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의 종류와 역할
호르몬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합니다,
뇌에서 만들어져서 감정조절에 관여하는 뇌내 호르몬, 내분비샘에서 만들어져 생명활동에 관여하는 내분비계 호르몬,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사이토카인 호르몬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뇌내 호르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뇌내 호르몬
베타 엔돌핀 - 감동을 받았을 때 기쁨을 주는 호르몬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독성이 없으며 모르핀의 5-6배의 진통효과가 있습니다.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 2분자로
구성된 것이 마약 모르핀이고, 티로신을 포함한 아미노산 31종으로 구성된 것이 베타 엔
돌핀입니다.
도파민 - 성취감을 느낄때 쾌감을 주는 호르몬으로 의욕이 지나치게 넘쳐서 과다분비되면 에너지 고갈
로 일찍 죽을 수 있고 적게 분비되면 파킨슨병이나 치매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멜라토닌 - 숙면을 취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호르몬
CCK - 가진 것에 대한 만족감을 주는 호르몬
옥시토신 -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첫 출산시 산모가 신생아가 내 아이라는 일체감을 느꼈을 때,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여가
하나가 되었다고 일체감을 느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세로토닌 - 마음의 평화를 주는 행복 호르몬
노르아드레날린 - 화를 내거나 긴장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
아드레날린 - 공포를 느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베타 엔돌핀이 분비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독성 중에서 독사의 독 다음으로 독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단 분비량이 수십억분의 1g 정도이고 혈관을 수축시킨 후 바로 분해되므로 사람이 죽지 않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이 정체되었다가 혈관이 팽창되면서 혈액이 다시 흐를 때 활성산소가 과다 발생합니다. 이 활성산소가 세포염증의 주범이고 세포염증이 만성화 되면 노화가 촉진됩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이것을 억제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길항작용을 합니다. 이것을 네가티브 피드백(Negative Feedback)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베타 엔돌핀은 과다분비되어도 네가티브 피드백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몸이 이완되어 천천히 깊게하는 호흡으로 뇌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중단 없이 이루어지면 베타 엔돌핀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세포의 염증이 없는 몸으로 바뀝니다. 뇌내 호르몬의 관점에서 보면 참호흡선법에 의한 수행으로 뇌에서 알파파를 발생시켜 끊임없이 베타 엔돌핀을 분비하는 상태가 되면 이것이 바로 몸과 마음이 완전히 이완된 각자(부처)의 경지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