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수면은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뇌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판단력이 떨어지고 충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
뇌의 전전두엽이 계획 수립과 충동 조절, 위험 평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데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이 기능이 저하한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하룻밤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사람은
충분히 잠을 잔 사람보다 타인의 조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독립적인 판단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기
공복 상태 역시 선택에 영향을 준다. 배가 고프면 뇌는 장기적인 이익보다 당장의 보상에 집중한다.
영국 던디대와 애버딘대 공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리작용학 리뷰(Psychonomic Bulletin & Review)’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배고픈 사람은 미래의 더 큰 보상보다 즉각적인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공복 상태가 경제적 결정뿐 아니라 일상적인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갈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인체는 약 60%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저하하고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뇌는 체중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인체 에너지의 약 20%를 사용한다.
수분 부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국제학술지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가벼운 탈수만으로도 집중력과 기억력, 정보 처리
능력이 저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체중의 1~2% 수준의 수분 손실만으로도 인지 기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의사
결정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성장하려면 ‘선택 후’가 더 중요
한편, 좋은 선택을 하는 것만큼 선택 이후의 태도도 중요하다.
선택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내가 이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는 습관을 경계해야 한다.
선택을 후회하는 말이 모든 학습과 성장을 막는다.
실패했을 때 자책하기보다 몰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원인을 분석해야 다음 선택을 더 잘할 수 있다.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계속 배워나가야 한다.
그러면 패턴화된 AI의 답보다 더 좋은 자신만의 선택을 할 수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내가 한 선택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선택이 무엇인지 돌아보면 좋고 이런 습관이 쌓여 결국 더 좋은
선택을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