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래어 표기법이란?
- 외래어 : 외국어에서 유래한 말이지만 언중 사이에 익히 쓰여 국어화한 말
- 국어화 : 원래 외국어이기는 하지만 언중 사이에서 사용될 때 국어의 제반 규칙을 따르고, 언중이 그것을 국어로 인식하는 것
- 외래어 표기법 : 외래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방법. 외래어 표기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통일된 어형을 제시한 언어 규범
2.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 외래어를 적을 때 단 한 글자도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서는 안 됨.
- [ｆ,ｖ, ɵ, ð]처럼 국어에 없는 외국어의 음을 적기 위하여 별도의 문자를 만들지 않겠다는 것
Q. 국어에 없는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새로운 기호를 만든다면?
A. 영어를 비롯한 세계의 모든 언어에서 사용되는 소리를 적기 위해 무수히 많은 기호를 만들어내야 함.
A. 우리나라 사람에게 새로운 기호를 별도로 익혀야 하는 부담을 줌.
제2항 외래어의 1 음운은 1 기호로 적는다.
- 외국어의 한 소리는 일정하게 한글로 적혀야 함.
- [ｆ]를 [ｉ]앞에서는 ‘ᄒ’로, [u]앞에서는 ‘ᄑ’로 표기한다면, ‘film’은 ‘휠름’이 ‘football’은 ‘풋볼’이 됨.
- 기억에 부담을 주어 따르기 어렵다.
- [ｆ]는 언제나 ‘ᄑ’ 또는 ‘프’로 적음.(언중들이 어형을 기억하고 사용하는 데 편리하게 하기 위함.)
제3항 외래어 받침에는 ‘ㄱ, ㄴ, ㅅ, ㄹ, ㅁ, ㅂ,ㅇ’만을 적는다.
-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연결되는 경우에도 그 밖의 받침이 발음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 ⇨ 대표음으로 발음됨 coffeeshop : 커피숖(×) → 커피숍(○)
‘커피숍+이’ → [커피쇼비], ‘커피숍+에서’ → [커피쇼베서]
Q. 받침 표기에서 ‘ㄷ, ㅅ, ㅈ, ㅊ, ㅌ’을 대표하는 음운은?
A. ‘ㅅ’
Q. 외래어 표기에 ‘ㅅ’받침을 사용하는 이유는?
A. 국어의 ‘ㅅ’받침은 단독으로는 [ㄷ]으로 발음되지만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 앞에서는 [ㅅ]으로 발음되므로, ‘ㅅ’받침으로 기본 어형을 잡는 것이 합리적이다. diskette[디스켇], carpet[카펟]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국어의 파열음은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세 가지가 대립되지만 대부분의 외국어에서는 ‘무성-유성’의 대립만을 보임.
- 무성 파열음을 언어에 따라 거센소리로도 표기하고 된소리로도 표기한다면, 어형을 기억하고 표기하는데 불편이 따 르게 됨.
- 외래어 유성 파열음 [ｂ], [ｄ], [ｇ] : 국어 예사소리 ㅂ, ㄷ, ㄱ 외래어 무성 파열음 [ｐ], [ｔ], [ｋ] : 국어 거센소리 ㅌ, ㅍ, ㅋ
- 파열음뿐만 아니라 마찰음(ㅅ, ㅆ)과 파찰음(ㅈ, ㅉ, ㅊ)을 표기할 때도 된소리를 쓰지 않음.
Paris[파리], service[서비스], jazz[재즈], bus[버스], gas[가스], bag[백], cafe[카페], sign[사인]
※ 예외적으로 중국어와 동남아 3개 언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에서는 된소리를 사용하기로 최근 규정이 바뀜 푸켓 → 푸껫 호치민 → 호찌민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한다.
-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국어의 어휘 체계에서 확고한 지위를 획득했음을 의미하기에 관용을 존중해줌. ⇨ 외래어도 국어임.
-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요 관행이므로 갑자기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이미 맺어진 약속을 바꾸면 의사소통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
radio : [레이디오](×) → [라디오](○) camera : [캐머러](×) → [카메라](○) model : [마들],[모들](×) → [모델](○) cut : [컷](○)=영화 등 한 장면 / [커트](○)=미용, 운동
* 꼭 알아야 할 외래어 표기법
1.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robot [róubət] ⇨ 로봇( ü ) : 로보트( ) / book [búk] ⇨ 북( ü ) : 부크( ) / doughnut [dóunət] ⇨ 도너츠( ) : 도넛( ü )
2. 짧은 모음과 유음·비음([l], [r], [m], [n]) 이외의 자음 사이에 오는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action [ǽkʃən] ⇨ 액션( ü ) : 애크션( ) / lipstick [lípstìk] ⇨ 립스틱( ü ) : 리프스틱( )
3. 위 경우 이외의 어말과 자음 앞의 무성 파열음([p], [t], [k])은 ‘으’를 붙여 적는다.
