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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출/펌

작성자시너지/이근호|작성시간10.01.01|조회수8 목록 댓글 0

 

태양이 떠오르기 40분전

시간의 개념 없이 무작정 덜덜 떨고 기다렸다.

 

 

동해의 끝을 붉게 물들이는 걸 보니

아마 태양이 떠오르려 준비중인가보다.

 

 

한참을 기다려도

비슷하고 몸은 점점 더 얼어오고...

 

 

그냥 방으로 들어와

창밖으로 카메라를 내밀고 다시 준비중이다...

 

 

아직은 검은 바다가

마치 모든 것을 삼킬듯 무섭기만 하다...

 

 

시간이 흐르 수록

점점 더 붉은 색으로 변한다.

 

 

바다 끝 구름에

선명한 붉은 선이 그려진다.

 

 

순간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

 구름 뒤로 서서이 광명이 비치인다...

 

 

와~~~

해가 고개를 내밀었다.

금방이라도 터질것만 같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

 해가 솟는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였구나...

 

 

동해에 태양이 떠 올랐다.

검은 구름위로 완전히 떠 올랐다.

 

 

난 처음 보았다.

내 인생에 붉은 태양이

검은빛 바다 위에 떠 오르는 것을 처음 보았다.

 

 

이제 수평선상에

그 모습이 완전히 드러났다.

 

나약한 내 눈으로는

도저히 바라볼 수 없는

붉은 태양이 동해에 떠 올랐다.

 

태양은 덩치가 너무커서

지구가 130만개나 더 들어 간다고 한다.

 

태양의 중심부의 온도는 섭씨

약1500만도나 된다고 하며 

태양의 중심부에서 핀 머리만한 조각을 떼어다가

이 지구에 갔다 놓을 수 있다면

그ㅡ조그만 열 근원에서140킬로미터 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겨우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매초 태양이 방출하는

에너지는 20억개 가량의 핵폭탄이

폭팔할때의 에너지와 맞먹는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그래서 천문학자는 이 태양을 "황색 왜성" 이라고 부른다.

 

참으로

태양이란 별은 지구와 가까이 있지만

강력한 별 이란 것을  이번기회에 다시 공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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