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순돌왕자.. 목욕시키다가 귀에 물이 많이 들어갔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가 순돌이를 꼬옥 안고 있었는데..어디서 냄새가 킁킁..
귀를 뒤집어보니 귀 속이 엉망이더라구요. 진드기 라고 하나요..
귀가 막.. 갈색의 먼지 같은걸로 가득하더라구요.
귀속에 면봉을 넣고 슥 돌려봐떠니만..안쪽은 더 심하더군요.
일단 귀를 매일 닦아주고 귓속 세정제를 좀 넣고 해봐도 안나아지더라구요.
ㅠㅠ
목욕 시키고 병원에 함 델꼬가야겠다..싶어서 목욕을 시킨후에..귀속에 바람좀 들어갈수 있게..
귀를 살짝 묶어줬는데..ㅠㅠㅠ
모두 제탓이죠 머 ㅠㅠ
귀털을 묶는다는게..귀까지 묶어버린겁니다.
애가 고무줄을 자꾸 발로 때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래..하지마~이랬는데ㅠㅠ
아침에 출근하고 오후에 보니깐 고무줄이 풀어져있네요. 귀털이 마구 엉켜있구요..
그때까지도 몰랐어요. 귀털이 왜케 엉켜있어..하고 귀를 보는데..
ㅠㅠ 보는순간 맘이 넘 아파서 미칠뻔했습니다.
귀가..시뻘겋게..피멍이 들어있는거에요.그 고운 분홍빛 귀가..ㅠㅠ
얼마나 아팠을까요.
얼마나 아팠으면 귀털이 다 엉키도록 발로 고무줄을 때어냈을까요.
바보같이.. 멍청한 저땜에 ㅠㅠ 울 순돌이 귀가.. ㅠㅠ
보쟈마쟈 병원에 달려갔어요.
의사선생님이..종종 이렇게 강아지 귀가 잘린다고 하더라구요.
그 피멍든게..딱딱하게 굳고 나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다고 하드라구요.
좀 기다려 보자고 어쩌면 나을수도 있을꺼같다고.. ,,,
그 피멍든 귀는 치료를 안해주시고, 그냥 귓속만 치료를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귓속도 엉망이였고요... 귓속이 엉망이니깐 4일치 약을 지어주면서 또 오라고 하시더군요.
점점 굳어만 가는 귀를 볼때마다 .. 다 내탓인데..얼마나아팠을까..싶어서 ..맘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4일후 한번 더 갔지만 여전히 귓속만 치료해주시고 ㅠㅠ 귀를 보더니만,, 이거 굳어서..잘려나가겠다고..ㅠㅠ
그러시더라구요.. 딱딱하게 굳으면 굳은피부를 때내야한다네요. 아니 저절로 떨어져 나갈지도 모른데요.
그래서.. 저보고 때라는 식으로 말하길래..그걸 제가 어찌 때냐고 하니깐..어차피 한번더 올테니 그때 상태봐서 때주시던지 하겠다네요.
그리고나서.. 다시4일후.. 씻기고 병원갈려고..ㅠㅠ 털이 젖어서 그런지.. ㅠㅠ 그 피부가 때질려고 해서 그런지....
난 아무것도 안하고 물만 칠하고 샴푸만 칠했는데 갑자기 뭔가 뚝 떨어지는거에요 ㅠㅠ
귀였어요 ㅠㅠ 말라버린 귀 ㅠㅠ 순간 또 얼마나 놀랬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고 떨어져 나간부분엔 약간의 피가 나더라구요.
또 급하게 말리고 병원 찾아가니깐..이제 괜찮을꺼라고 하더군요.
ㅠㅠ
지금은..잘놀고있어요.. 잘뛰어놀고.. 귓속도 치료가 다되어서 깨끗하구요..
다만.. 그 잘린 귀쪽에 손을 댈때마다 좀 예민한거같더라구요. 그거말고는 잘 놀고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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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절대 귀를 묶지않을꺼예요 ㅠㅠ
여러분들도 .. 강아지 귀 묶는거 .. 저처럼 멍청한짓.. 할지도 모르니깐.ㅠㅠ 조심하시구요.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던데.. 머리묶는것도 너무 땡겨서 묶으면, 피부거 벌겋게 된다고 하네요. 것도 조심하시구요 ㅠ
글고, 애들 키우는 집에서 개가 짓는다고 고무줄로 입을 묶어서 ..입에 피부도 다 들어나는 경우도 있데요.ㅠㅠ
것도 조심하세요 ㅠㅠ
이렇게..울 순돌이 다치게 하고서.. 이제서야 조심하게 되어서 ㅠㅠ 전 맘이 너무 아픕니다.
여러분들은.. 소중한 반려견 아프게 하지 말고.. 이쁘게 잘 키우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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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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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렌체두오모에(김진영) 작성시간 08.10.06 이런...저도 2주일전?쯤 귀절단술 받았어요.. 귀속도 심해서 이어클리닝해야 한다고 해서 받았구요... 지금은 귀 속 다 나았구요... 귀는 반쯤 절단해서 겉보기엔 이뿌지만..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아직도 아픈데... 그래도 저보단 덜 심한듯 하네요... 울 강쥐 얼굴만 보면 치아와 같아요...ㅜㅜ 여튼 정말 조심해야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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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럭셜낭구(한형우) 작성시간 08.10.07 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팠을까ㅠ_ㅠ 순돌이도 많이 아팠겠지만 미경님도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조그만 상처가 나도 마음이 속상한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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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봄이랑 여름이(정수정) 작성시간 08.10.07 미경님도 모르고 순돌이 아픔 덜어주려고 했던 것이니 순돌이도 그 맘 알거에요.이제 건강해졌다니 다행이네요. 예전에 이런 말 들은적 있어요.말티 귀는 커서 가끔 귀를 묶어줘야 한다는 말..그런데 저 아시는 분이 노란 고무줄로 묶어주고 몇날 며칠 그렇게있다고 풀어주려고 하다보니 묶어주었던 그 부분이 썩어어 잘려나가게 생겼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