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갈피에 마지막 가을을 꽂으며...
겨울을 부르는
비바람에
붉은 욕망 다 내려놓고
마지막 잎새마저 떨군
침묵의 가지로
고독이 잠든 허공을 바라보는
외로운 나무의 그림자에
가슴이 저며 옵니다
깊어가는 이 계절
머물지 못한 아쉬움으로
젖어드는 가슴갈피에
마지막 가을을 꽂으며
당신과 나의
낙엽길에 새겨진
추억의 시간을
가만히 새겨 봅니다.
[피터의 시]
[사진 설명] 상단 - 충남 내포 신도시 충남도서관 부근 / 하단 1.경복궁 2.일산 호수공원 3. 일산 탄현 한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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