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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년이네 저녁밥

작성자권영의 작가|작성시간26.06.05|조회수17 목록 댓글 2

'엄마 아빠
우리도 명란젓에 무말랭이나물무침하고 돼지고기김치찌개말고
상어지느러미에 철갑상어알로 요리좀 해주세요'

'막동아
우리에겐 초근목피草根木皮를 먹어가며 살아 남아야했던 시절이 있었다'

'무엇을 먹고 사느냐를 생각하기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살거라'

'네 아버지...새겨들을게요'

개떡엄마 종아리를 닮은 나무

오늘은 서늘하게 바람이 붑니다
어오는 바람
발머리 '재니'가 생각하며
늘은 '아만다'
그랬듯이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 벌려
웃음 짓고
초가지붕 둥근 박
꿈꿀 때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가을동요 <노을>

사:이동진
곡:안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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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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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송장출16 | 작성시간 26.06.05 초근목피,
    오랜만에 접하는 단어입니다
  • 작성자성영학(18) | 작성시간 26.06.07 초근목피의 그 시절
    ~~~~
    한 많은 보릿고개여~~
    진성이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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