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이란 다음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시에 담긴 시인의 생각이나 상념의 방향 내지는 흐름을 말하는 것으로 예를들어, 시인의 상념이 자신의 얘기를 쫓고 있다가 우리를 생각하게 되면 시상의 흐름이 전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시의 예를 들어보자면 기-승-전(시상의 전환)-결의 형식을 취하거나 선경후정 양식은 앞소절에서는 서경을 노래하다가 뒷소절에서는 서정을 노래하게 되어 외부 묘사에서 내부 묘사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렇게 시에 담긴 시인의 생각이나 상념이 바뀌는 것을 시상의 전환이라고 합니다. 다음의 시상 전개방식을 참고하여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상(詩想)'이란 시에 담긴 시인의 생각이나 상념을 말하는 것으로, 시인은 이러한 자신의 시상을 일정한 질서에 의해 한 편의 시로 조직해 나간다. 논리적 질서에 따르기도 하고, 시간의 흐름이나 대상의 변화에 따르기도 하며, 시선의 이동에 따르기도 한다. 이러한 질서가 바로 '시상의 전개'라 할 수 있다. 시상 전개 방식을 파악하는 것은 시 전체의 특징, 더 나아가 그 시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사상이나 정서, 즉 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시상 전개의 종류
① 기승전결(起承轉結)의 전개:한시, 시조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인데 <시상제시(기(起))→시상의 반복 심화(승(承))→시적 전환 시도(전(轉))→중심 생각 또는 정서의 제시(결(結))>등이 나타난다. 우리 시로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가 해당됨.
② 선경후정(先景後情): 외부묘사에서 내부정서(심리)로 가는 것. 사물 또는 풍경을 그리듯이 보여 주고 그 다음에 시적 화자의 정서를 표출하는 방법인데, 전개 방법은 <서경(敍景)→서정(敍情)>으로 간다. 보통 두보(杜甫)의 시에 주로 나타나고 우리 시에서는 이호우(李鎬雨)의 [달밤]에 드러난다.
③ 시간적 전개: 순행적 구성(시간 순서에 맞게)과 역행적 구성(주로 회상에 의존함)이 있다. 전개 방법은 <'과거→현재→미래', '봄→여름→가을→겨울', '회상→현실'> 등이 있다. 고전시가로는 송순의 <면앙정가>, 고려가요 <동동(動動)>이 있고 현대시에는 윤동주 <서시> : 과거→미래→ 현재(다시 미래) / 이육사 <광야> : 과거(1∼3연)→현재(4연)→미래(5연)/ 김광균 시 <외인촌> : 저녁→밤→아침/ 김광림 시 <산> : 과거→현재/ 정지용 시 <비> : 비 내리기 직전부터 여울이 되어 흐르는 모습/ 박남수 시 <아침 이미지> : 어둠→아침
이 있다.
④ 공간적 전개: 시선의 이동에 따른 전개, 원경(遠景)과 근경(近景), 시선의 자유로운 이동 등의 방법이 있다. 현대시에서는 김광균 시 <데생> : 노을, 전신주, 고사선, 밤, 구름, 목장 깃발, 능금나무, 들길/ 김광균 시 <성호부근> : 공간의 이동/ 김영랑 시 <오월> : 근경 원경, 낮은 곳 높은 곳/ 김광림 시 <산> : 매화→ 노승/박목월 시 <청노루> : 원경→ 근경(내경)/김상옥 시조 <사향> : 원경→ 근경 가 있다.
⑤ 점층적 전개: 의미나 정서를 점차 고조시켜 가는 전개 방식으로 허영자의 <자수>/ 이육사의 <교목(喬木)> (의지의 점층적 전개, 죽음의 각오)/ 이호우의 <개화(開花)> (개화의 진행 절정 → 종결, 완성) 등이 있다.
⑥ 대립적 전개: '사(死)와 생(生)', '어둠과 밝음', '폭력과 순수' 등 대립적 이미지의 시어를 병치함으로써, 주로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는 정서의 질서화 과정을 보여 주는 전개 방식
⑦ 연상 작용: 하나의 시어가 주는 이미지를 이와 관련된 다른 관념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시상을 전개. 현대시에는 전봉건의 <피아노>가 가장 대표적인데 '건반을 두드리는 여인의 손가락(피아노 선율) → 펄펄 뛰는 물고기 연상 → 바다연상 → 시퍼런 파도연상 → 날이 시퍼렇게 선 칼날 연상' 와 같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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