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리저리 궁리 하다가
떠오르는 단어가 있어서 대타 소방수다.,
약 1주일 전 느닷 없이 전화가 왔는데
"노느니 염불"한다고 카페에 글을 쓰란다.
평소의 친분으로 거절하기 어려워
한 두번 글을 올리면 되겠지 했는데
와서 보니 매일 쓰고 싶어 오늘에 이르렀다.
지나온 그 어느날 처럼 또 뻔하고 빤한
상투적인 수다 한판의 보따리를 풀어 놓아 본다.
어느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추억도 없지만 다른 카페보다 수준이 높다
허허실실 아무글이나 올리자니 졸렵고
푼수처럼 수다는 흉이 되고, 흠은 역겨움이라
별다른 사회생활도 없이 거의 전업주부로 지내오며
동네 언저리를 뱅뱅 맴 돌았슴으로 고만고만한
삶의 궤적 안에는 핫이슈가 될 에피소드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한 목소리 내는 것은?
육군3사관학교 출신들과 그분들의 가족들
작가들의 글을 읽다보면 감동이 온다.
모두 침묵하는데 국가안보의 산실이며 보루인
이 카페에 오니 나도 모르게 애국자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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