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별의 자리
권 경희
별 하나 하늘로 돌아간 밤
세상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바람을 보내고 구름을 흘려보냈지만
남겨진 가슴에는 한 송이 꽃이 지며 한 계절이 멈추었습니다.
짧은 생이었으나 그대는 누군가의 봄이었고, 누군가의 햇살이었으며, 세상을 밝히던 작은 등불이었습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강을 건너 더 환한 별빛이 되어
아버지의 그리움 위에 조용히 내려앉고 있겠지요.
이별은 끝이 아니라 사랑이 머무는 또 다른 주소라 하니,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도 눈물도 없이 영원한 평안으로 꽃피소서.
남겨진 이들의 가슴에도 언젠가 그대의 미소가 따뜻한 별빛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삼가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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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권경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8 언젠가는 가야만 하는
길인데 먼저가고
뒤에간다는 것 이다음에
내모습을 보는듯 하네요? -
작성자정정희 (인천) 작성시간 26.06.19 new
떠날줄 몰랐습니다 늘 거기에 서있을것같은
그러나 세월속에 먼저가버리니 할 말이 없습니다
편히 쉬어라는 말
고마웠다 행복했다 ㅡ너가 있어서 ㅡ -
답댓글 작성자권경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new
보이지도 않은 그강을 가야만 했던가
무섭지도 않았는가 이젠
마음 편하게 구름타고
못가본데 날게 달아서 여기저기 좋은데 다
다니겠지~
-
작성자김 기옥 작성시간 26.06.19 new
고운글에 머문다오
이제는 마음 한모퉁이에 그리움으로
담아야 하는 멋진친구야 편히 쉬세요 ~ -
작성자김태선(잠실) 작성시간 26.06.19 new
하늘로 돌아간 별을 생각하니
아주 많이 슬퍼진다
선한 눈가에
착한 심성이 엿보이던
친구가 떠났다는게
믿기지는 않지만
우린
아직 젊음의 시간들이 남아있을때
자주보고 추억을 만들어 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