tape [téip] ⇨ 테입( ) : 테이프( ü )
cake [kéik] ⇨ 케잌( ) : 케익( ) : 케이크( ü )
flute [flúːt] ⇨ 플릇( ) : 플롯( ) : 플루트( ü ) : 플루우트( )
4. [ʃ]는 영어의 경우, 어말의 [ʃ]는 ‘시’로 적고, 자음 앞의 [ʃ]는 ‘슈’로, 모음 앞의 [ʃ]는 뒤따르는 모 음에 따라 ‘샤’, ‘섀’, ‘셔’, ‘셰’, ‘쇼’, ‘슈’, ‘시’로 적는다.
English [íŋɡliʃ] ⇨ 잉글리시( ü ) : 잉글리쉬( ) / leadership [líːdərʃìp] ⇨ 리더십( ü ) : 리더쉽( )
shopping [ʃɑ́piŋ] ⇨ 쇼핑( ü ) : 소핑( ) / supermarket [súːpərmɑ̀ːrkit] ⇨ 슈퍼마켓( ü ) : 수퍼마켓( )
5. 장모음의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 team[tiːm] 팀 route[ruːt] 루트
6. 중모음([ai], [au], [ei], [ɔi], [ou], [auə])은 각 단모음의 음가를 살려서 적되, [ou]는 ‘오’로, [auə]는 ‘아워’로 적는다.
스케이트( ü ) : 스케트( ) / 볼링( ü ) : 보울링 / ( ) 파우워( ) : 파워( ü )
[주의] 영어의 [ə]와 [ʌ]발음은 ‘어’로, [ɔ]는 ‘오’로 적는다.
디지털( ü ) : 디지탈( ) / 터미널( ü ) : 터미날( ) / 컬러( ü ) : 칼라( ) : 칼러( ) / 콘서트( ü ) : 컨서트( )
7. ‘ㅈ’ 은 ‘주 / 쥬, 저 / 져’ 등으로 구별하지 않고 ‘주, 저’로 통일하여 적는다.
주스( ü ) : 쥬스( )정글( ü ) : 졍글( )비젼( ) : 비전( ü )
외래법 표기법에 맞는 것을 골라 ( ü )표 하시오.
‘트로트’( ü ) or ‘트롯트( ) or ‘트롯’( ) ‘가톨릭’( ü ) or ‘카톨릭’( ) or ‘카토릭’( )
‘프랭카드’( ) or ‘플랫카드’( ) or ‘플래카드’( ü )
‘헬맷’( ) or ‘헬멧’( ü )
‘악센트’(0) or ‘액센트’( ) ‘액세서리’( ü ) or ‘악세사리’( )
‘나레이션’( ) or ‘내레이션’( ü )
‘앙코르’( ü ) or ‘앙콜’( ) or ‘앵콜’( ) ‘칸’( ü ) or ‘칸느’( ) or ‘깐느’( )
‘맛사지’( ) or ‘마사지’( ü )
‘메시지’( ü ) or ‘메세지’( )
‘소시지’( ü ) or ‘쏘세지’( ) or ‘소세지’( )
‘부페’( ) or ‘뷔페’( ü )
‘바비큐’( ü ) or ‘바베큐’( )
‘콘셉’( ) or ‘콘셉트’( ü ) ‘카운셀러’( ) or ‘카운슬러’( ü )
‘쵸콜렛’( ) or ‘초콜릿’( ü )
‘윈도우’( ) or ‘윈도’( ü )
‘아이섀도’( ü ) or ‘아이섀도우’( ) or ‘아이쉐도우’( ) ‘옐로’( ü ) or ‘옐로우’( )
‘스노보드’( ü ) or ‘스노우보드’( )
‘스트로’( ü ) or ‘스트로우’( )
‘바통’( ü ) or ‘바톤’( ) or ‘배톤’( ü ) ‘케첩’( ü ) or ‘케찹’( )
‘코미디’( ü ) or ‘코메디’( ) ‘색소폰’( ü ) or ‘섹소폰’( )
‘드로인’( ) or ‘스로인’( ü )
‘멜론’( ü ) or ‘메론’( )
‘캘린더’( ü ) or ‘카렌다’( ) ‘자스민’( ) or ‘재스민’( ü )
‘산타클로스’( ü ) or ‘산타크로스’( )
‘크리스천’( ü ) or ‘크리스찬’( )
‘잠바’( ü ) or ‘점퍼’( ü ) ‘톱’( ü ) or ‘탑’( )
‘애드립’( ) or ‘애드리브’( ü )
‘랑데뷰’( ) or ‘랑데부’( 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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