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국이 한창입니다.
산에서 자라는 산수국도 피고 있습니다.
수국
수국의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이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이 둥근 꽃이란 의미이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범의 귀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한다.
수구화ㅡ 수국화ㅡ 수국으로 변한 것 같다고.
처음 꽃이 필 때는 연한 보라색이었다가 연분홍으로
시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변심한 애인에 비유하기도 한다.
어느 주택 옆 길가 화단의 수국
따로 똑 같이/ 크고 작은 갈등으로 / 잠시 붉어졌던 얼굴.
둥들게 둥글게/ 조화를 이루고/ 웃음꽃 무더기로 피워/ 파아란 색을 닮은 평온.
송이 송이/ 하늘이 담기고/ 구름이 일렁이고.
"감정에 얽매이지 말자." /"이성에 충실하자 "/ 다짐해 놓고도.
해결 짓지 못하는 숱한 갈등/ 다시 또 붉어진 얼굴.
군중 속의 고독 다스리지 못 해/ 끝내는 열매를 맺지 못 했나.
(선영자 시인의 의 시 '수국' 전문)
미국수국
산수국
탐라수국도 산수국과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