 약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ADHD 치료제였다.최근 6개월 내 비의료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한 청소년 중 24.4%가 ADHD 치료제를 복용했다.

 

     특히 ADHD 치료제를 복용한 청소년 가운데 23.1%는 한 달 평균 20회 이상 약을 사용했다.

1회성이 아닌 중독 수준의 단계에 접어든 사례도 적지 않았다.문제는 치료제가 청소년들 사이에서"집중력을 높여주는 약","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으로 통하고 있다.SNS에서는 "시험기간에 효과를 봤다" "집중력이 확실히 올라간다"는 후기성 글을 어렵지 않게 만난다.마치 일종의 학습 보조 수단처럼 소비되고 있다.

 

     ADHD 진료 환자와 처방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ADHD 진료 환자는 2020년 7만9248명에서 지난해 26만251명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같은 기간 진료비 역시 461악원에서 1909억원으로 31.4% 급증했다.특히 1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ADHD 치료제 처방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분당구.대구 수성구 등 이른바"학군지"에 집중됐다.ADHD치료제가 한동안 품절 대란이 나기도 했다.

 

     ADHD 치료제는 분명히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고,전문의 진단과 처방 아래 약물을 복용할 경우 상당수 환자에게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떄문이다.그러나 오남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일부 학생은 병원을 돌면서 약을 처방받고,온라인에서는 불법 유통까지 이뤄지고 있다.불법 판매.광고한 게시글만 700건이 넘게 적발됐다.판매 글에는 "시험기간 효과 좋다" "당일 배송 가능" "집중력 향상"등의 문구가 버젓이 사용됐다.

 

     특히 ADHD 치료제는 일반 불법 마약과 달리'병원에서 처방 받는 약'이라는 인식 떄문에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낮다.

전문가들은 바로 이 점이 가장 위험하다.항정신성의약품임에도"병원 약이니까 괜찮다" "남들도 먹는다"는 식으로 위험성이 희석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판매자들이 수시로 게정을 바꾸고 텔레그램 등 익명 플랫폼을 이용하는 데다,병원 처방이라는 '합법 경로'가 존재해 일반 마약류보다 추적이 매우 어렵다.

 

     실제 청소년들 사이에서 카페인 섭취는 이미 보편적이다.

시험기간이면 에너지음료와 커피를 찾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잠을 줄이고 집중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서도 청소년 61.2%는 최근 6개월 동안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특히"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생활이 힘들다"는 응답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서 두드러졌다.카패인을 찾는 이유로는"시험공부나

과제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 차지했다.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욕망보다 "뒤쳐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학생들을 약물로 향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특히 약물이 자기관리 수단 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점을 우려한다.성적은 물론 체형과 집중력,체력까지 끊임없이 관리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청소년들이 점점 약물에 대한 심리적 경계선을 낮추고 있다.작금의 현상이 "과도한 경쟁 사회가 만들어낸 결과"다."청소년들에게 휴식은 점점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다".버티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불안감이 더 빠르고 강한 방법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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