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빼기 3이면 2인 까닭... 작성자시너지/이근호|작성시간09.07.10|조회수20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5빼기 3이면 2인 까닭... 5빼기 3이면 2인 까닭...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글쎄.."라고 답했다.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아저씨는 바보예요.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하며 깔깔 웃었다.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굉장히 쉬워요.5 빼기 3은 2 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꼬마는 또 물었다."그 뜻은 무엇일까요?"'하! 이건 또 뭐야?'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맞아!"이후 '5 빼기 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2 더하기 2 는요?"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4지 뭐니." "맞았어요.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사(4)랑이래요"라고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얻은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The Power Of Love (사랑의 힘) Vienna Symphonic Orchestra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0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