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누구다 다 알고 있을(..)
포토샵에서 그림 그리는 방법입니다.
준비물은 포토샵(또는 다른 그래픽 프로그램도..), 스캐너, (+타블렛 or 마우스) , 노력 이정도인가요;
일단 기본적으로 밑그림을 그려두어야 합니다.
(타블렛이 있는 경우는 컴퓨터 상에서 바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수전증을 이겨낼 자신과 무한한 근성이 있으시다면 마우스로 그리는 것도 가능하겠습니다만 별로 추천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림은 가능한한 깨끗한 종이에, 깔끔하게 그리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보정하기가 쉬워지게 됩니다.
또 스캔할 때는 해상도를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상도는 그림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로, 해상도가 낮아지면 확대했을 때 그림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해상도가 낮은 그림은 확대할 수 없지만 해상도 높은 그림을 축소한다고 해서 해가 되는 것은 전혀 없으므로, 해상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일단 300 이상부터..)
(밑그림을 스캔한 뒤 다시 타블렛으로 선을 따고자 하는 경우는 해당 없음-그러나 이 경우에도 선을 딸 때는 해상도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해상도가 높아서 얻을 수 있는 불이익이라고 해 봐야 ①쓸데없이 세세해져서 축소하면 보이지도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칠하게 된다(대표적 예가 바로 저-_;;) ②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서는 잦은 버벅임과 다운(...수 시간을 들여 그린 그림이 날아가는 일이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두가지 정도입니다.
①번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쓰는 세밀함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그럭저럭 받아들이셔도..();;
헌데 그림 작업을 함에 있어 굳이 ②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또 괜찮은 사양의 컴퓨터라 할지라도 언제든지 그림이 날아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림을 그릴 때는 꼭꼭 중간 중간 저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장 단축키는 컨트롤+S.
저장 단축키를 수시로 눌러주는 것이 수십번 수백번 다시 그려도 날아간 그림만 못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는 불운한 사태를 미리 예방하는 길입니다;
그림은 스캔한 뒤 약간 보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스캔되었군요;
일단 타블렛이 없는 경우(또는 타블렛은 있으나 선따기 노가다가 싫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는 밑그림을 가능한 한 깔끔하게 그리고, 그림을 보정합니다.
보정 방법은 일단 스캔한 그림을 불러온 뒤,
위의 밝기/대비 항목을 클릭합니다.
클릭해 보면 말 그대로 밝기와 대비를 조절할 수 있는 바가 나타납니다.
위쪽이 밝기(0이 원래 상태, 숫자가 높을수록 밝아집니다)
아래쪽이 대비(마찬가지로 0이 기본값, 숫자가 높을수록 대비-밝은 색과 흰 색의 차이-가 심해집니다)
두 개의 바를 슥슥 움직여서 적당한 수준을 찾아줍니다.
('적당한 선'이라는 애매한 표현밖에 불가능한 게, 이 수치를 조절해서 강하고 투박한 느낌이 드는 선을 뽑아낼 수도 있고, 부드럽고 가는 선을 뽑아낼 수도 있으니 그림에 맞추어 알아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그림의 공백 부분은 깨끗하게 희게 나오도록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가끔 대비값을 너무 심하게 주면 위처럼 확대해 봤을 때 검은색이 아니라 다른 색 (그림에는 붉은 빛이 좀 많이 보이는군요;)이 들어가서 선이 지저분해지는데, 그럴때는 image - mode - grayscale을 체크해주시면 흑백으로 바뀌게 됩니다.
(단, 이 경우 채색을 하려면 다시 rgb컬러-출력하기 위한 그림인 경우는 cmyk컬러로 속성값을 다시 변경해주셔야 합니다)
위처럼 밝기/대비를 조정해 그림을 깔끔하게 만들고 난 뒤에도 남아 있는 잡티가 있다면 지우개툴로 지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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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림 보정은 다른 툴을 이용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는 image - adjustments - curves 를 주로 이용합니다. 또 같은 경로의 levels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이상하게 생긴 그래프(..)가 나와서 당황하기보다는, 그나마 익숙한 bar형의 툴을 이용하는게 편하리라 생각해서 그걸 위주로 적었습니다.
다른 툴을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사용해 보고 다루기 편한 걸로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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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을 해도 밑그림이 지저분하다든가, 타블렛으로 좀 더 깔끔하고 섬세한 선을 원하시는 분은(역시 근성과 마우스를 이용해서 선을 딸 수도 있지만, 별로 추천하기는 힘들군요;), 밑그림을 스캔한 뒤 그 그림을 바탕으로 선을 따야 합니다.
일단 밑그림이 판독하기 힘들 정도로 지저분한 경우에는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보정을 해 줍니다.
밑그림을 불러오고, 위 그림의 붉게 표시된 단추를 누르거나 컨트롤+쉬프트+N, 또는 layer-new-layer을 눌러 새로운 레이어를 추가합니다.
(앞의 두 가지 방법이 더 쉬운데 전 습관이 들어서 자꾸 마지막 방법을 씁니다; 일일이 메뉴에서 선택하기 보다는 단축키를 기억해 두고 자주 쓰는 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겠죠)
레이어란 말하자면 투명한 막이라고 할까요; 이미 그려진 그림에 영향을 주지 않고 그림을 덮을 수도 있고, 다양한 속성값을 변화시켜 독특한 느낌을 가지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백그라운드로 잠겨 있는 기본 레이어는 더블클릭했다가 ok를 눌러 주면 일반적인 레이어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속성을 바꿔 주지 않으면 아래의 불투명도 조절을 할 수 없으니 유의.
그리고 밑그림 레이어에서 붉은 네모로 표시된 불투명도 수치를 조절해줍니다.
(이 수치는 말 그대로 그 레이어 전체의 불투명도를 조절해 줍니다. 밑그림도 새로 그리는 선도 새까만 색이면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연하게 해 주는 겁니다)
그래서 불투명도를 낮추어 조금 투명하게 한 상태의 밑그림이 아래쪽.
그리고 나서 추가한 레이어에 선을 땁니다.
선을 다 따고 나면 밑그림 레이어는 제거해도 됩니다.
그래서 대강 정리된 선이 아래쪽.
...겨우 두 번째인 타블렛이 전혀 익숙히 않아서인지 어색한 선도 많이 보이고, 별로 더 깔끔해진 것 같아 보이지 않아서 슬프지만()
이런 정도로군요.
이걸로 선따기는 완료.
채색은 따로 포스팅해야겠네요 이거 뭐;() 이렇게 자세하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금 모니터 해상도를 높여둔 상태가 알지 못하는 오타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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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네이버 블로그에 끄적였던 것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미향이가 말해 준 대로 참고가 되려나 싶어서..
헌데 나 등급이 운영자가 아니라 그런지 공지 설정이 안되는구나~
한 3년은 된 것 같은 저 위의 내 공지글 좀 없애주고 차라리 이걸 올려줘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